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22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탤런트 유퉁(39·본명 유순·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씨 등 2명에 대해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유씨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는등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혐의. 유씨는 지난 97년에도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와 함께 5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었다.
○…10대 좀도둑 신창원이 동사무소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덜미.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신창원군(18·수원시 팔달구 매향동)과 지모군(19)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이자 절도혐의로 집행유예기간중에 있는 이들은 지난 20일 새벽 1시께 수원시 팔달구 남향동사무소 뒷 유리창을 깨고 침입, 가위로 서랍을 뜯어내고 안에 있던 현금 7만4천원을 훔친 혐의.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수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불법 도살해 식당가에 판매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과천경찰서는 19일 허가를 받지 않고 닭과 오리 등 축산물을 불법도살해 판매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로 박모씨(38·상업·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7년 4월께부터 성남시와 광주군 등지에서 매입한 닭과 오리 등 3만8천여마리를 과천시 과천동 120의1 축사에서 불법 도살한뒤 식당 등에 1마리당 2천원씩 남기고 판매해 모두 7천6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안성경찰서가 PC통신을 통해 알게된 남자친구를 따라 가출한 모고교 3학년 정모양(18)을 찾아내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토록 해 학부모 및 학교측으로부터 칭송이 자자. 18일 경찰에 따르면 정모양 부모는 딸 정양이 지난 9월께 pc통신을 통해 알게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가출하자 학교측과 함께 여러곳을 수소문했는데도 찾지 못하게 되자 지난 12일 안성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 이를 접수한 안성경찰서는 전국을 상대로 모든 힘을 기울여 포항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포항경찰서 청문관실을 통해 지난 15일 포항시내에서 남자친구와 같이 지내고 있는 정모양을 찾아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토록 주선./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미성년자인 동거녀를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파렴치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18일 임모씨(27·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와 박모씨(46·주점 주인·용인시 기흥)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및 윤락행위방지법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6월말께 자신과 동거하던 지모양(17)을 용인 신갈에 있는 S단란주점에 1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 박씨는 지양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면서도 접대부로 고용, 손님에게 술시중을 들게하고 윤락행위를 시킨뒤 70여만원의 화대비를 가로챈 혐의.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다방 여종업원들의 커피배달용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빼앗은 40대 남자 2명이 쇠고랑. 연천경찰서는 16일 김창수씨(43·주거부정)등 2명에 대해 상습사기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9일 오후 3시2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S옷가게 앞길에서 B다방 종업원 최모씨(21·여)에게 옷을 사주겠다고 접근한뒤 돈을 찾아 오겠다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달아나는등 지금까지 4명의 다방종업원으로부터 오토바이 4대(시가 320만원 상당)를 가로챈 혐의./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숙모를 욕보이고 달아났던 파렴치한 조카가 범행 1년여만에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정모씨(27·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10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숙모 박모씨(34·여)의 집에 목욕을 하러 갔다가 박씨를 흉기로 위협한뒤 성폭행한 혐의. 정씨는 지난 5월 기소중돼 전국적으로 수배를 받아오다 결국 지난 15일 서울 은평경찰서의 불심검문에 붙잡혀 1년여동안의 도피생활에 종지부./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권역순찰을 하면 뭐합니까. 용의차량을 뒤쫓으면서 도주방향까지 알려줬는데 출동한 경찰차는 눈씻고봐도 없더라구요.” 16일 오전 본사로 전화를 건 김모씨(3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는 경찰의 무성의한 출동태세에 울분을 터뜨렸다. 김씨가 얘기하는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축협도지회 맞은편 택시정류장 앞에서 20대남자 3명이 길가던 20대 여인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내 범인들은 택시를 타고 동수원우체국 앞에서 우회전, 백성병원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피해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범인들은 뒤쫓던 김씨는 핸드폰으로 112에 신고, 택시번호 등을 자세히 알려준뒤 계속 추적했다. 김씨의 전화연락은 곧바로 상황실을 통해 파출소와 순찰중인 C3차량에 긴급하게 울려 퍼졌다. 그러나 사건발생장소가 매탄·원천·산남파출소가 권역순찰하는 곳인데도 상황실의 긴급지령을 받고 출동한 C3나 형사기동대 차량은 어디에도 없었다. 인계동 복개천도로에서 택시를 놓친 김씨는 이만큼 했으니 경찰이 잡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을 태웠던 택시는 사건발생 3시20여분만인 오전 3시께 정자택강검문소 앞에서 잡혔다. 경찰은 택시기사로 부터 실로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인계파출소와 수원남부경찰서 등 경찰관서를 유유히 지나 원천파출소 맞은편 주유소앞에서 범인 3명을 내려줬다는 것. “사건발생 3시간이 넘도록 택시가 수원시내를 활개하고 다녔는데도 경찰은 뭘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많던 경찰차량이 한대도 안보였니…”라며 흥분하는 김씨의 목소리에서 치안부재의 현주소를 보는듯 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수원지법 가사합의부(재판장·황경남 부장판사)는 15일 박모씨(40·여·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가 지난 97년 숨진 이모 전국회의원을 상대로 자신이 출산한 여자아이(6)의 생부가 이전의원이라고 제기한 인지소송에서‘아이는 이 전의원의 친생자’라고 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지난 93년 11월 박씨가 이양을 출산한 직후 아이를 낳느라 수고했다는 내용의 이 전의원 메모지와 이양의 생일날 등에 이 전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관련 증거물로 미뤄 친생자임이 분명하다”고 판시. 한편 이양의 생모 박씨는 이 전의원이 숨지기 전인 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서울, 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다 93년 이양을 출산했다며 지난 97년 1월 이 전의원이 숨지자 친생자임을 확인하는 인지소송을 제기./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무전취식으로 조사를 받고 풀려난 20대 남자가 하룻만에 또다시 배짱좋게 무전취식을 하다 경찰서 행.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지모씨(24·무직·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대해 사기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째즈바(주인 정모씨·24·여)에서 양주 2병과 과일안주, 담배 등 53만원어치를 먹은뒤 술값을 지불치 않은 혐의. 경찰조사결과 지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J나이트클럽에서도 3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치 않아 불구속 됐다가 풀려난뒤 하룻만에 또다시 무전취식을 한 것./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11일 새벽4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제2공단내 수학능력시험지 인쇄소인 대한교과서와 D미디어공장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1시간여동안 정전사고가 발생.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 성남지사 직원들이 긴급출동, 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여만에 대한교과서 구내 변전실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 경찰은 이날 사고가 D미디어에 설치된 적산적력계량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지난 10일 오후 4시50분께 하남시 검단산 약수터부근에서 실신한 천모씨(55)가 하남소방서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202항공대의 입체작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이날 사고는 천씨가 하산도중 급격한 체력저하로 실신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사고시간이 일몰직전이어서 일몰후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한 소방서는 인근 항공대대에 헬기운항을 요청해 사고자를 무사히 구조한 것./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과천경찰서는 10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20대 여자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안양 S기도원 원장 이모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5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S기도원에서 정신질환을 고치기 위해 기도원을 찾은 최모씨(26·여)에게 안수기도를 한다며 최씨의 배를 수십차례 때린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파주경찰서는 8일 앙심을 품고 남의 논에 콤바인을 이용, 40여가마 분량의 벼를 탈곡해 절취한 혐의(절도)로 김모씨(38·문산읍 내포리)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라모씨(45·문산읍 내포리)가 임대해 경작하고 있는 문산읍 내포리 750평의 논에 콤바인을 갖고 들어가 벼40가마(가마당 30㎏·시가 160만원 상당)분량을 수확해 절취한 혐의. 김씨는“지난해까지 종중땅인 이 논을 임대해 경작해왔으나 올해 라씨로 임대자가 바뀐데 화가 나 벼를 절취했다”며 선처를 호소.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손님이 놓고 내린 지갑을 발견한 택시기사가 주인에게 돌려달라며 경찰에 신고. 송탄택시소속 정길원씨(43)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평택시 송북동 라이프아파트앞에서 손님이 놓고 내린 현금 53만5천원과 신용카드 2장이 들어있는 지갑을 발견. 이날 주인을 못찾자 다음달 경찰에 습득물 신고를 한 정씨는 “이 아파트 근처에 사는 사람이 지갑을 분실한 것같다”며 “지갑속에 주민등록증도 있으니 경찰은 쉽게 주인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평택=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O....인천지법 행정부(재판장 조승곤 부장판사)는 6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공동대표 김성진)가 부평구 등 인천지역 6개 구청의 구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정보공개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구청장들은 특별판공비 정보를 전면 공개하라”며 원고승소판결해 주목.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청장들이 특별판공비에 대해 사생활 및 영업비밀 침해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주민들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판시. 인천연대는 지난 3월 구청장들이 접대비와 하사금, 경조사비 등 명목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구청에 판공비 공개를 요구했으나 6개 구청이 거부를 하자 소송을 제기.
○…의붓딸을 5년동안 성폭행해 온 인면수심의 40대 남자가 철창행. ]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공모씨(44·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92년 4월 홍모씨(40)와 재혼한 뒤 95년 8월께 홍씨가 일을 나간 사이 송탄시 독곡동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 김모양(당시 중1년)을 강제로 성폭행한 이후 최근까지 180여차례나 욕보인 혐의. 경찰조사결과 공씨는 평소 김양이 조금만 늦게 귀가해도“다른 남자 만나고 왔느냐”고 윽박지르고 김양에게 원조교제를 하고 다닌다는 허위 자술서를 쓰도록 하는등 짐승같은 짓을 자행. 담당 경찰관은“아무리 의붓딸이라지만 어떻게 성노리개로 즐길수 있느냐”며 분개.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내연녀를 폭행해 구속됐던 30대남자가 출소한지 이틀만에 또 폭력을 휘둘러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현모씨(33·충북 음성군)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달 31일 밤 8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1가 I호프집에서 내연관계인 김모씨(44·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현씨는 지난 8월27일 내연녀인 김씨를 폭행해 구속됐다가 지난달 28일 집행유예로 출소했으나 이틀만에 또 다시 폭력을 휘둘러 철창신세.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3일 오후 1시30분께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어수물 포사격장 주변에서 4년생된 노루 한마리가 나타나 주변에서 취로사업중인 나원형씨(70·전곡읍 전곡리)등이 생포. 노루는 전곡읍으로 옮겨져 보호조치후 군청 산림과에서 건강여부를 체크받은뒤 이날 오후 3시께 중면 횡산리 DMZ(비무장지대) 주변 고향인 숲속으로 방사됐다고. /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한증막에서 도박을 한 가정주부들이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최모씨(34·여·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등 6명과 주인 김모씨(61·여)를 각각 도박과 도박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일 오후 3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H한증막에서 판돈 60여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라는 카드도박을 한 혐의. 한 경찰 관계자는 “이처럼 최근 한증막이나 찜질방이 아예 도박장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소.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