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1회 ‘GWDC 조성사업 추진대책 위원회’ 개최

구리시가 백경현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22일 상황실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대책위를 열고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 사업 성공을 위해 의견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해 시가 제출한 ‘GWDC 조성사업’이 ‘반려’ 처분으로 사업 추진이 교착상태에 빠진 데 대한 대책의 하나로 민ㆍ관과 시의회,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백경현 시장과 진화자 시의원(새누리), 신동화 시의원(더민주), 한준학 GWDC 추진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강예석 시정자문위원회 위원장, 곽상경 GWDC 사업 국내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GWDC 조성사업의 추진상 문제점을 도출하고,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 사업 성공을 위해 의견을 모으자는 데 뜻을 함께하고 앞으로 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조건들이 충분히 잘 협의가 이뤄져 시민들의 염원대로 GWDC 조성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시도 행자부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보건소 ‘제46회 눈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리시보건소는 제 46회 눈의 날을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기념 시상식에서 취학 전 어린이 및 노인 실명예방사업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리시보건소는 취학 전 어린이 가정용시력검진을 지난 2000년부터 매년 2천500여 명씩 실시해보고 있다. 또한 시력 검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눈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1천8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력검진에서 안과 연계 대상자 176명을 발견해 연계율이 9.3%로 가정용 시력검진보다 높게 나타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아이들을 찾아가는 시력검진을 통해 눈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연계로 초롱이 눈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등 눈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실명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노인 개안수술비 지원을 통한 노인 및 가족의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도 공적인 영역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에 이르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취학 전 어린이 및 노인들의 실명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0회 구리은빛축제 성료 ‘황혼의 시기 배움의 열정’ 감동

구리시는 배움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의 행복한 일상을 꿈꿀 수 있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노인회관 수강생 등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구리은빛축제 한마당’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여성노인회관 풍물놀이반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을 가진 후 그동안 어르신들이 실버교육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혀온 경기민요, 맷돌체조, 시니어로빅, 가곡, 하모니카 연주 등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의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으로부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1층 로비에서는 한글 및 한문서예, 사군자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68점과 여성강좌 수강생들의 꽃꽂이, 예쁜글씨, 반짇고리 동아리반의 옷 등 40여점이 전시돼 여성노인회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반의 플롯 특별 찬조공연과 초청가수의 특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500여명의 관객이 모두 하나되어 함께 춤추며 노래를 부르는 신명나는 한마당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은빛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황혼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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