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가 수원시의 공유자전거대여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수원시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수원시의 공유자전거 대여 사업을 벤치마킹해 오산시 실정에 맞는 스마트 공유자전거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치마킹에는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 장인수 의장, 이상복 의원, 성길용 의원, 이성혁 의원, 신용호 건설도로과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먼저 수원시청 근처의 공유자전거 운영현장을 답사하고, 수원도로교통 관리사업소 자전거 문화팀장에게 공유자전거 운영 및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는 현재 6천여 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션 없는 무인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장인수 의장은 “오늘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경험이 오산시민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오산시 실정에 맞는 스마트 공유자전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보건소는 지난 5일 원동 청구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입주민들의 신청에 의해 지정된 청구아파트는 공동공간인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복도에 금연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3개월간의 홍보와 계도를 거쳐 금연 지도 단속을 하며, 지정된 공간에서 흡연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공동주택 공동공간에서의 흡연으로 입주민 간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을 통해 공공장소 내 금연 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되고 다른 아파트로 금연아파트지정이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4곳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신청하면 된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금연아파트라도 베란다, 화장실 등 실내까지 흡연을 막을 법적 근거는 없는 만큼 실내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금연을 신청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014년도 9월 시작한 ‘Smart City 탐방학교’ 2018 하반기 운영을 지난 5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진행되는 탐방학교는 그동안 오산시 전역의 18개 초등학교에서 175회 천 851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방문했다. 탐방학교에서는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과 양방향 비상벨 체험, 쓰레기 무단투기 시 음원체험, 금연구역 흡연 시 음원체험,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 불법 주정차 CC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를 조립하여 친구들과 자동차 경기 대회도 한다. 탐방학교에서는 꾸준히 학생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눌러 모니터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견학을 진행하고 있어 사건 발생 시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2학기에는 관내 초등학교 23학급 595명이 신청했으며, 5일에는 운산초등학교 6학년생 30명과 함께 ‘Smart City 탐방학교’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과 학생이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9년 1학기에도 지속적인 견학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대학교는 지난 3일 종합정보관에서 정연선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첨단 스마트강의실 및 스터디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오픈한 첨단 스마트강의실은 사회 맞춤형 협약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스터디 룸은 학생과 참여교원이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그룹 간 토론 및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설로 구축됐다. 정영선 총장은 “지속적인 교육투자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교육 그리고 학생이 원하는 취업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학교 총학생회가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5일 오산 한신대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는 10월 안에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를 진행하고, 총장은 신임평가 결과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본부는 지난 6월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 등 3주체와 진행한 4자 협의회에서 9월 중에 총장 신임평가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해놓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며 “신임평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앞서 4자 협의회가 열리기 전 연 총장의 대가성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후 6월12일 열린 4자 협의회에서 총학생회와 직원노조는 총장 신임평가 시기를 9월쯤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대학본부는 3주체의 합의사항을 따르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회의록을 같은 달 27일에 열리는 차기 4차 협의회에서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대학본부의 거부로 없던 일이 됐다”라며 “총장 신임평가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총학생회 간부 한 명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4자 협의회 회의록이 채택되려면 각 주체의 합의가 필요한데 당시 교수협의회 측에서 ‘9월 중 신임평가가 이뤄지도록 2학기 개강 이후에 (교수) 구성원들을 설득하겠다’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시기를 합의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4일 롯데연수원 오산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정과제인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조에 발맞춰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제도 운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제안서 작성 실습 등을 주요 골자로 ‘예산서 공개자료 이용 및 예산관련 법률자료 이용’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시행됐다. 또한, 분과별로 발굴한 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발표회를 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적합성 여부를 일차적으로 직접 검토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더했다. 2012년 40명으로 시작한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8년 4기를 맞이하며 50명으로 확대 구성됐으며,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또한 올해부터 구성하여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의 예산반영결과는 2019년도 본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말 개별통보 및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자와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행정으로 시민이 사업의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100년 전통의 오산 오매 장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주민 간의 불협화음과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졸속 추진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사업종료시점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대표 시설인 커뮤니티센터를 착공조차 못하는 등 5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4일 오산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이 1위로 당선돼 국비 25여억 원, 도비 8억 원, 시비 19여억 원 등 총 52여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산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지역인 오산동 354-4번지 일원 4만9천977㎡에 광장과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이 사업은 올 12월31일까지 사업을 종료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오산시, 전문가간의 이견과 갈등, 지역 정치권의 개입 등으로 그동안 사업계획이 17차례나 변경되는 등 사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핵심인 커뮤니티센터를 경량 철골(컨테이너)구조의 체험장과 전시장을 갖춘 지상 3층 규모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주민과 정치권의 반대로 백지화하고 설계를 변경했다. 커뮤니티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 규모로, 시설도 소공연장, 카페, 녹음실, 전시실로 변경됐으며, 관련 예산도 7억 8천900만 원에서 25억5천만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결국 시는 늘어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커뮤니티센터의 착공을 미루다 지난 8월31일 제2회 추경예산에서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년간 착공도 못하다가 이달 중에야 첫삽을 뜰 수 있게 된 셈이다. 한 지역 주민은 “광장은 그럭저럭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커뮤니티센터는 사업 추진이 심하게 지연돼 올해 내에 문을 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특성상 다양한 의견이 돌출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논의과정이 필요해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연말 안에 광장과 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제30회 시민의 날 경축기념식을 앞두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모두 4명으로 지역사회발전 분야는 주민자치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인 김인환씨(66)가 선정됐다. 또 경제·안전 분야에는 오색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前 오색시장 상인회장인 김병도씨(63)가, 사회복지 분야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친 오산시 불교연합회장인인 장영배씨(법명 석정호 스님ㆍ61)가, 문화·체육 분야에는 오산시 체육·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오산시 축구협회장 손순종씨(59)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30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장에서 진행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는 오는 10월 12일에 개최되는 ‘오산독산성문화제’의 핵심프로그램으로 ‘권율의 지덕체 프로그램’을 오산문화재단과 관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 프로그램 프로젝트에는 이벤트연출과 이완복 교수의 지도아래, 졸업한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축제문화연구동아리 ‘피에스타’ 학생들이 참여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진행됐다. 권율 장군의 지덕체 체험행사는 제9회 독산성문화제의 주제인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에 부합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축제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개발됐다. 축제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슬기 학생은 “권율의 지덕체 체험행사 개발을 위해 오산시의 역사를 찾아보고 연구하면서 오산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으며, 전공수업을 통해 배웠던 이벤트의 이론과 실기를 적용하면서 축제기획은 물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산대 이벤트연출과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및 지역문화발전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오산빛축제’ 등을 개발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된 2018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 및 지방세 체납관리 연찬회에서 영예의 대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이 참가한 대회에서 징수과 유명한 주무관은 ▲세외수입 운영혁신분야에서 ‘자동차 압류 자동해제 시스템 구축’으로 대상을 받았고, 손창완 주무관은 ▲징수관리 효율화 분야에서 ‘체납자 차량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로 우수상 받았다. 특히, 손창완 주무관은 최근 5년 동안 대상 비롯해 3번째로 수상을 했다. 또, 지방세 체납관리 연찬회에서는 천영희 주무관이 ▲지방세 체납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초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을 통한 체납세 징수 우수 사례’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오는 11월에 행자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징수체계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방 자주재원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자체 세원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로 조세 정의실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