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AI 산업구조 대전환의 밑그림 그려

양주시가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AI 미래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 양주시의 향후 도전과제 등 양주시 산업구조 대전환의 밑그림을 그렸다. 19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현수 시의원을 좌장으로 양주시 AI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양주시의 AI 미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양주시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에 착수했다. 양주시는 국비는 3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경기교통공사, 양주 토종 드론기업인 ㈜비씨디이엔씨 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양주시의회는 김현수 시의원을 좌장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AI, 드론 등 양주시의 미래산업 발전과제와 향후 도전과제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안보경영연구원 정영권 박사는 양주시의 AI 미래산업 현황을 분석한 발전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정영권 박사는 드론산업이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드론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주시가 수립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방엽 책임연구원, 경찰대 이병석 국제 대테러연구센터장, 서정대 박환호 AI로봇 교수, 주식회사 비씨디이엔씨 노우현 대표, 양주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방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 자원의 발굴과 활용, 관리 등에 AI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병석 경찰대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은 드론이 AI와 접목돼 활용폭이 대폭 늘어났다며 국방·안보·소방 분야의 발전동향을 소개했다. 박환호 서정대 AI로봇 교수는 AI 교육의 현실을 짚고 AI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공유했다. 노우현 ㈜비씨디이엔씨 대표는 드론 물류배송 플랫폼의 고도화와 지능화를 위해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열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장은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에 드론과 자율주행 등 AI 첨단기업의 투자와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구상을 밝혔다. 김현수 의원은 “오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내용은 양주시 산업구조 대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시와 손잡고 양주시의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강한 의지…전담TF 구성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구가 3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데도 응급실을 갖춘 병원은 커녕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등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원 유치가 절실하다. 또한 향후 회천지구 개발 등으로 폭증하는 인구에 따른 의료수요와 의정부, 연천, 동두천 등 경원권역 수요까지 합할 경우 의료 사각지대 개선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공공의료원 유치는 필수적이다. 시는 이에 박성남 부시장을 단장으로 홍보지원반, 유치총괄반, 전략지원반, 대외협력반, 전력 자문 등을 갖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시는 경기북부 내 응급환자를 30분 이내 진료권으로 편입할 수 있으며 경기북부 중심지역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원 건립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돌봄 케어를 주된 기능으로 한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신도시권역 출산, 소아과 등 응급의료 분야와 서부권의 고령 건강 취약계층 등 의료 수요가 높아 유치 당위성 또한 충분하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범시민 공공의료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TF 회의에 참석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강 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방안과 범시민운동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후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는 필수 의료 보장과 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 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투입해 공공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야간 드론라이트쇼 가능…軍 공공목적 행사 허용 시사

양주지역 상공에서 앞으로 야간 드론 라이트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군 당국으로부터 공공목적 야간비행 승인을 시사하는 답변을 받아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이 수도권, 군사시설 규제 등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야간 드론 라이트쇼를 허가하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득,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회의’에서 군 당국이 관련 규정을 검토해 공공목적 야간비행을 승인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드론라이트쇼는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겨 지역축제의 핵심 공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은 P518 접경지역에 포함돼 드론비행을 승인받지 못해 지난해 6월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 개최한 드론봇 페스티벌 이전에는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볼 수 없었다. P518은 비행금지구역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곳이 많은 군사작전구역이 많아 비행기구를 띄울 때 군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아야 한다. 지난해 열린 드론축제에서 군 당국이 야간 드론비행을 승인하지 않아 드론라이트쇼를 낮 시간대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의 노력으로 군 당국이 P518 내 공공 목적의 야간 드론라이트쇼 가능성을 시사, 야간 드론 라이트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드론 기업의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관련 규제와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3기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 출범…“불합리한 부조리 개선하겠다”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3기 집행부가 1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기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김혜정 위원장을 필두로 이우영 수석부위원장, 여덕수 부위원장, 전제욱 사무총장 등 9명의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출범식에는 석현정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공주석 전국 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국 단위노조 위원장, 양주시청 전현직 노조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지역을 포함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위원장과 임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장을 채워 이목을 끌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의회 의원, 실·국·소장 등도 참석해 3기 양공노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강수현 시장과 김혜정 위원장 등은 1년 이상 5년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약하는 양주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혜정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조합원의 권익향상, 공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개선, 시민 서비스 향상 등 사회적 공공성 강화, 상급노조와의 연대를 통한 악성 민원 대처, 연금법 개정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대 클래스e 강좌 학생들에 인기

경동대가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클래스e’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스e 강좌는 강사와 학생간 커뮤니케이션 최대화를 지향하는 강좌다. 경동대는 이를 위해 LED 사이니지 방식의 대형 강의실을 갖추고 PTZ카메라와 조명·음향장비를 갖췄다. 앞서 지난 14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씨를 초청, ‘세상을 보는 나만의 시각’을 주제로 KDU 클래스e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90분 동안 이어진 강의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고, 온라인 중계에도 100여명이 접속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표창원씨는 이날 강의에서 행복한 꿈을 현실에서 성취하는 데 필요한 자세로 쉽지 않으면서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할 것, 경동정신에도 있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쉬지 않음)하는 태도와 확신을 품고 과정을 즐기는 마음 등을 갖추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사회와 조직에 공감하려는 긍정적 마음과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클래스e 강좌는 올해 ‘대한민국의 기업과 미래’를 주제로 이날 진행된 표창원씨의 강좌를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진행된다. 신영일 아나운서, 서진수 컨지어지소프트 CEO, 닥터베르 CEO, 정혜섭 KMA 전문위원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나서 다양하고 폭넓은 식견과 지혜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해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 최두옥 스마트워크 베타랩 대표, 문성후 법무법인원 ESG센터장, 송재용 미국 Columbia대학 석학교수, 김홍일 케이유니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초청됐었다.

“방울이가 떴다”…양주수도지사, 양주 왕실축제서 수돗물 홍보

“방울이가 양주 왕실축제장에 떴다.” 한국수자원공사 캐릭터 방울이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16일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기간 방울이 인형(탈)과 수돗물 사랑방 앞에 설치된 방울이 벤치는 아기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행사기간 회암사지박물관 앞마당의 수돗물사랑체험관에는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방울이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함께 걷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 체험·홍보부스를 운영,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와 방울이와 사진 찍기 등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수돗물사랑 체험관과 연계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수돗물 사랑방 체험에는 경동대 학생 16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는 수돗물과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회사에서 생산하는 생수의 물맛을 비교해 가장 맛있는 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수돗물이 전체 응답자 2천197명 중 870표(39.6%)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이어 국내 생수가 840표(38.2%), 국외 생수가 487표(22.2%)를 얻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3개의 물 중 수돗물이 가장 맛있었다”며 “앞으로는 수돗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음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 축제추진위원인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 확보와 음용률 향상, 지역상생을 위해 왕실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물사랑 교육, 초·중·고생 대상 ‘물드림 캠프’, 수돗물 사랑방 활성화, 양주 천일홍축제 참여 등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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