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백년시민대학-日시부야대학 워크숍 개최

오산시는 지난 21일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일본 시부야 시민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시부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늘이 잇는 미래라는 주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대학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팀별로 도출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시민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워크숍과 연계 행사로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이해 증진을 위한 평생학습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이해할 기회도 가졌다.. 이밖에 22일에는 오색시장 내에 있는 마을기업 오매장터(주)를 방문해 마을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주 제조기법을 체험한다. 이밖에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시민 참여 교육과정인 학습살롱 운영 현장을 방문해 교육과정을 기획 ? 운영하는 시민 학습살롱 플래너와 학습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오산시와 오산백년시민대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였고, 지역의 평생학습을 발전시키고자 작년 10월, 일본 시부야대학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곽상욱 시장은 우수한 평생교육 추진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부야대학과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오산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어린이집 대표 겸직 김영희 부의장, 의원직 자진 사퇴해야”

오산시의원들이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했던 김영희 부의장(더블어민주당)에 대해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 자유한국당 김명철ㆍ이상복 의원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집 대표 불법겸직 및 부적절한 자금을 집행한 김영희 부의장에 대해 즉각적인 제명절차를 밟을 것을 장인수 시의장에게 촉구했다. 이들은 김 부의장이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에도 어린이집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다 지난 6일에야 대표직을 사퇴했다며 김 부의장이 2013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자신의 어린이집 자금 1천만 원을 건물융자금 원금상환에 사용해 오산시로부터 개선명령까지 받았었다고 밝혔다. 김명철 의원은 김 부의장의 어린이집 대표 겸직은 지방자치법 제35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이며, 어린이집 지원예산을 다루는 시의원이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의원은 부신진구의회에서도 김 부의장과 같이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한 구의원에 대해 압도적인 표결로 제명했다며 장인수 의장도 김 부의장에 대해 제명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김 부의장에 대한 제명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및 시민단체와 연계한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체험형 테마파크 ‘버드파크’ 조성

오산시가 청사내에 앵무새가 날아다니는 체험형 테마파크인 버드파크를 조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곽상욱 시장과 황성춘 ㈜경주버드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드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사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시 청사에 앵무새가 날아다니고 아이들이 동ㆍ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인 버드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주버드파크 측으로부터 건축 및 시설 투자비와 운영비 등 75억 원을 투자받아 시청사 서쪽 2층 정원에 연면적 3천600㎡(높이 8m) 규모의 오산 버드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버드파크에는 앵무새가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활강장과 식물원, 미니동물 공간 등이 들어서고 이것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청 버드파크는 연내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년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시청사 별관 주차장 완공 시점에 맞춰 2020년 6월께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한다. 시는 버드파크를 시청사 서쪽 어린이 놀이시설과 연계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이용하는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시청사를 가깝고 쉽게 찾는 친숙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와 함께 버드파크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사 별관 증축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조류 전문가를 통한 안전문제의 대처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시청사 개방을 통한 체험형 테마파크가 민관 공동으로 조성되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시설 운영의 전문성 등 장점을 극대화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크린팩토메이션(주) 투자협약 체결

오산시가 민간개발방식으로 개발예정인 가장3일반산업단지에 일본계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크린팩토메이션㈜ 및 가장3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계 외국인 투자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가 수도권 지역의 공장 이전 부지를 찾던 중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오산시로 본사 및 공장부지 이전을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크린팩토메이션㈜의 본사는 화성시에 있으며, 공장은 충남 아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2021년 말 공장가동을 예정으로 현재 근로자 수는 777명이며, 오산시로 이전 시 약 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예정인 부지는 개발예정인 가장3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산업시설용지로 투자규모는 약 400억 원이며, 희망부지는 1만9천835㎡이다. 크린팩토메이션㈜ 오카다 칸지 대표는 오산시로 이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으며, 시에서도 많은 행정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건실한 외국인투자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를 오산시로 유치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아울러 가장3산업단지 사업시행자에게 산업단지 개발 승인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이행하여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가장3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지곶동 산 10번지 일원에 16만6천426㎡ 규모로 개발예정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인환 위원장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행복 선물… 주민 삶의 질 향상”

“오산시 전체인구의 31.5%인 6만 4천500여 명이 생활하는 대원동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복지, 교육, 주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시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인환 위원장(66)의 각오다. 김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에 관심 있는 민간단체나 개인, 복지 관련 공공조직의 연합체로 지난 2014년 복지위원회로 출범해 2016년 보장협의체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25명의 복지위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찾아내고 보살피기 위한 복지 살핌이, 희망배당 두드림 DAY, 디딤씨앗통장 결연, 찾아가는 힐링 영화관,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위원을 거쳐 지난해부터 2기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 위원장은 “복지위원회 출범 초기에는 수혜자 발굴에 중점을 두고 CMS를 통한 소액 후원 등으로 복지기금을 마련하면서 구체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대원동 협의체는 지난 2015년부터 790명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찾아냈고, 1억 3천여만 원의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현재도 150여 명이 CMS를 통해 5천∼1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LG이노텍, LG베스트숍과 청춘영화관, 빵 만들기, 김장나눔 등 20여 차례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해 400여 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또 한국야쿠르트, 킹콩치과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안부전화, 치과 치료비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디딤씨앗통장 결연사업과 희망 두드림 DAY를 대원동 만의 특화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복지기금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 39명의 디딤씨앗통장에 매달 3만 원씩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2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희망 두드림 DAY’는 대원동장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60명을 방문하는 사업이다. 김 위원장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많은 대화를 나눠 그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지역사회발전 부문 오산시민대상을 받았다. 김인환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찾아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데 주력하겠다”며 “대원동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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