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시설관리공단,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기관으로 감사패 받아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 2017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관계자 워크숍에서, 지속적인 사업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은 지자체 지원규모 축소와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거점기관이 생겨나는 시기에 지역 내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기관에 감사의 뜻과 앞으로의 발전에 큰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YES오케스트라는 2014년 경기북부 유일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65명의 연천군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 엘시스테마(국가 지원을 받는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재단)의 이념을 바탕으로 단순한 악기교육을 벗어나 음악을 통한 사회교육을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YES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 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7년 정규교육을 시작했으며 지역사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성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레울아트홀의 대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본 사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접근기회가 적은 연천지역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관내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1차 추경 556억 증액… 지역경제 살리기 집중

연천군이 올해 일반 및 특별회계 1회 추경 세출 예산 4천49억 원과 통합관리기금을 포함한 기금회계 339억 원 등을 편성,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과 대비해 15.92%인 55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1회 추경으로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고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군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가 경제 위기 등으로 지역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 지출이 이뤄질 수 있는 자본지출 분야에 애초 대비 225억 원(18.64%) 증가한 1천432억 원을 집중 투자, 소비 및 투자 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의 주요 내용은 하수처리장 위탁관리비 74억 원, 누리과정 17억 원, 전곡도시계획도로 중1-2호선 개설 10억 원 등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분야,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필수 사업에 다양하게 배분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선 기획감사실 소관 142억 원 규모의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이 의결돼 본격적으로 운용에 돌입한다.저금리로 예치된 개별 기금의 여유 자금을 고금리 지방채 및 토지매입부담금 상환 재원으로 활용, 86억 원을 투입해 6억 원의 재원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를 상리(국지도변) 배수로 정비공사 등 48개 사업에 배분, 절감된 재원의 효과를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연천=정대전기자

“봄바람 타고 DMZ 평화누리길 함께 달려요”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현장을 걸으면서 계절도 느껴보고 통일도 기약해보세요.” DMZ 일원을 걸어보는 평화 누리길 걷기행사 with 자전거투어가 다음 달 연천에서 펼쳐진다. 평화 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ㆍ군인 연천, 김포, 고양, 파주 등을 잇는 총 연장 191㎞에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명품 트레킹 코스로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연천 구간은 임진강과 주상절리 등 DMZ 접경지역 특유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연천 평화 누리길 11 코스 ‘임진적벽길’을 걷는 행사가 다음 달 22일 개최된다.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해 주상절리를 지나 동이리와 금굴산을 거쳐 돌아오는 10.5㎞의 순환형 코스로 운영되며, 둑방길을 따라 핀 벚꽃과 화산분출로 형성된 거대한 주상절리, 길에 핀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연천 자전거투어는 다음 달 29일 임진적벽길에서 열린다.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출발, 임진강변을 따라 군남홍수조절지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19㎞ 코스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고적한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달릴 수 있다. ‘이 좋은 봄날, 평화 누리길에서 만나자’를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완연한 봄을 느끼며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코스 중간 중간 미니게임이 배치되며 참가자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통해 카드를 수집하는 모두 찾아라! 평화 누리길 카드게임과 평화누리길 페이스 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이 진행된다. 평화 누리 종주 투어 홍보대사인 배우 박철민씨가 동행해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박철민과의 포토타임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하면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시작된다. 인원은 걷기행사 선착순 1천300명, 자전거투어 선착순 300명 등이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셔틀버스 이용료와 자전거대여료는 별도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완보증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10)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경찰서, ‘연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 발대식 실시

연천경찰서(총경 서민)는 연천서 공동체 치안 ‘어울림’ 활동 확립을 위해 ‘연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경찰서 주차장에서 열린 ‘연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 발대식을 통해 연천군 소속 택시 기사들 및 모범운전자회 등 70명의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는 치안공백이 심한 지역의 순찰, 첩보수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천서는 이들을 위해 택시 차량 내에 이동식 경광등을 설치한 뒤 전자호루라기를 전달했고,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치안파트너로서 치안공백을 메우고 연천군민의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서 경찰관들과 택시 기사들이 상호 치안파트너 활동을 확립, 지정된 공동 순찰 구역에서 공차시간을 활용한 안전한 등ㆍ하굣길, 인적이 드문 공터 순찰을 통해 각종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범위한 관할구역에 비해 순찰차량이 부족했던 연천에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의 활동은 치안공백을 채워주는 한편 각종 취약요인을 진단하는 등 경찰과 협력해 지역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 서장은 “이번 시책으로 경찰과 주민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해충 잡으려다 목숨 잃고 재산 피해

본격적인 영농 시기를 앞두고 최근 안성과 연천 등지에서 경작지 잡풀을 태우던 농민이 화재로 숨지거나 논두렁과 밭두렁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고 등이 잇따랐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 인근 밭에서 A씨(81)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밭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잡풀을 태우다 강한 바람으로 번진 불길이 덮쳐 숨진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4일 낮 12시 30분께 한탄강변에서 농사를 위해 잡풀을 태우던 B씨(83)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도 갑자기 커진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지역에선 지난 6일 오후 5시께 대덕면 일원에서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져 헬기 3대가 출동하면서 19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께 같은 지역에서 소각행위로 임야 3천300㎡와 묘지 3기와 잡목 등이 불에 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같은 날 공도읍 용두리에서 과수원 논두렁을 소각하던 중 연소 확대로 농기구 3대, 배와 자두나무 50그루 등이 불에 그슬리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께 삼죽면 미장리에서 소각행위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소나무와 잡목 등이 불에 타기도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논과 밭에 불을 지르면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인명사고가 나거나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 경험이 많은 농민이라도 갑자기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 불길과 연기에 순식간에 정신을 잃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석원ㆍ정대전기자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지역주민에 다가갈 것”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농번기보다 농한기가 더 바쁘다. 각 지역의 환경과 새로운 일자리나 재배작물 등을 연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곡, 청산, 백학, 장남 등 전곡농협의 사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조합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조합의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최 조합장은 “농협의 실질적인 기능은 농가의 영농활동과 생산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인들로 하여금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협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진심을 다해 지역주민과 고객에게 다가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고객과 지역주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최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는 “농산물을 팔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는 한편 과잉생산으로 인한 값 하락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곡 농협 하나로마트 옆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직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남면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통일바라기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전곡농협이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최 조합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장남면은 물론 연천군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곡농협은 전 직원이 1년 동안 모은 성금 2천만 원에 임원이 100만 원을 더해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사랑받는 농협이 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에 대한 복리증진과 영농편익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성장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는 경영전략으로 전곡농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구석기 나라로의 시간여행

연천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연천군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며, 연천군 홍보관은 54㎡ 규모에 구석기나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로 특색있는 이미지를 부각한다. 군은 문화재, 지질 등 관광자원과 구석기 축제로 홍보관을 구성하며, 문화관광해설사, 홍보 전문 도우미를 배치하고 매년 가장 인기 있는 구석기인 퍼포먼스도 빠지지 않는 볼거리로 등장하한다. 구석기 원시인과 기념사진촬영의 시간을 갖고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며 연천 관광 홍보 영상물도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연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청정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역사문화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DMZ 안보관광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지, 가족 및 동호인들의 교육 등 테마 여행지로서 연천 관광의 미래는 밝으며, 앞으로 관광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연천을 국내외 관광 메카로 발전시켜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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