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음식점 등이 철거된 후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 등이 그대로 방치된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영국군 참전비 인근 9천500㎡에 쉼터와 생태학습공간 등이 조성된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악산 힐링문화와 연계한 쉼터 및 생태학습공간 조성 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쉼터와 생태학습공간 등을 조성한다.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서식처와 은신처, 먹이터 등도 갖춘다.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감악산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 급인 삵과 참매,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감악산을 이용하는 탐방객이 문화·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한 개발사업자에게 부담금을 내도록 해 지역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5일 ‘2017 조기 발주 합동설계단’운영을 통해 86건 29억 원의 공사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올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의 조기 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8주간 운영됐다. 권역별로 팀을 구성해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업기반시설 등에 대한 현장조사와 설계도면, 내용작성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가 끝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건설 사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6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파주시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경제 분야 기초조사다. 지역에 소재한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대상이며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종사자 채용계획 등 12개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한다. 문의는 파주시 통계상황실(☎031-940-8373)로 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파출소와 파주읍사무소는 2일 오후 파주읍사무소 다목적 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선파출소와 읍면동사무소간 복지서비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파주파출소는 관할 구역 순찰 중 위기가구나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파주읍 맞춤형 복지팀으로 연락하고, 파주읍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출소자나 알콜중독자 가구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우려가 있는 가정을 방문할 때는 경찰관이 동행을 지원한다. 이광수 파주파출소장은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발굴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에 미국산(産) 셰일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가 처음으로 건설돼 이달부터 상업전기 생산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파주에너지서비스(SK E&S의 100% 자회사)는 파주 봉암리 일원에 건설된 1천800㎿급 고효율 천연가스발전소가 시험 가동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천연가스발전소 연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사빈패스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로부터 6만6천t 들여 온 셰일가스다.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에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쌓인 퇴적암(셰일층)에 묻혀 있는 천연가스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셰일가스 도입으로 낮은 가격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천연가스발전소처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지 않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셰일가스를 직접 공수, 원가를 절감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연간 80만t의 중단기(5년) 계약천연가스 물량을 직도입하고,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을 통해 오는 2019년부터 220만t의 셰일가스를 20년간 공급받을 예정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이날부터 900㎿급 발전설비 1호기를 가동하고 오는 5월부터 나머지 2호기까지 100% 가동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생산돼 에너지 수급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곤 파주에너지서비스본부장은 “발전소가 수도권에 인접한 만큼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환경유해물질 배출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미세먼지는 법적 기준 농도(10ppm)의 35%인 3.5ppm수준으로 관리하고 법적 기준이 20ppm인 질소산화물(NOx)도 5ppm으로 허용치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선 중기 대 유학자 겸 정치가인 율곡 이이 선생(1536∼1584) 유적을 감싸 안으며 조성된 파주 율곡수목원이 착공한 지 8년 만인 올해 말 완전히 준공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파주시는 올해 사업비 15억 원을 추가로 들여 올해 말까지 파평면 율곡리 율곡산 내 율곡수목원 34.15㏊ 내 진입도로(길이 600m)와 묘포장, 해가림 시설,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 8년에 걸친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은 시가 국비 등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그동안 부분적으로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었다. 시는 현재까지 수목원 내 2층 규모의 생태학습장과 유아숲체험원, 전망대, 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소꿉놀이터, 도토리놀이터, 밤토리놀이터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이곳에선 수목원 내 군부대 시설물인 벙커에 잔디와 꽃을 심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모래놀이터와 함께 다양한 목공예품을 활용해 숲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구절초와 소나무 등 1천여 종의 꽃과 나무 20여만 그루 등을 심어 수목원 형태를 거의 갖췄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주변에 율곡 이이 가족묘와 자운서원, 기념관, 화석정 등 율곡 선생과 관련된 관광자원이 풍부해 내년부터 수목원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간 20만 명 가량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산이 있는 율곡리는 율곡 이이 선생의 고향으로 어린 시절과 관직에 있을 때 당대 대 유학자였던 구봉 송익필 선생과 우계 성혼 선생 등과 학문적으로 교류했던 곳이기도 하다. 파주=김요섭기자
▲김찬호씨(파주시청 기업지원과장) 부친상=24일 밤 11시.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경북안동선영. 010-3488-9988, 031-810-5444
주한미군 공여지인 파주시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에 설립되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의 부지 매입이 애초보다 1년 앞당겨 조기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말 착공, 오는 2019년 개교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파주시는 24일 월롱면 영태리 563의 7 일원 7필지 캠프 에드워즈 일부 부지에 추진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파주)캠퍼스 조성부지의 토지 매입을 땅 소유주인 국방부로부터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캠퍼스 부지 4만3천960㎡에 대한 토지매입비 167억 원을 2015~2018년 4개년에 걸쳐 국방부에 분할 낼 계획이었으나 올해 하반기 착공시기에 맞춰 매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따라 애초보다 1년 앞당긴 지난 23일 토지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를 유치하고 같은 해 국방부와 토지매입에 들어갔었다.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는 시가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며, 대학 설립에 따른 건축비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도가 분담해 추진한다. 개교 이후 대학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데 현재 대학 측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에는 꼭 필요한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문대학으로 인구 340만 명을 바라보는 경기북부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캠퍼스다.개설 학과는 출판미디어과, 스마트방송과, 응용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전기전자과 정밀기계시스템과 등 5개 학과 500명의 2년제 학위과정과 1년 기능사 과정 125명의 정규과정 등이다. 앞으로 1천500여 명의 재직자 과정 등도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장문규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캠프 에드워드에 대한 토지 매입이 국방부와 잘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파주)의 올 하반기 착공, 오는 2019년 개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제 파주는 경기북부지역 출판ㆍ영상ㆍ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선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의정사상 최초 여성의장으로 선출돼 활발하게 소통하는 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평자 의장(새누리)은 중용의 한 덕목인 ‘등고자비(登高自卑)’를 새해 화두로 잡았다.‘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이 고사성어는 평소 결과보다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이 의장 평소 성품과 일맥상통한다.그는 “마음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실천에 옮기겠다”며 “집행부와 손잡고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켜 줄 GTX(수도권급행철도)와 IPMC(국제정밀의료센터)등 전략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단계별로 꼼꼼히 살피겠다”고 힘차게 강조했다.-새해 역점 사업을 꼽는다면. 시장공백으로 파주시가 계획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혹여나 추진력을 잃을까 걱정하는 의견들이 많다. 파주 재도약을 확고히 하고,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의회는 집행부와 끈끈하게 함께 하겠다. 개발중인 운정 3지구는 국가 핵심 사업들인 만큼 순조로운 개발을 돕겠다. 아울러 파주에 입주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 해마다 1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 파주를 위해 GTX와 지하철 3호선파주출발 등 철도를 중심으로 한 철도교통정책의 끊임없는 추진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 -시의회의 지난 한해를 평가해 달라.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지난해는 국제정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국가적인 혼란도 이어졌다. 이에 의원들은 정당간의 당리당략보다는 의원간의 소통과 정책 대결을 통해 의정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 예산안 심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민생 의정을 펼쳤다고 자평한다. -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한데. 소속 의원들이 시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소모임을 구성해 자유롭게 연구하는 연구단체는 모두 4개가 있다.구도심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안명규 대표, 박찬일·박희준·손배찬·김병수 의원)과 관광진흥특별연구회(이근삼 대표, 손배옥·손희정·이평자 의원) 그리고 농업6차산업연구회(손배찬 대표, 김병수·박재진·박희준 의원)와 파주시교육발전연구회(윤응철 대표, 박희준·나성민 의원)다. 이들 연구단체는 수시로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깊이 있는 워크숍으로 알찬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아울러 연구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와 격이 있는 토론을 통해 시정방향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의 꽃인 IPMC(국제정밀의료센터) 파주유치 등도 의원 연구단체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해내 성사된 사례다. 앞으로도 연구하는 의회, 노력하는 의회로 더 많은 연구과제, 실천과제들을 도출해내 파주시민들이 행복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국가보조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국가보조사업에 대한 시차원의 협력문제는 모든 지자체의 공통현안이다. 사회복지분야 국고보조사업의 증가와 비대칭 예산 편성으로 시의 가용예산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시민들이 어렵게 만들어준 예산이 과도하게 복지비를 중심으로 한 국도비 사업에 편성돼 시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파주시만의 특화 사업을 추진할 가용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의회는 국가와 시의 적절한 비용분담을 통해 복지 사회 건설과 주민 서비스 제공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 시ㆍ군의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파주시는 저력이 대단하다. 전국 200여 자치단체 경쟁력 평가결과 시군단위규모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다. 시민과 시의회가 협력해 1천 300여 공직자들을 이끌어 간다면 행복한 파주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개통 3개월 만에 30여만 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 최대 관광 명소가 됐다.올해 준공을 목표로 광탄면의 ‘마장 휴 프로젝트’와 ‘운정 체육관’ 등이 개관하면 시민들의 여가생활은 더욱 다양해지리라 기대한다. 특히 2층 버스 도입과 버스 증차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시민들이 시의회를 믿고 소통하면 파주를 얼마든지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24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반영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 연장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삼성 동시착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가 추진한 신도시 개발로 광역통행과 장거리 통행이 급증했는데도 타 신도시와는 다르게 파주시만 광역철도계획이 없어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며 “GTX야 말로 파주시의 광역교통체계를 혁신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GTX 건설로 운정신도시는 신흥 인기 주거지로 부상할 수 있고 광역철도 뿐 아니라 고속철도도 운행이 가능해 향후 남북교류 중심도시로 위상이 강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도 GTX는 파주~삼성으로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는 만큼 파주시는 버스노선 개편과 환승체계 구축으로 더 많은 수요를 증대시키는 노력과 함께 GTX 노선대를 직선화,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 경제성(B/C)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준태 시장권한대행은 “GTX를 이용하면 파주에서 강남까지 1시간 반 거리가 21분으로 줄고 철도의 분담률이 증가, 서울 도심으로의 도로교통상황이 좋아지고 서울 강남과 20분대 생활권이라는 기대로 운정신도시 주택가격과 투자가치 등이 상승된다”면서 ”GTX 파주 연장사업 예·타를 반드시 통과시켜 파주 시민들이 편리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GTX 파주 연장사업에 대해 지난해 12월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이하 예·타)’으로 선정,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분석 중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중 예·타 검토 결과가 나오면 오는 9월 ‘GTX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고시에 일산~삼성 본 노선에 파주구간을 포함시켜 내년 착공, 오는 2023년 개통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