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Smart City탐방학교’ 운영

오산시는 지난 2014년도 9월 시작한 ‘Smart City 탐방학교’ 2018 하반기 운영을 지난 5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진행되는 탐방학교는 그동안 오산시 전역의 18개 초등학교에서 175회 천 851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방문했다. 탐방학교에서는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과 양방향 비상벨 체험, 쓰레기 무단투기 시 음원체험, 금연구역 흡연 시 음원체험,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 불법 주정차 CC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를 조립하여 친구들과 자동차 경기 대회도 한다. 탐방학교에서는 꾸준히 학생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눌러 모니터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견학을 진행하고 있어 사건 발생 시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2학기에는 관내 초등학교 23학급 595명이 신청했으며, 5일에는 운산초등학교 6학년생 30명과 함께 ‘Smart City 탐방학교’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과 학생이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9년 1학기에도 지속적인 견학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학교 총학생회, 연규홍 총장 신임평가 촉구 단식농성

한신대학교 총학생회가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5일 오산 한신대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는 10월 안에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를 진행하고, 총장은 신임평가 결과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본부는 지난 6월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 등 3주체와 진행한 4자 협의회에서 9월 중에 총장 신임평가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해놓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며 “신임평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앞서 4자 협의회가 열리기 전 연 총장의 대가성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후 6월12일 열린 4자 협의회에서 총학생회와 직원노조는 총장 신임평가 시기를 9월쯤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대학본부는 3주체의 합의사항을 따르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회의록을 같은 달 27일에 열리는 차기 4차 협의회에서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대학본부의 거부로 없던 일이 됐다”라며 “총장 신임평가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총학생회 간부 한 명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4자 협의회 회의록이 채택되려면 각 주체의 합의가 필요한데 당시 교수협의회 측에서 ‘9월 중 신임평가가 이뤄지도록 2학기 개강 이후에 (교수) 구성원들을 설득하겠다’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시기를 합의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 개최

오산시는 4일 롯데연수원 오산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정과제인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조에 발맞춰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제도 운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제안서 작성 실습 등을 주요 골자로 ‘예산서 공개자료 이용 및 예산관련 법률자료 이용’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시행됐다. 또한, 분과별로 발굴한 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발표회를 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적합성 여부를 일차적으로 직접 검토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더했다. 2012년 40명으로 시작한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8년 4기를 맞이하며 50명으로 확대 구성됐으며,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또한 올해부터 구성하여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의 예산반영결과는 2019년도 본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말 개별통보 및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자와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행정으로 시민이 사업의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 졸속 추진 우려

100년 전통의 오산 오매 장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주민 간의 불협화음과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졸속 추진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사업종료시점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대표 시설인 커뮤니티센터를 착공조차 못하는 등 5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4일 오산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이 1위로 당선돼 국비 25여억 원, 도비 8억 원, 시비 19여억 원 등 총 52여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산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지역인 오산동 354-4번지 일원 4만9천977㎡에 광장과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이 사업은 올 12월31일까지 사업을 종료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오산시, 전문가간의 이견과 갈등, 지역 정치권의 개입 등으로 그동안 사업계획이 17차례나 변경되는 등 사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핵심인 커뮤니티센터를 경량 철골(컨테이너)구조의 체험장과 전시장을 갖춘 지상 3층 규모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주민과 정치권의 반대로 백지화하고 설계를 변경했다. 커뮤니티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 규모로, 시설도 소공연장, 카페, 녹음실, 전시실로 변경됐으며, 관련 예산도 7억 8천900만 원에서 25억5천만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결국 시는 늘어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커뮤니티센터의 착공을 미루다 지난 8월31일 제2회 추경예산에서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년간 착공도 못하다가 이달 중에야 첫삽을 뜰 수 있게 된 셈이다. 한 지역 주민은 “광장은 그럭저럭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커뮤니티센터는 사업 추진이 심하게 지연돼 올해 내에 문을 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특성상 다양한 의견이 돌출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논의과정이 필요해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연말 안에 광장과 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대, 오산독산성문화제 체험프로그램 개발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는 오는 10월 12일에 개최되는 ‘오산독산성문화제’의 핵심프로그램으로 ‘권율의 지덕체 프로그램’을 오산문화재단과 관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 프로그램 프로젝트에는 이벤트연출과 이완복 교수의 지도아래, 졸업한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축제문화연구동아리 ‘피에스타’ 학생들이 참여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진행됐다. 권율 장군의 지덕체 체험행사는 제9회 독산성문화제의 주제인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에 부합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축제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개발됐다. 축제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슬기 학생은 “권율의 지덕체 체험행사 개발을 위해 오산시의 역사를 찾아보고 연구하면서 오산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으며, 전공수업을 통해 배웠던 이벤트의 이론과 실기를 적용하면서 축제기획은 물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산대 이벤트연출과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및 지역문화발전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오산빛축제’ 등을 개발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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