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지친 몸, 활기 찾아요”…양주새마을회, 한마음행사 개최

“그동안 봉사활동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행복 바이러스로 날리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단법인 양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2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협의회장, 조합장, 읍면동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 한순옥 양주2동새마을부녀회장이 새마을운동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장태진 새마을지도자 회천1동 지도자가 경기도새마을회장 표창, 이종진 새마을지도자 양주2동협의회 총무가 경기도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미자 남면 새마을부녀회 총무가 경기도부녀회장 표창, 황점연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감사가 직장공장회장 표창, 윤효숙 새마을문고 이사가 문고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강덕묵 새마을지도자 백석읍협의회 회장 등 20명은 양주시새마을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주시새마을회는 회원 단체별로 대학생 자녀 중 각 1명씩 총 4명을 선발,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청룡팀, 백호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와 새마을지도자 장기자랑을 진행, 봉사활동에 지친 새마을지도자들을 위로했다. 권중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양주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특히 양주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서도 새마을회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중간 보고회 열어

양주시가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23일 상황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실·국·소장, 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은 장사시설의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입지와 규모, 화장·안치 수요, 사업비, 기본계획 등을 분석하고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백석읍 방성리 산75 일원 83만㎡에 국도비 245억원 등 2천93억원을 들여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주변 등산로, 산책로와 어우러지게 추모마당, 잔디광장, 기억의 탐방로, 사색의 숲, 전망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중간결과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7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아 도시관리계획결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 토지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하고 예상되는 주민 불편사항을 모두 해소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장사시설을 건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 왕숙천 건강걷기대회에서 ‘걸어봄’ 홍보부스 운영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23일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왕숙천 건강걷기대회 ‘걸어봄’에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건강 증진과 금연문화 인식향상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사업장 근로자들은 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휴게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어려워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걷기 및 캠페인 활동을 추진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날 왕숙천 걸어봄 행사에서 사전 스트레칭, 부상방지를 위한 테이핑 활동, 악력 테스트 미니게임, 건강 홍보물품 제공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금연지원센터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연문화 인식향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가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걸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근로자들에게는 동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소속감 증진과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사업주에게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일터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양주시 검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가정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경기북부지역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분소가 설치돼 있어 남양주·구리지역 노동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양주시 추진하는 국제스케이트장 부지에 호텔 들어선다

양주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광사동 나리농원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인근에 49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양주시는 22일 오후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강권중 ㈜로드네트웍스 회장, 이세훈 메리츠증권(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스케이트장 숙박시설(호텔)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드네트웍스와 메리츠증권(주)은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부지인 고읍지구 나리공원 부지 내에 관광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양주시민을 우선채용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로 시의 경제·관광산업에 기여하고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들의 숙박문제가 해결돼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가 확정되면 호텔 규모와 객실, 건축규모 등에 대해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양주에 투자 의사를 밝혀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양주국제스케이트장 호텔이 건립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로 시유지 11만㎡ 규모의 광사동 나리농원을 선정, 유치 공모에 뛰어들었다.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는 대한체육회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호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당선인 인터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은 양주시 최초 5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추미애·조정식 의원에 이어 최다선 반열에 올라 향후 당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선 소감으로 5선의 힘으로 경기북부의 일자리, 교통, 교육, 문화, 복지의 중심 양주를 만드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밝힌 정성호 당선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여야가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에 매진해 국민을 통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정성호 당선인은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에 대해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민생 무관심, 경제 무대책, 안전 무책임 등 3무(無) 실정에 회초리를 든 중간고사 성격의 선거였으며 또한 국회의원들의 지역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희망을 선택하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낙선한 여당의 안기영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책비전 경쟁보다는 오직 양주 발전을 폄훼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에 집중한 나머지 도리어 시민들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활동으로 양주시의 숙원사업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선거기간 정부는 일손을 놓기 마련이지만 (본인은) 선거운동 중에도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 이사 면담 주선 등 양주시의 시급한 현안을 챙겼고, 올해 진행될 숙원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조치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국회에 등원하면 양주시가 내년도 각종 사업의 도비 지원 요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피고,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각종 이행절차가 제때 추진되도록 독려하겠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 재발의를 주도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양주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세워 ‘오직 민생, 더 큰 양주’를 위해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표방하며 집권했지만 소위 ‘조국 현상’의 이면에는 대통령 처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이율배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의는 오만 불통한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라면 채상병 사망사고 등 국민적 의혹사건 해소와 국정운영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옳은데도 오히려 정부 여당 스스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만큼 각종 특검법들을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민생경제 회생에 전념하자고 야당에 협력을 구해야 한다”고 여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양주시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완결되지 못한 사업들이 많은 것과 관련, 정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때문에 주요 보조사업들이 지연되고 시 재정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때 준공되도록 하고, 공약사업들은 상위계획에 반영시키고 ‘불가역적’인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보직 도전의사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이 진영정치로 세대갈등과 이념대립, 양극화를 부추긴 국회를 무시하는 건 당연한 결과다. 여야 대화와 설득, 양보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생산성 있는 국회,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국회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회의장)역할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직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국회의장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정성호 당선인은 “지금의 정성호를 이끌고 키워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큰 일꾼,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양주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국에 몇 안 되는 성장거점도시로, 50만 양주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일궈내고, 양주를 경기북부 일자리 경제, 광역교통, 교육복지, 역사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쉼없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시의회, 공사 지연으로 인한 율정중학교 학습권 보장 촉구

양주시의회가 안전조치로 인한 신설 학교 설립 공사 지연으로 인한 학생불편 해소와 학습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3년간 4만2천명이 늘어났고 2026년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인구증가에 비해 교육행정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은 통학버스로 원정등교 하고,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받는 등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올해 3월 40학급 규모로 개교 예정이던 옥정지구 내 율정중학교의 경우 2021년 9월 제정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 적용에 따른 안전한 학교 설립을 위해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개교가 9월로 6개월 늦춰졌다. 이에 따라 율정중학교에 배정된 300여 학생들은 교복도 없이 인근 덕정지구 내 회천중학교 유휴교실을 이용해 수업을 받고, 중식도 체육관을 개조한 공간에서 해결하고 있다. 더욱이 회천중학교가 급식하지 않는 날에는 대체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학거리도 상당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율정중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 운영하고 있으나 학교가 9월 정상 개교할 때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계속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최수연 의원이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양주시 신설 학교 설립공사 지연으로 인한 학생불편 해소방안 및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수연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율정중학교를 조기 개교했지만 학습권 침해 등 학교 설립 지연에 따른 대처는 소홀해 그 피해는 학생들이 모두 떠안고 있다”며 “율정중학교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양주의 교육행정만 담당할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 새마을회 간부, 업무용 차량 '출퇴근용 사용' 논란

양주시 새마을회 간부가 관례였다는 이유로 산하 단체 회장들로부터 추인받은 뒤 업무용 차량을 개인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전임 새마을회 간부도 업무용 차량을 같은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전·현직 회장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책임을 유기했다는 지적이다. 22일 양주시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업무를 시작한 서정욱 사무국장은 지난 2일 단톡방에 새마을지도자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산하 단체 회장들에게 승인받을 사항이 있다며 글을 올렸다. 양주시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차량지원 심의 제하의 공문도 공지했다. 서 사무국장은 사무국의 업무용 승합차를 전임 사무국장도 출퇴근용으로 사용했다며 자신도 관례에 따라 3일부터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정상 절차에 따라 회장단 승인을 받기 위해 심의의결서를 작성했다며 동의와 부동의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근거로 양주새마을회관 주차공간 부족, 임시주차장 주차비 연간 30만원 납부, 사무국장 개인차량 주차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민원 발생, 직원들의 차량 주차불편 등을 제시했다. 결국 심의위원인 권중진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회 지도과장 등 6명은 별다른 검토 없이 동의했다. 현재 승합차 안에는 서 사무국장의 전화번호와 거주하는 동두천 아파트단지 주차증이 부착돼 있다. 한 회원은 “회원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인사가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건 잘못됐다”며 “기름값도 공금인데 이를 사적으로 사용하는데도 회장단들이 거부감 없이 동의해 줬다는 건 책임을 망각한 것으로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정욱 사무국장은 “주차민원이 많아 회장단의 승인을 받아 운행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사정이 어렵다 보니 시행한 것으로 양주시와 협의해 시청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등을 확보할 때까지는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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