구리도시공사 4대 사장 공모 5파전 양상

제4대 구리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LH 등 국내 공기업ㆍ중견기업 임원 출신들이 지원하면서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시와 구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한 제4대 구리도시공사 사장 공모 결과, 현 구리도시공사 A사장대행을 비롯해 국내 공기업ㆍ중견기업 임원 출신 등 모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지역 및 공사 내부 인물로는 지난해말 3대 사장이 중도 하차한 이후 10여개월 동안 구리도시공사 사장대행을 맡아 온 현 A사장대행이 유일하다. 반면, 외부 인물로는 LH 본부장 경력자를 비롯해 부산시도시공사, 경찰공제회, 국내 중견기업 임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3대 구리도시공사 사장이 지난해말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퇴직하면서 사장 공석 사태에 처한 구리도시공사를 이끌어 온 현 A사장대행이 마감 당일 최종 후보군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외부 지원자도 전문 경영능력을 갖춘 후보가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원추천위의 최종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리도시공사 임원추천위는 이들 5명에 대해 적격 등 서류심사를 거친 뒤 면접 등을 통해 사장 후보를 인사권자(구리시장)에게 복수로 추천할 방침이다. 제4대 사장은 민선7기 구리지역에서 초대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토평동 도시개발(스마트시티)과 한국판 뉴딜사업인 사노동 특화단지사업(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등을 이끌어 가야 한다. 구리시의회 A의원은 제4대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공사 경영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시와 시의회와의 원만한 교감은 물론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갖춘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6대분야 78개 공약사업 중간점검

구리시가 민선7기 6대 분야 78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무자 중심의 추진 상태 등 중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승남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담당실무자와 2020년 제3/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공약사업 담당 실무자는 모두 61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부와 2부로 인원을 배분했다. 이날 보고회는구리, 시민행복특별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6대 분야 78개 공약사업에 대해 그간 부서장 보고회를 탈피, 실무자가 발표하고 함께 질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방과 후 돌봄사업의 역할 강화, 공직자 모두가 지역사회 멘토로서의 역할과 봉사로 혁신 교육도시 확장, 그린 뉴딜에 부합한 전기차 충전소 확대 필요성, 구리 행복 365 축제 운영, 세수 증대를 위한 시유지 매각 종합계획수립 검토, 안전 체험관 운영을 위한 교육매뉴얼 우선 검토, 벼룩시장 거리두기 추진 방법 변경 등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실무자와의 공약사업 공유를 통해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관을 실무자와 함께 토론하고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약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파악,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약사업 추진시 행복을 목표로 그린뉴딜을 적극 반영, 민주시민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3 본격 시동

구리시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현장 수요를 토대로 마을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교육실현 5개년 프로젝트다. 시는 12일 안승남 시장과 김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 신숙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방식으로 혁신교육실현 포럼을 운영했다. 내년부터 추진되는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추진에 앞서 구리시 혁신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구성원들간의 열띤 논의와 제안이 이뤄졌다. 안승남 시장은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나 학교현장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배움의 확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역사회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10여년 동안 경기도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 32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지역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교육모델 구축으로 고른 교육지원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대양정보 자체 솔루션 'E-CIP시스템', 국내 공공 및 기업도서관 진출 눈앞

국내 도서관 솔루션 기술개발사인 ㈜대양정보가 자체 개발한 도서관 솔루션 실시간 마크데이터 생성 방법 및 E-CIP시스템 V1.0(이하 E-CIP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 이용자들의 도서정보 욕구를 보다 손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GS인증은 품질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인증해 주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로 기능성과 신뢰성은 물론 효율성, 유지 보수성, 사용성, 이식성 등 국제 표준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부여된다. 인증된 제품은 공공 분야에서 우선 구매 대상으로 평가받는 등 소프트웨어 품질의 척도가 되고 있다. 이번에 GS인증을 획득한 E-CIP시스템은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츠와 사서업무지원 솔루션으로 국내 도서관 2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웹 버전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앞으로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도서관을 대상으로 적극적 공급이 기대되는 E-CIP시스템은 지난달 2020년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까지 받아 공공도서관 진출이 훨씬 용이해진 상태다. E-CIP시스템의 기술력은 우선, 국내외 서지정보 약 2천300만 종과 국내외 논문 약 2천600만 종 등 광범위한 도서정보를 담고 있으며 논문 원문은 무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도서에 대해 책 이미지와 함께 책 내용 30~40 페이지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실례로 공공도서관이 여러곳 있더라도 E-CIP시스템은 각 분관별로 실시간 어느 분관에 소장된 도서인지 또는 신청 중인 도서인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중복 신청을 방지하는 등 복합적 기능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다. 또 최신간 마크를 실시간 제공, 정리업무를 크게 해소시켜 줄 뿐 아니라 특히 사서가 한달 정도 걸려야 작성할 수 있는 기증도서목록을 E-CIP시스템 스케너로 ISBN만 찍으면 1~2시간이면 작성 가능하다. 이에 따라 E-CIP시스템이 공공도서관과 결합ㆍ융합될 경우, 개별 공공도서관들은 줄잡아 5천만 종의 도서와 논문을 이용자에게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쏟아지는 국내외 최신정보 등 모든 정보를 개별 공공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정보 욕구 해소는 물론 글로벌시대에 맞춰 4개 언어로 제공되면서 외국인 이용자도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조아름 ㈜대양정보 대표는 이번에 GS인증을 취득한 E-CIP시스템은 전 세계 도서관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이라며 국내 유일무이의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서 보다 입지를 다지고 해외시장 진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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