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주시는 29일 오전 10시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공공의료원 유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대외협력분과, 보건의료분과, 사회단체분과, 복지단체분과, 읍면동분과, 기업인분과, 시민단체분과 등 7개 분과 위원 363명으로 구성돼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경기도는 7월까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서를 받은 후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권역 30분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해 경기북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27만 양주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24-05-29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