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셉테드(CPTED)적용강화 ‘여성 안심도시 구현’

구리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방안으로 셉테드(CPTED)의 체계적인 도입과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범죄피해에서 여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존의 예방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 체계를 강화키로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지난달 27~30일 4일간 구리시 여성안심구역인 토평동 원룸단지와 전통시장 일대 및 여성안심 귀갓길인 토평동 광역버스정류소~벌말까지 순찰을 실시했으며, 곳곳에 설치된 여성안전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CCTV, 비상벨 등 시설물 설치현황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점검 활동에는 구리시청 도시과,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 각 동 지구대, 자율방범대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시민 ‘셉테드’ 점검단인 구리시민경찰봉사회에서도 동참해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한 현황파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범죄예방 활용시마다 지적된 사안 중 비상벨이 작동되지 않아 비상벨 작동만으로도 범죄 예방 효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비키로 했으며,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과 우범지역 곳곳에는 향후 셉테드기법을 활용해 범죄예방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된 범죄예방설계인 셉테드를 적극 도입해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한편, 시민 모두가 건강한 안심 도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제31회 시민의 날 ‘시민대상’ 4개부문 후보자 추천접수

구리시는 오는 10월 제3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및 시정발전에 공헌하거나 명예를 높인 시민에 대한 ‘제10회 구리시 시민대상’수상 후보자를 내달 19일까지 추천받는다. 시상부문은 봉사ㆍ효행부문, 문화ㆍ예술ㆍ체육부문, 교육ㆍ학술부문, 산업경제ㆍ환경부문 등 4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 1명씩 선정해 오는 10월 10일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시민대상을 수여한다. 추천대상자는 구리시 관내 5년 이상 거주자와 직장 포함 5년 이상 사업장을 갖고 시상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일반시민 및 공직자로서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학교장, 시장, 동장, 10인 이상 주민의 추천이 있어야 가능하다. 반면, 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되지 아니한 사람, 동일부문으로 시민대상을 받은 사람은 추천에서 제외된다. 수상자의 공적심사는 과거와 현재의 공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그 분야에 다년간 공헌한 사람으로 하며, 수상후보자 추천은 8월 19일까지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상반신 반명함판 사진 2매, 기타 공적을 증빙하는 필요한 서류를 시청 총무과(031-550-2341)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대상은 2년 주기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시정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서 수여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자랑스러운 구리시민 대상 후보자 추천에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 갖고 희망찬 출발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21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구리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서형렬ㆍ안승남 도의원,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 97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돼 18년여 기간 동안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박민순 이임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안재완 대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취임하는 안재완 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에 몸담은 지 14년이라는 기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ㆍ구조 활동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외계층 대한 나눔봉사와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ㆍ홍보활동으로 주위의 신임을 받아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했다. 안재완 대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 간 단결과 화합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정현모 서장은 “퇴임하는 박민순 대장의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신임 안재완 대장은 대원간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재난현장에서 솔선수범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용소방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