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행위는 선거가 임박해 다수의 상대방에게 공표, 전파성이 높은 경우에 해당하므로 형량 가중 요소에 해당된다 지난 8일 서울고법 2심 재판부는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말부터 선거일까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승인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문제가 됐다. 허위의 정도가 약하다고 보고 감경 요소를 적용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던 1심과 달리, 예상을 뒤엎은 2심 선고는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선거사범 재판에서 범죄 혐의가 추가되지도 않았는데, 이례적으로 같은 내용으로 형량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법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선거범죄 전담재판장 회의를 통해 1심과 항소심의 양형편차를 줄이기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항소심은 1심의 양형판단을 존중한다는 등 변경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정가 및 시민사회에선 대법원이 2심결과는 1심의 양형판단을 존중한다고 발표한 내용과 동떨어진 이번 선고 결과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또 항소심 재판부는 박 시장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시점에서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을 대형 현수막으로 홍보했다며 원심을 깬 이유를 설명했지만, 현수막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실제 선거 후 박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총 3만9천644표(49.70%)를 얻어 백경현(새누리당2만9천364표36.80%)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당선됐다. 당선 이전까지 관선과 민선에서 각각 2차례씩 총 4번의 시장을 지내며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박 시장에게 현수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2심 선고가 확정될 경우 박 시장이 주도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가 최근 국토부 중도위의 조건부 승인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투자계획 발표 등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구리시 공직ㆍ시민사회 상당수는 대법원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최종판결을 기대하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박영순 구리시장과 현삼식 양주시장이 선거법위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자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예상을 뒤엎은 선고에 안병용 시장의 항소심이 진행중인 의정부시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8일 서울고법 2심 재판부는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1심보다 형량을 늘려 벌금 300만원을, 현삼식 양주시장에게는 15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에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두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구리시 공직 및 시민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지난해 대법원이 전국선거범죄 전담재판장 회의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1심과 항소심의 양형편차를 줄이고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항소심은 1심의 양형판단을 존중키로 했다면서 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형량이 급격하게 가중된 2심 판결은 다소 의문점이 있다. 많은 시민이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고 여파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오른 GWDC 사업(구리월드디자인시티)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 시민은 박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데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대법원이 도시 발전을 염원하는 구리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업 주관부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이달 열릴 투융자 심사와 내달 외국인법인 설립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오는 27일 안병용 시장의 선거법위반 항소심 3차 공판을 앞둔 의정부지역에서도 안 시장에 대한 관측이 분분하다. 항소심의 핵심은 1심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의정부시와 운영회사 사이에 경로무임에 따른 손실금 부담 약정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느냐다. 또 경로무임 대상인 65세 이상을 불특정 전체라고 볼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안 시장이 선거법위반 전력이 없는데다 재판부가 안 시장 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추가 증인과 다른 지자체 사례조회요청을 받아들인 점을 들어 1심 재판부와 다른 판단을 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구리, 양주시장처럼 예측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데서 숨을 죽이고 있다. 의정부,구리=김동일,하지은기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투자그룹들이 엑스포를 통한 180만명의 전문직종 외국인 방문과 일자리 11만명 창출 실현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GWDC추진 NIAB(국내유치자문단)과 외국투자그룹들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GWDC 외국인 투자계획 발표회를 갖고 국내투자법인 설립 등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3월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결정에 대한 화답이다. 발표회에서 고창국 NIAB 부의장은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하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과 마이스산업이 융복합돼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GWDC사업이 이번 외국 투자그룹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발표로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하스피탈리티와 K-POP을 접목시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공동팀 구성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월 말까지 GWDC 조성을 위해 외국인투자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외국인투자법인이 설립되면 9월 말까지 2천만달러(한화 216억원 상당)를 우선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역사상 민간개발 최대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시티 센터(City Center)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윌리암 스미스 전 MGM Development사 사장은 GWDC가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시장은 국토부 중도위로부터 그린벨트 해제안이 조건부 통과됐음에도 해제 고시가 되지 않아 보상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업에도 골든 타임이 있듯이 시간이 지체되면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정부와 국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GWDC 사업이 바로 착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하지은기자
연간 50여회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엑스포 개최로 최소 180만명 이상의 전문직종 외국인 방문, 정규직 일자리 최소 11만명 이상 창출, 하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과 마이스 산업으로 아시아 허브 국가 실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의 목표다.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WDC 투자계획 발표회에서는 이같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해외 디자인 그룹들과 이들이 소속된 국제유치자문단은 GWDC사업에 대규모 직접 투자 의지를 밝히며 정부의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전 투자금을 예치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에 중앙 정부가 어떻게 호응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전 투자금 예치, 하스피탈리티 사업과 K-POP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 극대 고창국 NIAB 부의장은 그동안 조건부 승인이 나기까지 많은 루머를 겪어 왔다. 하지만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하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과 마이스산업이 융복합돼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GWDC사업이 이번 외국투자그룹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발표로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회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중도위 심의 조건부 통과에 대한 단순한 화답이 아닌 GWDC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고 부의장은 GWDC 사업을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역량있고 경쟁력 있는 그룹들이 대거 참여했다면서 하스피탈리티 산업을 이해하고 내용을 잘 아는 이들과 함께 전체 개발에 대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구도를 마련하고 국내 전문팀들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해외 법규에 맞는 사업 진행을 위해 양쪽 범무팀이 어떤 사업방식으로 추진할지 의견을 교환해 법인을 만들어 출발할 것이라며 국가고시가 이뤄지는 대로 토지 조성공급가, 국내 금융권 등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이 지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강조하는 외자유치의 불확실성이다. 이에 고 부의장은 정부에선 외자유치금을 보여달라며 먹튀를 주장하고 있는데 해외 투자자들이 SPC 설립 이전에 투자금을 예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정부에서 요구하는 액수의 투자금을 빠른 시간내에 마련해 고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6월 말까지 외국인투자 법인을 설립한 후 9월까지 2천만달러 상당의 외자유치금을 계좌에 예치한 뒤 이를 근거로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 고지 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고지가 되면 실시설계 인가 후 본격적인 SPC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스피탈리티와 K-POP을 접목시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공동 팀 구성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보다 더욱 성공한 프로젝트 될 것 미국 역사상 민간개발 최대 프로젝트로 라스베이거스의 시티 센터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전 MGM Development 사 사장 윌리암 스미스는 이번 GWDC사업의 마스터 플랜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윌리엄 스미스 사장은 시티 센터의 기획, 오픈, 관리시스템까지 만들어 낸 장본인으로서 이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두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교하면서 공통점을 살펴보고 시티 센터 이상의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티 센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가 전시의 도시로 급부상하게 된 성공 사례를 설명한 뒤 컨벤션이 끝나도 소일거리, 할 거리, 즐길거리 등 많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넣어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오고 싶은 허브가 되도록 마스터 플랜을 계획했다며 건설팀이 확정되면 많은 창의력을 동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억 달러와 15억 달러 투자 20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투자전문기업이자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베인브릿지 닉 취니 대표는 이번 GWDC 사업에서 주택, 산업용 저장창고시설, 하스피탈리티 건물, 상업용 건물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닉 취니 대표는 이번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사업으로 최고의 기업들만이 유치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전 세계 건설 산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이 이번 사업에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아시아)하스피탈리티 산업은 중심지가 없어 건설 개발 업체들이 한 곳으로 가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이 사업의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은 투자 뿐 아니라 자산관리도 하고 있다. 한국의 금융기관, 보험회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중동 국가를 비롯 아시아에선 중국 자본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적 수준의 개발사업인 만큼 어떤 자본을 유치하는가가 중요하다. 전 세계 은행들과 거래해 가장 좋은 자본을 어떻게 쓸지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GWDC사업에 15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커크 리 트레져베이 그룹 대표도 세계 각국이 아시아, 특히 한국의 GWDC에 주목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위치한 접근성과 좋은 역사 경관 등은 그 어떤 곳도 대체할 수 없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커크 리 대표는 특히 GWDC와 같은 부동산 프로젝트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트레져베이 그룹은 바로 수익을 내기보다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무역 박람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NIAB 미쉘 핀 의장과 최고의 경력을 지닌 래리 카버 부의장 등과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성공이 보증된 사업이라며 우리 그룹은 운영과 개발 모든 단계에 동참하게 될 것이며 약속한 투자금은 조만간 모두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부터 4월까지 이어진 극성스러운 꽃샘바람으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새 생명이 소생하는 새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듯 봄의 꽃들이 어느새 수줍게 들리는 세상의 모든 생명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5월, 구리시가 한강둔치에서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제15회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를 연다.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가 마주보는 한강변에 드넓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지도 어느덧15년의 세월이 흐르며, 이제 구리한강유채꽃 축제는 국내 최대 꽃축제로 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특히 가족ㆍ연인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유채꽃과 더불어 유채의 향연에 취하는 사람 물결이 그 어느 때보다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채꽃 밭길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로 봄 소풍을 떠나보자. ■ 40만㎡ 가득 유채꽃 물결 누구나 무료입장 제15회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구리시 토평동 883-2)에서 펼쳐진다. 이번 유채꽃 축제는 구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구리지회(지회장 조영숙)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재)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차시 주차료 3천원을 1회 납부(구리시민 1천원)하면 된다. 한강 최대 꽃단지 40만㎡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그윽한 향기보다 더한 유채꽃이 물결치는 대자연의 장관이 연출돼 매년 5월 한 달 동안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로서, 삭막한 회색 도시에 이니스프리(innisfree)가 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유채꽃 축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5월을 기다리는 이유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와 연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꽃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우리동네 이야기라는 주제로 만발한 유채꽃 단지와 한강을 배경으로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만들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와 관련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가 조성해 놓은 한강둔치에는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 군락의 향연으로 주민들이 꽃을 찾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유채꽃 축제는 5월을 즐기는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 K-POP콘서트외국 전통 민속공연 등 볼거리 가득 축제 첫째 날인 8일에는 오후 1시부터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더플레이팀의 K-POP콘서트, 멕시코ㆍ러시아의 전통 민속공연, 굿 댄스공연과 7080뭉게구름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 전 공연으로 인기 타악그룹인 붐붐의 역동적인 타악공연이 연주된다. 이어 박영순 구리시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구리시립합창단, 성악가 류정필을 비롯한 홍화자, 손승연, 박주희 등 많은 인기 가수가 출연해 유채꽃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재능기부 공연인 시민참여 동아리 페스티벌로 둘로스 색소폰오케스트라, 해금뜨락, 정인춤터, 민요사랑, 그린나래 앙상블 등이 준비돼 있으며, 초대가수김태희씨(소양강처녀)와 남미랑씨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인기가수인 김명상, 양해승, 강인원, 김연숙, 이정희씨를 비롯한 많은 가수가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한마당이 준비돼 있으며, 구리시연극협회(지부장 이은정)에서 길 가락 유랑 공연과 구리시무용협회(지부장 김보영)의 구리 무용제 등 품격 높은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유채꽃 열린음악회를 통해 구리솔리스트앙상블과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홍지연, 트로트가수 박구윤, 이셈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가수의 조화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유채꽃 축제마당을 경쾌하고 우렁차게 울리는 락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밴드 39.5(이진우) 팀을 비롯한 직장인 밴드와 오렌지 팝, SNS밴드, 밴드 태극기의 도시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어 연예인협회 구리시지부(지부장 이호)에서 제3회째를 맞이하는 구리 전국드림가요제를 본선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악인협회 구리시지부(지부장 이숙자)의 국악한마당과 스포츠공연(스피닝)이 무대에 오른다. 또 인기 걸그룹인 나인뮤지스와 최근 방송에서 인기 있는 소찬휘를 비롯해 최성수, 춘자, 서지안, 알파벳, 피에스타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며, 축제 폐막을 알리는 불꽃쇼가 하늘을 수놓게 되면서 3일간의 제15회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시는 오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를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외국자본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4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박영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GWDC 유치 국제자문단(NIAB) 미쉘 핀 의장, 고창국 부의장, 해외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진행될 발표회에 앞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0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GWDC 사업에 대한 외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는 베인브리지 캐피털 닉 취니(20억달러 MOU)와 트레져 베이 그룹의 커크 리(15억달러 MOU) 등 외국투자그룹 대표자들은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결정에 대한 화답으로 6일 특수목적법인(SPC)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질적인 외자유치 시기 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또한 외국투자그룹과 함께 방한하고 있는 미쉘 핀 NIAB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후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각급 협회ㆍ학회 관계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하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 교환과 GWDC 유치를 통한 국내 건축 및 디자인 분야 발전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경찰서는 신임 283기 경찰관교육생 15명과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동구릉을 탐방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공감과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도 실시했다. 백동흠 서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생들에게 앞으로 경찰 생활을 하는데 있어 역지사지의 자세로 주민들을 대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신임순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경찰서 형사 교통기능에서 1주간 실습을 했으며, 4일부터 8월 7일까지 9주간 파출소실습을 통해 112신고 출동 및 각종 사건사고 초동조치 요령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30일 우리나라 최대의 왕릉으로 지난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는 동구릉에서 사립유치원 유아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체험장 개장식을 가졌다. 동구릉 왕의 숲 체험장은 5월부터 12월까지 동구릉 내 1만5천㎡ 이르는 생태숲에서 구리시 관내 16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자연관찰과 생태놀이 등의 내용으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는 민원인들의 서류 발급 편의향상을 위해 관내에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추가설치 및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하고, 민원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구동 주민센터에 신규 설치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최신 발급기기는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한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설치, 발급화면 높이조절기능 및 음성안내(TTS)지원 등이 가능해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하면 관공서를 방문하고 기다리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건수가 2012년 4만1천857건, 2013년 4만7천304건, 2014년 4만8천834건 등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철저한 관리로 대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토평도서관(관장 이경화)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교동아리와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교문중학교 영어 동아리는 영어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구리고등학교는 수학, 과학실험 수업을 각각 운영해 동아리 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두 강좌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5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에서 신청하거나 토평도서관(031-550-86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