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여주인을 성폭행 하려던 50대 남성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5일 자신이 숙박했던 숙박업소의 6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K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숙박업소 창고에서 물품을 정리 중이던 여주인 A씨(66)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또 K씨는 당시 성폭행에 실패하자 다음날인 8일 오후 4시께 다시 이 숙박업소를 찾아가 둔기로 A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생활하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대낮에 벌어진 천안 총격전 범인이 검거됐다. 24일 오전 10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하나 아파트 인근의 새마을금고 앞 거리에서 조모(47)씨가 엽총을 쏘면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검거됐다. 조씨는 지난 18일 0시 26분 서북구 성정동에서 20대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아왔다. 이날 오전 조씨는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을 피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다가 평소 갖고 있던 엽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서 테이저 건으로 응수하며 승용차를 덮쳐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검거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다행히 경찰과 시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평소 엽총에 총알 5발 정도를 넣어두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순찰 차량에 조씨가 쏜 엽총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씨의 차량 안에서 흉기를 발견하고 또 다른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성폭행 혐의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박시후의 근황에 대해 박시후 가족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시후의 친 동생이자 현재 박시후 1인 기획사 '후팩토리' 대표 박우호 씨는 24일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형이 힘들어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후 동생은 "가족들이 다 힘들다. 부모님도 어렵고 나도 어렵고 다 힘들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라고 호소했다. 박시후 고소인 A양 측 김수정 변호사 역시 "A양 뿐만 아니라 A양의 가족들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사건을 둘러싼 양 측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수정 변호사는 A양의 이중성에 대해 고백한 B양의 진술서에 대해 "B양이 계속해서 언론 인터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A양이 B양을 고소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박시후의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은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거짓'으로 나왔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결과에 대해 누설한 적이 없다"라며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해서는 사실확인을 해드리고 싶지 않다. 박시후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것도 결정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부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하기로 한 여성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찾아가 행패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공갈미수)로 K씨(43)를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15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한 식당 앞에서 L씨(39ㆍ여)에게 돈만 받고 왜 안 만나주냐,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소란피운 혐의.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한 달 전쯤 만난 L씨와 사귀기로 하고 자신과 3차례 성관계를 갖는 조건으로 150만원을 건넸지만 L씨가 돈을 받은 뒤 연락이 없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협박. 이에 L씨는 다음 달까지 150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져.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4년간 부천 일대에서 부녀자를 위협,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총 5회에 걸쳐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79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L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6년 7월 A씨(30ㆍ여)의 주거지 창문을 손괴하고 침입, 잠을 자던 A씨를 흉기로 위협해 30만원을 강취하고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주로 새벽시간대 주택의 창문이나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지법 형사9단독 이현석 판사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인수한 후 비슷한 이름으로 바꿔 운영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기소된 H씨(65ㆍ여)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상표 사이에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볼 때 혼동을 피할 수 있는 경우라면 유사상표라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들이 사용한 PhoWay와 상표권에 등록된 포마이는 영문과 한글에 따른 외관 차이가 있고 발음도 다르므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우려가 없어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 등이 기존 브랜드의 접시 그림까지 비슷하게 사용한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주말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동두천시 광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L씨(72)가 숨졌다. 이 화재로 집 내부 90㎡와 집기 등이 불에 타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며 불길이 번져 옆집 일부(20㎡)를 태웠다.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이날 오전 2시5분께 파주시 동패동 폐비닐 재생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공장 4동 800㎡와 내부 집기, 기계 등을 태워 1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들은 공장 1동에서 시작된 불이 폐비닐에 옮겨 붙으면서 주변으로 번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산불이 나 임야 1.4㏊가 불에 탔다. 23일 오전 11시43분께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일대 산림 0.9㏊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이날 낮 12시23분께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의 화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 일대 산림 0.5㏊를 태운 뒤 1시간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두 산불 모두 주민이 불을 피우다 바람 때문에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방종합
하남의 한 상가건물에서 고의로 추정되는 가스사고가 발생,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주택 60여채의 기물이 파손됐다. 24일 오전 7시27분께 하남시 덕풍동517-17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에서 고의로 추정되는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층에 거주하던 A씨(44여)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서울 강동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당시 건물 앞을 지나던 행인 B씨(62) 등 6명도 다쳐 인근 햇살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폭발건물 주변의 주택 68채가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파손됐는가 하면 자동차 20여대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난 건물 2층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고 3층 거주자 34명은 사고 직후 건물 밖으로 대피해 더 이상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1층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가스폭발이 불꽃 점화없이 폭발했고 가스밸브가 열려 있는 동시에 배관이 예리한 흉기 등으로 반복적인 시도로 절단된 흔적이 남아있는 점 등에 주목하고 고의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수원지법 형사9단독 이현석 판사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인수한 후 비슷한 이름으로 바꿔 운영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기소된 H씨(65ㆍ여)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상표 사이에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볼 때 혼동을 피할 수 있는 경우라면 유사상표라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들이 사용한 PhoWay와 상표권에 등록된 포마이는 영문과 한글에 따른 외관 차이가 있고 발음도 다르므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우려가 없어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 등이 기존 브랜드의 접시 그림까지 비슷하게 사용한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H씨 등은 지난 2011년 9월 수원에 프랜차이즈 음식점 PhoMai 베트남쌀국수를 인수한 후 프랜차이즈사업 운영권자인 회사와 갈등을 빚게 되자 접시 그림 위에 PhoMai라고 적힌 상표를 PhoWay로 바꾸고 이를 간판과 냅킨, 건물 내부 게시판 안내문 등에 사용하면서 프랜차이즈업체로부터 상표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은 버스에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의 몸을 만지고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K씨(31)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이번 강제추행으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정식재판을 청구해 공판기일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훔친 물건을 피해자에게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K씨는 지난해 9월 손님이 거의 없는 심야 광역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P씨(23ㆍ여)의 가슴 등을 10여분간 만진 등 추행한 후 P씨의 휴대전화를 훔쳤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