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눈앞

과천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향해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과천시는 20일 상황실에서 일본, 대만, 미국에서 온 국제안전도시 공인현지실사 평가단(이하 평가단)과 과천시 안전도시분야별위원회 위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실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현지실사를 위해 각국의 평가단이 과천시를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제시하는 7대 공인기준 이행 여부와 안전도시 사업 전후의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단은 이날 보고회를 마친 후 현지실사를 위해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도있게 점검했다. 이어 평가단은 21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참관에 이어 국제안전학교로 지정된 청계초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단의 현장조사가 끝나면 서면평가를 거쳐 오는 8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철 과천시 부시장은 시는 그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분야별 7대 공인기준을 이행하기 위해 학교안전과 교통안전 등 6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에 반드시 성공해 과천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주공7-2단지 재건축사업 급물살 탈 듯

과천주공아파트 7-2단지(조합장 전한우)가 단독단지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 달 시공사를 선정키로 하는 등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2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7-2단지는 부림동 7-1 단지와 공동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부림동 7-1단지가 공동개발을 거부해 단독단지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별양동 7-2단지는 총 2만7천여㎡ 부지에 상가 4개, 주택 400세대로 다소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단지 내에 1천698㎡의 공원부지 중 일부를 아파트로 건축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는 재건축사업 전체부지가 5만㎡ 이하이면 공원부지는 세대당 2㎡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7-2단지는 공원 부지 중 700여㎡를 아파트로 건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7-2단지 700㎡의 부지 가치만 70억~80억원에 달해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7-2단지는 114세대가 늘어난 514세대로 재건축될 뿐만 아니라 도립도서관과 청계초, 과천고, 중앙공원, 과천 중앙로가 바로 인접해 있어 다른 단지에 비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2단지 재건축추진위는 다음 달 조합원 창립총회를 열고 오는 9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한우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내년까지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받아야 개발이익 환수금을 유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건축심의를 마칠 계획이라며 7-2단지는 상가의 문제가 없고 조합원의 반대가 없기 때문에 조합원 창립총회가 끝나면 재건축사업 절차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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