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캠핑 명소로 손꼽히는 연천 한탄강 오토캠핑장이 신규 캐러밴(캠핑카) 27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9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지난 2008년 7월 전곡읍 한탄강변 2만8천여㎡에 카라반 25대, 캐빈하우스 16동으로 개장한 여가시설이다.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신규 캠핑카는 6인용 시설로 내부에는 침대, 테이블, 냉장고, 싱크대, TV, 샤워실 등 안락한 여행을 위한 시설이 완비돼 있고, 바닥 난방은 물론 온수 시설까지 완벽하게 구비돼 겨울철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 시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신규 캐러밴은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연천군이 발주한 한탄강 관광지 캠핑장 확충사업에 따라 조성됐다. 이용 요금은 평일 9만 원, 주말 11만 원, 성수기 13만 원 등이다. 12월분 예약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한탄강 관광지 홈페이지(www.hanta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시설관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 대한민국 대표 가족캠핑장 명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1일 심각한 지역침체를 겪고 있는 신서면 지역활성화를 위해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과 함께 우수지역 활성화사례 벤치마킹 등 현장행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광주 송정역 개발을 통한 청년상인유치,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의 지역경제활성화 사례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문화를 테마로 한 신서대광리역 리모델링과 공가를 활용한 청년상인 유치, 토요시장 설치 등을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서면 주민들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사업비 32억 원을 확보, 군의 지역 균형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김규선 군수는 “접경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서도신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벤치마킹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천의 랜드마크가 될 ‘연천SOC실증연구센터’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천군민들을 위해 더욱 안전한 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60여 년동안 많은 민원의 대상이 됐던 연천군 연천읍 일대 현가리 사격장이 이전하고, 이 자리에 국가핵심시설인 ‘연천SOC실증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센터의 기초공사가 마무리가 단계에 들어서면서, 다음달 말 마무리될 부지조성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가 있다. 남진두 연천 SOC실증연구센터 부지조성공사 감리단장이 그 주인공이다.남 단장은 “60여 년간 케케묵은 민원이자 골칫거리였던 현가리 사격장의 이전과 함께 센터가 건립된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난 3년여 간의 공사 기간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던 현장에서 공정대로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옥산리 191-11번지 현가리 사격장 부지 69만㎡에 들어서는 센터는 모형이 아닌 현장 시뮬레이션으로 실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로 강도나 건축물 강도 등을 공간 제약 없이 실험할 수 있는 국가핵심시설이다. 남 단장은 “센터의 건립으로 연구인력과 유관기관 인력 900여 명이 연천지역으로 이주하면서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2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군이 접경지역 이미지를 벗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남 단장은 30여 년간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현장에서의 안전’이 가장 우선임을 강조해왔다. 그는 모든 장비의 점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항상 현장에 가장 먼저 나가 장비를 점검하고, 복장과 안전모 등 공사의 기본을 철저하게 점검해 현장에서는 ‘꼼꼼이’로 통한다. ‘점검, 또 점검’을 외치는 그를 보고는 현장 소장들조차 그의 철저함과 꼼꼼함에 고개를 내젓기도 한다. 또 남 단장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변과 공사장의 환경에도 항상 신경을 곤두세운다. 공사차량은 철저히 세륜시설을 통과하며 운행하도록 지시하고,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에는 살수차로 계속해서 물을 뿌린다. 그는 “공사현장에서 지켜야 할 너무나 당연한,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이러한 기본을 철저히 지키지 못하면 안전사고가 일어난다”고 말하며 “‘이번 한 번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 건설기술 허브가 마련되는 등 센터가 건립되면 연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중인 만큼, 다음달 완공을 위해 남은기간 정확한 공정 속에서 안전하게 센터 설립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이 겨울철 한파에 따른 상수도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내년 3월말까지 16명으로 긴급복구 5개 반을 구성한 뒤 주야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동파계량기 교체, 동파된 수도관 긴급복구, 동결수도관 해빙조치(옥외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수도 계량기 관리 요령으로 수도계량기 보호통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하고, 영하 10도 이하 혹한이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며, 집안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나 핫팩으로 서서히 열을 가해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을 시작으로 점차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한다고 밝혔다.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예방활동이 최우선으로 군민들의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조2천548억 원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한탄강댐 공사가 착공한 지 10년이 지난 오는 25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단장 이종세)은 지난 1996년과 1997년, 1999년 임진강 유역의 대홍수로 인해 임진강 하류 지역인 파주, 문산 지역에 128명의 사상자와 9천억여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입자 임진강유역의 항구적인 수해방지대책을 논의하게 됐다. 이후 지난 2002년 군남홍수조절지 건설과 한탄강 다목적댐 건설을 골자로 담은 ‘임진강유역 수해방지종합대책’을 확정했다. 한탄강 홍수조절댐(이하 한탄강댐)은 높이 83.5m, 길이 690.0m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국내 최초로 신공법인 RCD(Roller Compacted Dam Concrete)공법을 활용, 축조됐다. RCD 공법은 된 반죽의 콘크리트를 불도저와 롤러를 활용, 얇은 막으로 포설과 다짐을 시행, 콘크리트를 포설하는 공법으로 재래식 공법보다 시멘트량을 줄일 수 있으며, 시공기간도 줄일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며, 강한 강도의 콘크리트 축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종세 K-water 임진강건설단장은 “한탄강홍수조절댐 준공으로 임진강 유역의 홍수대책이 완공돼 국민 물 안보가 실현됐다. 친환경 공원, 댐 정상부 개방, 경제적 홍수터 사용허가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겨울철 기상변화에 따라 혹한과 폭설로 말미암은 안전한 도로환경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장비점검 및 정비,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했으며, 도로관리팀장 외 12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적설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나눠 93개 노선 342㎞로 제설차량 50대, 제설살포기 25대, 제설 삽날 127개 등을 총동원해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또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연천읍에서 신서면 군도 9호선은 경찰서와 긴밀히 협의, 차량 통제 등 대책을 마련한다.최해용 연천군청 건설과장은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북한과 접경한 파주시와 연천군 등지에 군부대 관사로 사용하다 폐기된 건물들이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건물들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파주시의 경우, 적성면 구읍리 일대 5층짜리 3개 동인 군부대 관사가 5년째 빈 채로 남아있다. 이 관사는 시설이 낡아 안전등급 E등급을 받고 폐쇄됐다. 그러나 울타리에 이중 철조망을 친 것 이외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외지에서 사람들이 오면 심지어 ‘교도소’가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탈선 흔적은 금방 확인된다”며 “조만간 주민들 의견을 모아 부대장에게 철거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주지역 군부대 관계자는 “이 건물을 철거하는데 10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며 “육군본부의 중기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건의했다. 육군본부가 전체적으로 현장을 보고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천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신서면 도신리, 내산리, 군남면 옥계리 등 3곳에 36채에 이르고 있고, 그나마 이 가운데 도신리에 있는 4채는 이달 철거에 들어갔고, 9채는 다음 달 철거할 예정이다. 밤이면 청소년들이 모여 드나들고 있고 소주병과 담대 꽁초들이 널려 있어 탈선과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또한, 관사뿐 아니라 군인들이 떠난 군 막사도 2곳으로 공간 활용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철거비용은 1억5천만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내산리와 옥계리 관사 23채는 예산 배정이 미뤄지면서 오는 2018년 이후에나 철거가 이뤄질 전망이다. 연천지역 군부대 관계자는 “우범지대화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급한 곳에 예산 배정이 이뤄지다 보니 철거가 미뤄진 측면이 있다.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철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사용하지 않는 관사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군부대와 협의했지만, 예산이 없다며 철거를 미루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폐관사가 “우범지대화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급한 곳에 예산 배정이 이뤄지다 보니 철거가 미뤄진 측면이 있다.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철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본청 및 사업소, 읍ㆍ면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 군의원, 공공운영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차별 의식 개선 및 성희롱 예방, 남녀평등 의식문화 확산 및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폭력예방의 통합적 이해’라는 주제로 동영상 시청 및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주어 사회 문제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성가족부 위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및 한국성희롱예방교육 염건령, 조회정 강사를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규선 군수는 “이번 교육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해 조직의 능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정과 직장이 안전한 정의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제4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질공원 전문가, 38개 지자체 관계공무원 및 해설사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난 2015년 12월 31일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는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고 소개하며 “지질교육 및 관광 최적의 장소가 연천군으로 지질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공원의 대중화’를 주제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기존의 지질·지형학자들이 아닌 언론, 교육 및 학계에서 지질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연구자들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이수재 박사는 지질공원의 전문성과 대중화의 조화를 국내외 사례를 들어 분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차탄천 에움길)는 물론 연천지역의 안보관광지와 역사문화 명소들을 지질공원해설사들과 함께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한 각 지역 해설사들은 연천지역 지질명소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 고인돌, 숭의전 등 다양한 연천의 문화유산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수도권 유일의 지질공원임을 알리고 앞으로 지질공원 대중화에 앞장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최종오)는 26일 연천군(군수 김규선)과 본관2층 군수실에서 2016년 정례협의를 갖고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정례협의에는 9명의 협의위원이 참석, 공무원 복지증진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포함한 15개 조항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직장협의회는 그동안 정기 협의안을 군에 요구, 군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했다. 최종오 직장협의회장은 “이번 직장협의회 합의를 통해 공무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군정발전에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