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융합 캠퍼스 조성 위해 대학과 맞손

양주시가 양주테크노밸리 내에 산·학·연 융합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손을 맞잡았다. 양주시는 지난 7일 오전 시장실에서 강수현 시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경동대 산학융합지구(산학연 융합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동대는 양주테크노밸리 산학융합지구 지정과 산학융합 캠퍼스 조성해 산학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 기업에 대한 산학협력시설 개방, 공동연구 수행,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구개발(R&D), 고용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동대 산학연 융합 캠퍼스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 창업 보육, 성장지원센터 운영, 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양주테크노밸리 산학협력타운 역할을 수행하며 시와 경동대는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산학융합허브(산학융합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김홍용 서정학원 이사장, 양영희 서정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융합캠퍼스(산단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은 서정대가 양주테크노밸리에 국가·지역산업 발전과 연계한 산단캠퍼스(대학 부속시설 포함)를 조성, 교육과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서정대는 양주테크노밸리 내 산학융합 캠퍼스 조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창업보육센터 운영, 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양주테크노밸리를 산학협력 거점으로 구축한다.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공사(GH) 등이 총사업비 1천10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마전동 일원 21만8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강수현 시장은 “산학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된다면 산업단지 내에서 육성한 첨단산업 전문인력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는 고용창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양주테크노밸리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강수현 양주시장 “호국영령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겠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오전 양주시청 현충탑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한마음’으로 기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호국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제창한 후 오전 10시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숭고한 위국정신을 한마음으로 기렸다. 이어 강 시장을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단체가 차례로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8사단 성악병들이 힘 있는 울림으로 ‘비목’,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불러 추모열기를 승화시켰고, 행사 참석자 전원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추념식의 막을 장식했다. 강수현 시장은 추념사에서 “국내외적 불안한 정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보훈 가족과 시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나라사랑 정신으로 국가 발전에 앞장서 섰듯이 양주시 발전에도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 신규개원 정기점검 어린이집 사전컨설팅 제도화

양주시가 보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 개원하거나 정기 점검을 할 예정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제도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운영·관리에 따른 관련 법규와 지침이 방대해 이로 인한 오인, 착오 등을 예방하고 어린이집 운영 과정에 대한 진단과 지도점검 지적사항을 안내해 어린이집이 문제점을 스스로 개선토록 하는 사전 컨설팅을 제도화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개원 또는 정기 점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 지난 5월 말 현재 신규 개원 어린이집 아홉 곳, 정기 점검 대상 47곳이 사전 컨설팅에 참여했다. 사전 컨설팅은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재무·회계를 중심으로 점검토록 하는 등 제도화하고 지도 점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요 위반·지적사항을 분기별로 안내해 행정처분 이전에 자체 점검과 사전 조치토록 해 행정처분을 최소화, 어린이집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사전 컨설팅을 받은 어린이집들은 지도 점검 전 사전 컨설팅을 받아 지도 점검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줄였고 잘못된 점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김지현 가족보육과장은 “어린이집들이 사전 컨설팅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보육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본격화...자문단 구성 완료

경기도가 경기 동북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부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양주시가 의료원 유치 추진에 전문성을 강화한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의료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의료원 유치 추진현황 설명 등 1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 부지 선정을 위한 추진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자문위원들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양주시가 선정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필요성과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고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확보 방향 등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돼야 하며,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위원들이 뛰어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걸쳐 9월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부지 현장점검

강수현 양주시장이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부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 2일 양주시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장사시설 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불곡산에 올라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광백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장사시설 진입도로 예정지, 수목장림, 야외 공연장, 건축물 예정부지 등의 지형과 주변 여건들을 점검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백석읍 방성리에 국·도비 245억원 등 총 2천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 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국·도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사업에 참여하는 양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 6개 시가 분담한다. 오는 7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은 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장사시설은 어느 한 부서나 담당국의 현안사업이 아니라 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부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인근의 지자체와 공동형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민불편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소통하면서 추진하되 원정 화장으로 인한 고통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최저학력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양주시의회가 3일 개회한 제368회 정례회에서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 운동선수 최저학력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교육부가 학생 운동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해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도에 대해 2021년 국회가 학교체육진흥법을 개정한 지 3년 만에 개선을 요구하는 주장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최저학력제도는 학생 운동선수가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교육부령으로 정한 모든 경기의 출전을 금지한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교육부는 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지만 대다수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이 반발하자 제도 도입을 9월로 연기했다.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은 상급 학교 진학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의 의욕과 열정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최저학력제도의 도입 취지에는 동의하나 현행 제도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예체능 전공자 중 체육 전공자에게만 이같은 제한을 둬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별 학교 수준이 천차만별임에도 교육부가 기준을 일괄적으로 정해 같은 점수여도 학교 수준에 따라 최저학력 미달 여부가 결정된다”며 “예체능계열 중 체육에만 차별 적용하는 현행 최저학력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자, 문화도시 양주로⋯ 회암사지박물관·장욱진미술관 즐기기

녹음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요즘, 양주에 가면 독특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문화 도시를 표방하는 양주시에 눈에 띄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다. 600여년 전 역사를 현대의 미디어 기술로 되살린 회암사지박물관, 순수한 내면세계를 추구하며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 장욱진을 기린 장욱진미술관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회암사지박물관, 여름밤 미디어파사드로 여행객 유혹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사적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풍부한 유물과 유구를 간직한 양주시 유일의 공립 박물관이다. 2012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연구와 전시·교육을 해오면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둔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유적 본연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회암사 대가람은 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중심이 되는 전시물이다. 시간여행을 통한 회암사의 전반적 이야기 영상과 동시에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대형 건축 모형의 연계가 몰입감이 상당하다. 올해부터는 전시물을 개선해 운영 중인데 Full 3D 애니메이션 전환과 국·영문 자막,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뒷간 내용이 추가됐고 유적 및 유물의 최신 이미지를 교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해 본 등재를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에 연출된 ‘360 다면실감’은 관람자가 보는 공간 전체에 영상을 투사해 마치 가상현실(VR)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회암사와 왕실관계 및 양주의 여러 관광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밖으로 나가면 역사 속 당시 건축물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망원경, 확장현실(XR)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XR 스튜디오는 초고해상도로 제작된 회암사 그래픽과 관람객이 합성돼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포토존으로 박물관 관람권이 있으면 사진도 무료로 출력할 수 있어 회암사지의 추억을 놓치지 않고 챙겨갈 수 있다. 날이 저물면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박물관 건물 전면을 새로운 미디어 오브제로 만들어 주는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돼 야간 관람의 정취를 더해준다. ■ 10주년 된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의 황금방주’ 눈길 지난 2014년 4월 개관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미술관이다. 지난 10년간 장욱진과 한국 근현대 미술을 연구해 40여차례 전시를 기획했으며 학술세미나를 비롯한 어린이날 기념 그리기 대회, 문화의 날 체험 행사, 교구재 개발, 출판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공공미술 프로젝트, 미술창작스튜디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호흡해 왔다. 장욱진(1917~1990)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으로 덕소(1963~1974년)를 거쳐 명륜동(1975~1979년)과 수안보(1980~1985년), 용인 마북리(1986~1990년) 화실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당시 양주에 속했던 덕소에서의 활동은 장욱진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장욱진미술관이 양주시에 건립된 이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장흥계곡의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7, 영국 BBC의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됐다. 장욱진미술관은 지난 4월26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미술관 발자취를 살펴보고 역대 관장과 건축가 등의 축하 영상, 세리머니 후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인 ‘장욱진의 황금방주’ 관람으로 마무리했다. 장욱진의 황금방주에선 장욱진의 미공개작 2점을 포함해 대표작 판화집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된 유화와 판화 초판본과 원판, 아카이브 등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에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린 동시대 작가로 장욱진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300부 한정으로 발간된 화집 골든아크는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종이와 활자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으며 그림 옆에는 장욱진의 그림에 생소한 외국 독자를 위해 해석을 쉽고 자세히 써 두었다. 강수현 시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지난 10여년간 변화해 온 회암사지박물관을 찾아 쾌적한 실내외 전시된 유물을 둘러보고 광활한 잔디광장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장욱진의 황금방주는 장욱진 화백의 예술에 담긴 형상적, 색채적, 그리고 해석학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암사지박물관과 장욱진미술관이 양주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해 경기 북부 본가이자 629년의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버마켓' 성황

​“즐기GO, 챙기GO, 만나GO.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기버마켓으로 놀러오세요.”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일 오전 10시부터 하나로마트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한 사회적경제 가치 생산과 가치 소비가 만나는 기버마켓에 많은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고 기꺼이 먼저 준다는 의미를 담은 이날의 기버(Giver)마켓은 양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치생산과 시민들의 가치소비가 만나는 장이었다. 이날 기버마켓에는 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과 마을공동체, 소상공인, 지역의 복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체험 게임,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알차게 꾸려져 주말을 맞아 하나로마트 양주유통센터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행사장 한 쪽에선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콘홀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아들과 함께 온 아빠는 공정무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기버마켓의 의미를 더했다. 해랑마을 협동조합, 르무엘 사회적협동조합, 양주시상인회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들의 부스 앞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물건을 구입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해 문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양주유통센터에 장을 보러 왔다는 이경선씨(고읍동)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지식과 경험이 될 것같아 함께 왔다”며 “미처 몰랐던 사회적경제에 대해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염일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기버마켓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기버마켓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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