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이 추석을 맞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 뜻깊은 후원을 했다. 평택세관은 복지관에 즉석밥, 김, 레토르트 식품 등 11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평택세관은 복지관 치료 이용 아동에게 색연필, 볼펜 등으로 꾸린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평택세관은 매년 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복지관에도 정기적으로 식료품 등을 기탁하고 있다. 유영애 복지관장은 “명절마다 복지관을 찾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는 평택세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택세관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역사회에 오롯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혁 평택세관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후원하며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평택북부문예회관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 연주회 ‘두드리’를 선보였다. 창단 후 처음 선보인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메카로 발돋움하려는 평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7월3일 평택시의 첫 시립예술단으로 창단했다. 그간 문화의 불모지이자 변방으로 불리며 시민들에게 문화 없는 도시로 지적받아 온 평택의 도전이었다. 여러 종목 가운데서도 국악관현악단을 택한 것은 평택을 대표하는 예인 고(故) 지영희 명인을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지영희 명인은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면서 사실상 국악관현악을 창시한 인물이다. 그 뜻에 부응하듯 이날 공연은 평택 출신 명인에 대한 존경을 담았다. 이날 공연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로 시작을 알린 것도 평택 서정동 출신 호적 명인 송복산(본명 송창선)을 기리기 위해서다. 송 명인은 1964년 12월 당시 문화재관리국이 꼭두각시놀음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면서 호적 종목 예능보유자가 됐다. 태평소 연주는 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유산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 명인이 맡았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최 명인의 태평소 연주와 협연하며 굿거리로 시작해 자진모리장단, 빠른 굿거리, 당악, 세마치장단, 휘모리장단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태평소의 경기 가락을 총망라했다. 이어 경기도 무형유산인 ‘평택민요’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평택민요보존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반주에 맞춰 농요(모내기 소리), 장례요(상엿소리, 회다지소리), 어로요(뱃소리) 등이 평택의 소리가 펼쳐졌다. 다음 공연은 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맡은 박범훈이 지휘를 잡았다. 사물놀이를 창시한 김덕수사물놀이패의 협연으로 박 감독의 대표곡인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1~3악장이 펼쳐졌다. 이날 연주된 신모듬은 창단 연주회를 위해 생황, 대피리, 저피리,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을 추가하고 화성을 입혀 박 감독이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1악장 ‘풍장’은 평택 농악 장단을 인용했고, 2악장 ‘기원’은 평택의 굿 음악인 가래조 가락을 중심으로 농사일과 가정의 평화, 국태민안 등을 비는 뜻을 담았다. 마지막 3악장 ‘놀이’에 이르자 최고조에 도달한 사물놀이 소리에 관객 모두 신명 나 박수를 치며 즐기면서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하나가 됐다. 박 감독은 “창단 연주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평택의 소리를 21세기 새로운 국악관현악곡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첫 시작”이라며 “이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목표이자 화두로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야 할 것이며 평택의 소리를 이 시대의 새 국악관현악으로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가 명실공히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1세기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시립국악관현악단에 많은 애정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10일 오전 본서 5층 대강당에서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최 서장과 평택해경 직원 외에도 정장선 평택시장, 이병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을),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신명섭 해군 2함대 부전대장,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평택해경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과 자문위원 등도 축하하고자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기념사, 내빈 축사, 해경 홍보영상 시청, 업무 유공자 포상과 특별승진자 임용식, 해양경찰가 제창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에선 업무 유공자로 뽑힌 배성진·권오근 경위가 해수부장관 표창을, 모범해경으로 뽑힌 유병일 경사와 이원구 경장이 평택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해경과 함께 인명구조 등을 함께한 공로로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장이 국무총리 포상을 받았다. 맹중열 ㈜엠에스로지스틱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부터, 이강선 회장과 김현기 ㈜충청해운 대표이사가 해경청장으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정 시장은 “평택해경 관할 지역은 국제무역항과 미군기지 등 주로 안보시설이 밀집된 중요한 지역으로 이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준 해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평택시는 해경과 함께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평택해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서장은 “해양경찰 창설 제71주년을 맞아 서해를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응원과 지원 아낌없이 보내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추석을 앞두고 평택항 유관기관이 근로자 격려와 함께 안전 강조에 나섰다. 평택시는 10일 평택항 동부두 제5부두에서 평택상공회의소, 평택당진물류협회, 평택항운노동조합 등과 ‘추석맞이 평택항 안전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했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평택항 부두운영사 대표와 항만 근로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엔 정장선 시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강선 평택상의 회장, 임재홍 평택당진항만물류협회장, 김대식 평택항운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부두 운영사와 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택항을 안전한 항만물류현장으로 조성하고자 부두를 합동 점검했다. 정 시장은 “평택항은 수출을 위해 늘 바쁘다”며 “수출하기 위해 일하시는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명절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변 청장은 “항만은 1년 내내 24시간 운영하는 관계로 명절이라고 하더라도 노사정이 안전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것이 시설과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택항은 만들어진 지 30여년이 지나서 국제무역항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항상 안전 문제에 있어 하역사들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 정부의 많은 지원이 따라줄 때 평택항이 환황해권의 중심 무역항으로 더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임위원회 원 구성을 두고 두 달 넘게 갈등(경기일보 7월31일자 5면, 8월6일자 5면, 8월13일자 5면)을 빚어 왔던 평택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치고 추경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251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기획행정위엔 김영주·최재영·김명숙·김혜영·이기형 의원, 복지환경위엔 이종원·이윤하최준구·김산수·정일구·최선자 의원, 산업건설위엔 이관우·소남영·류정화·유승영·김승겸·김순이 의원 등이 선임됐다.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제25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한 합의에 따라 민주당 이종원·김산수·류정화 의원이 각각 운영위, 복지환경위, 산업건설위 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에선 김영주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으로 뽑혔다. 합의에 따라 다음 회기에서 기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국민의힘 김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시의회는 10일부터 제2회 추경안 심사에 돌입,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13일까지 처리한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시의회는 지난 두 달간의 공전을 끝내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며 긴 시간 기다려주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갈등과 오해를 풀고 하나 된 시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의원 모두가 자기 성찰과 뼈아픈 반성으로 타협과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6월27일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발생한 이탈표로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강정구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뽑히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 두 달 넘게 원 구성이 불발되며 추경안 심사 등이 미뤄지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평택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가 조례 제정 등 법적 근거 마련에 이어 관련 기관 설치 및 행정기구 개편 등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민선 8기를 맞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 상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어 2022년 8월 평택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2022년 3월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 출범, 지난해 1월 행정기구 개편을 통한 전통시장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6억원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으로 지원했으며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올해부터 이차보전을 지원해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한편 지역화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110억원, 지난해 40억원 전액 시비 확보로 소비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다섯 곳과 골목상권에 대한 각종 공모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현대화, 환경개선, 매니저 지원, 신규 조직화 및 성장지원 등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밥 한 공기에 200원꼴 아닙니까. 빚을 갚고 나면 이 쌀값으론 생계유지도 어렵습니다.” 4일 오전 9시33분께 평택 안중읍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입구. 이곳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깃발과 ‘쌀값 보장’이라고 적힌 깃발을 단 흰 트럭 한 대가 들어섰다. 이어 녹색 트랙터와 파란색 트랙터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에도 농사 짓고 싶다’는 문구를 적은 깃발을 달고 있었다. 이어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라는 농민가 노랫말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쟁취’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을 단 트랙터가 오성면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출발해 도착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미곡처리장에 도열한 트랙터 6대를 포함해 미곡처리장 밖 도로에 도열한 19대 등 집결한 트랙터는 총 25대. 모두 쌀값 폭락을 규탄하고자 열린 평택농민회의 투쟁선포식과 행진을 위해 모였다. 이들이 집회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수확기 평균 80㎏당 20만원 이상이던 쌀값이 17만원대로 폭락해서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쌀값 보장을 약속했는데도 오히려 폭락했다며 지난해 재고미 20만t 시장 격리,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했으며 트랙터를 끌고 안중농협 미곡농합처리장을 출발해 포승읍 내기삼거리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후 안중읍 현화고교를 거쳐 현덕면 행정복지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승씨(64·평택시 현덕면)는 “모든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는데 쌀값은 지난 2022년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앞으로도 떨어질 것”이라며 “경작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생활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한도숙 전 전농 의장도 “양곡관리법 개정에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농민이 국회를 설득해 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정당하게 쓰이지 않은 거부권”이라며 “이 땅의 식량을 지키기 위해 쌀값이 형편 없이 떨어져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20㎏에 4만4천157원으로 조사됐다. 한 가마(80㎏)에 17만6천628원인 셈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19만6천980원)보다도 10%가량 떨어졌다. 특히 쌀 한 가마는 지난해 10월 20만4천568원을 기록한 뒤 올 1월까지만 하더라도 한 가마에 19만4천796원으로 약 20만원선을 유지했으나 올 8월 17만원대로 폭락한 것이다. 지난해 기준 평택지역 논 면적은 1만693㏊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벼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다. 지난해 생산한 쌀도 5만3천102t으로 쌀 생산량도 경기도 두 번째를 자랑한다. 쌀값 폭락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임흥락 평택농민회장은 “정부는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하면서 쌀값 20만원을 보장했는데 7월25일부터 17만원대로 폭락했다”며 “올해 신곡 가격이 구곡과 연결돼 폭락한 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떨어지는 가격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즉각적인 정부의 쌀 시장 격리 뿐으로 정부 발표안인 5만t이 아니라 20만t 이상을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을의 도시 평택에서 해질녘을 감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7일 평택 농성공원에서 노을 프로젝트 ‘선셋이브’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노을이 아름다운 평택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노을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선셋 포토존을 비롯해 ‘노을 한 평 드립니다’, ‘땅거미 넘실’(참여 퍼포먼스)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참가는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연 생활문화팀장은 “0.8%의 몽상가, 지니, ○☆창작소, 모롱모롱 프로젝트, FLAT 등 협력 활동가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평택의 생활문화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평택형 생활문화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학호 평택아동인권협회(이하 협회) 회장이 협회장을 연임한다. 협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에 정학호 현 회장을 추대키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아동·청소년 복지전문가다. 현재 평택국제봉사회장, 새날 아동청소년그룹홈 운영위원장,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평택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초대 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면서 아동·청소년 인권을 증진하고자 캠페인, 1인 시위, 아동인권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정 회장은 “협회는 지난 4년간 아동복지와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협회 발전은 물론 아동 인권과 권리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포함한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힘쓰며 아동학대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회가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한 자당 소속 시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징계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2일 평택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는 지난달 31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같은 당 소속 A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지역위는 A시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경기도당에 A시의원을 제명해 줄 것을 청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지역위원회 활동도 금지하기로 했다. 징계 사유로는 지난달 26일 A시의원이 의원실을 찾은 언론인과 대화 중 같은 당 시의원 등에게 욕설을 쏟아낸 점, 욕설 사실이 알려지자 오후 6시를 지난 시간에 해당 언론인에게 전화해 ‘의원실로 오라’며 갑질 발언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A시의원은 운영위에서 소명 요구를 받자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고, 개인 약속을 이유로 지역위원회 의결 내용에 따른다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했으나 이달 3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하겠다며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A시의원은 “운영위 시작 전 선약이 있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고, 욕설을 한 적 없다고 운영위에서 분명하게 이야기했으며 소명서를 작성해 3일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욕설을 한 것을 제3자가 들었다는데 폐쇄회로(CC)TV 상 그 시간대에 복도에 아무도 없는 등 증거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