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테크노밸리에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된다

양주 테크노밸리에 첨단 IT 연구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융합연구소가 설립된다. 양주시는 9일 광운대 화도관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양주테크노밸리에 가칭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산학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테크노밸리 조성과 입주기업·대학 관리 지원, 광운대는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교육, 인재양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양주·광운 첨단 첨단IT융합연구소는 산·학·연 연계와 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연구개발, 스타트업 육성, 근로자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양주테크노밸리 연구개발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장호 총장은 “양주테크노밸리에 많은 기업이 입주하면 광운대학교의 교육과 인재 양성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광운대의 ICT, 로봇, 인공지능 등 우수한 경쟁력이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에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완석 본부장은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이 양주테크노밸리 산·학·연 연계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테크노밸리에 더 많은 대학과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경기북부 청년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의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은 양주테크노밸리가 첨단산업 발전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기회”라며 “양주테크노밸리가 첨단산업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21만8천m²에 총사업비 1천104억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양주시, GH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주시 ‘경기북부 최대 어가 행렬 재현’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어가행렬이 재현되는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슬로건으로 11~12일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개막 전날인 10일 오후 6시30분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선 진법 퍼포먼스와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전야제 무대가 마련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전야제는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특색 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대행사 등으로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11일에는 왕실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공연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후 2시부터 옥정시가지에서 재현되는 태조 이성계 회암사 행차는 250여명이 함께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축제장인 회암사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K-한복 패션쇼,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의 왕실 힐링콘서트, 회암사지와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고고학, 저잣거리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복을 입은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 축제장 스탬프 이벤트가 준비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양주시 육상부 창단…양주 출신 단거리 유망주 2명 영입

양주시 육상부가 창단돼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 선수단은 감독 1명, 선수 2명으로 구성됐으며 6월께 정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김현수 양주시의원, 임재근 양주시체육회 회장, 박종만 양주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경수 감독과 여자 단거리 최윤경, 이선민 선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하경수 감독은 용인대와 한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년부터 양주시에서 초·중·고 육상부를 지도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 덕계고 육상부를 지도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동메달 리스트인 이재성 등 많은 선수를 육성해 왔다. 이후 2022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을 맡고 있었으며 이번에 양주시청 육상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최윤경, 이선민 두 선수는 양주시 육상 명문인 덕계고 출신의 여자 단거리 유망주다. 육상부는 창단 후 첫 대회로 오는 3일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다. 강수현 시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관내 초·중·고교 학교운동경기부 연계체계가 구축된 육상 종목에서 양주시 육상부를 창단하게 돼 우리 지역에서 배출한 우수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인재풀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강 시장은 “오는 3일 출전하는 첫 대회에서 양주 대표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양주 체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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