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전동형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집계 결과 전국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천735건으로 15배 폭증했다. 양주시의 경우 고읍·옥정·회천 등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취약, 개인형 이동수단의 보급과 이용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지난해19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이와 관련 국회 차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촉진과 이용자·보행자의 안전강화를 위한 법안을 내놨지만 현재까지 처리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법령 미비로 전동 킥보드 등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안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양주시와 양주시의회가 11일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용인·화성 장사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양주시는 화장시설이 전무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이 원정 화장, 고액 화장비용 등으로 겪고 있는 시간·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시의원,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선진 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과 용인 평온의 숲을 찾아 시설과 운영현황을 견학했다. 강 시장과 시의회, 추진위원들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경기도 내 종합장사시설 설치·운영 모범사례인 용인·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의 입지선정 과정, 주민지원사업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펴봤다. 강수현 시장은 “화장시설은 모든 양주시민이 합심해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역과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양주시의회와 추진위원들이 함께 벤치마킹 함으로써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하고 위원회 평가와 건립 타당성 용역을 거쳐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양주시의회가 비위 등을 저지른 시의원에 대해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에 동참하고 나섰다. 11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회한 제357회 임시회에서 강혜숙 의원(국힘·비례)이 대표발의한 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시의원이 구속되거나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을 경우 의정비 지급을 제한, 비위행위에 대한 제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기존 시의원이 비리로 구속될 경우 그동안 여비만 지급제한 했던 것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 제한으로 확대하고, 출석정지 등 징계시에도 지방자치법 제100조 1항 3호 규정에 따라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을 50% 감액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 점거행위,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시의원의 본회의장 또는 회의장 출입 방해행위시 3개월간 의정활동비, 월정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이미 지급한 경우 전액 환수토록 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른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 징계를 받은 경우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50%를 감액하는 제한 규정도 신설했다. 다만 법원 판결에 따라 무죄가 확정되거나 징계처분 취소가 확정된 경우 그동안 지급하지 못한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은 소급해 지급하도록 했다. 한편 포천시의회와 서울 은평구의회 등이 지난 5월 양주시의회와 같은 내용의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 제한 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기초단체 시의회들이 시의원들의 비리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잇따라 제정하고 있다.
약 99억원을 투입해 복원·정비한 경기도기념물 제167호 양주관아지 금화정·기당폭포가 홍보 부족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8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1996년 양주목관아지 복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 98억원을 들여 인근 금화정을 복원한 데 이어 2020년 1억원을 들여 기당폭포(유양폭포)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금화정은 조선 후기 정조 때 어사대를 세우기 직전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6·25전쟁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96년 시가 다시 건립했다. 기당폭포는 여름철 비가 내린 뒤 폭포수가 떨어지는 광경이 하늘에서 은하수가 떨어지듯 장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는 이들 시설을 복원하거나 정비한 뒤에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주민들은 모르는 실정이다. 시 홈페이지에는 양주관아지에 대한 짧은 설명만 있을 뿐 금화정이나 기당폭포 등에 대한 설명은 단 한 줄도 없고, 양주관아지를 별도로 홍보하는 책자도 전무하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금화정과 기당폭포로 가는 길목에 불곡산 산림욕장 안내표지판만 설치됐을 뿐 기당폭포는 안내표지판 조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A씨(57·양주시 유양동)는 “시가 양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양주관아지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관아지나 금화정, 기당폭포 등을 홍보하는 별도 책자는 만들지 않았다”며 “내년 안내문 설치 등 기당폭포 주변을 정비하고 양주관아지 관련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많은 주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공약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지난 5일 실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국지도 39호선, 양주역세권사업지구, 전철 7호선 등 민선 8기 공약 현안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각 사업 부서장으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계획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국지도 39호선 현장방문에서 “국지도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양주 서부권역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간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역세권사업지구로 이동한 강 시장은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양주역세권이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북부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할 전철 7호선 건설현장을 찾아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사통팔달 도로망과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으로서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선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경기도의회 주최로 지난 4일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린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방안 토론회’에서 김종임 양주시 학예연구사는 “회암사지 연구, 보존, 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김민호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신희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기획조정실장, 황은근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문성진 경기도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윤동진 회천청년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희권 사무총장은 회암사지 보편적 가치 수립, 유산의 온전한 보존을 위한 계획 수립, 단계별 전담조직 확대 개편과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재 실장은 세계유산 등재 결과는 양면성을 띠고 있어 긍정적 파급효과는 물론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황은근 국장은 문화재청·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문성진 팀장은 거주민의 사유재산 제한 등 부정적 측면과 경제효과 등 긍정적 효과를 조화롭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진 회장은 타 문화유산의 주민 협력사례를 예로 들며 주민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가 경기도 역사·문화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양주시 주민 314명에게 보상금 4천800만원이 지급된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2020년 11월 27일부터 시행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노야산 사격장 인근 소음피해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군소음 보상 신청을 접수하고 대상자 선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7월 중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법 시행일부터 지난해까지 노야산 사격장 인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이 대상으로 소음 정도, 거주기간과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구분해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한편 헬기 추가 배치로 소음대책지역에 포함될 예정인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1군단 209항공대대) 인근은 올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소음측정을 끝내고 연말 국방부가 보상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내년부터 올해 소음피해 소급분을 포함해 신청할 수 있다. 정승남 균형발전과장은 “국방부에 비행장, 사격장 등 군시설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범위 확대, 보상금 감액기준 완화를 건의하는 등 소음피해 주민들이 현실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화폭에 삶 속 소중한 존재와 즐거운 순간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가족과 자연을 비롯한 그림 속 모든 게 소중하다는 작품세계는 ‘청량한 여름 계곡’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이 회화 작품은 물, 나무, 바위가 조화를 이룬다. 정금상 작가가 다음달 31일까지 양주시의회 1층 의정갤러리에서 개인전 ‘즐거운 날들’을 연다. 정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으로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에 오른 작가다. 이번 개인전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간직한 작품 28점을 출품했다. 인생은 물처럼 흘러 삶의 한 순간은 추억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계곡 상류에 드리운 초록빛 잎새는 싱그러운 젊은 청춘의 꿈을 상징하며, 세찬 물살을 감싸는 너른 바위는 묘한 안정감을 준다. 정금상 작가는 “나와 관계된 모든 분들과 함께 한 순간, 순간들이 여전히 소중하고 아름답다”며 “소중한 것들이 많기에 그리고 싶은 것도 많고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4일 오후 3시께 양주 고읍동 3번국도 우회도로 의정부 방향인 광사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트레일러는 이어 앞서 가던 차량과 추돌한 뒤 방음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의정부 방향 차량들이 이 구간을 빠져나가는데 30분 이상 걸리는 등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사고가 난 트레일러는 2~3차선을 걸쳐 방음벽쪽으로 꺾인 상태였으며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교통을 통제하고 사고현장을 수습해 오후 4시 현재 사고현장 수습을 마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대도약의 원년을 선포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민선 8기 지난 1년이 혁신과 개혁이라는 시정 운영의 방향타를 잡고 지속가능한 양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준비과정이었다”며 “앞으로의 3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약속한 강수현 시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Q. 취임 1년 소회는. A. 25만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8기 양주시장이란 엄중한 책임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오로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과거의 사고와 관행을 단절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행정을 펼치며 1분 1초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도시 반열에 올리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지난 1년 발로 뛴 노력과 결실은. A. 취임하자 마자 시민들과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 하기 위해 시장 집무실을 ‘열린 시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체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고 협치 네트워킹 보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는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9월 부지조성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고, 경기북부 첨단제조기반 도시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GTX-C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사업, 제2 수도권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가 대한민국 최초로 고고유산 단독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됐으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경기도 대표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는등 지역 대표축제인 천일홍축제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Q. 교육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많은데. A. 미래 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중심의 학습지원 환경을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축제도 개최할 생각이다.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양주교육청 분리 신설, 분야별 인재 양성,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과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등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Q.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방안은. A.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 맞춤형 가족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가정의 양립 지원을 확대하겠다.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아동전용시설 건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신설 등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확립해 나가겠다. Q.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A.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내건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에 걸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 복지, 교육 등 시정 모든 영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아낌없는 충고와 따끔한 질책을 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