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TV 개국, 취업생활정보 한눈에

앞으로 파주지역 문산읍사무소 등 2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취업정보ㆍ생활 정보 등 알차고 유익한 소식을 신속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파주시가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방송인 IPTV 멀티미디어 행정 방송인 ‘파주희망TV’를 개국했기 때문이다. 시 정책홍보관실은 1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이재홍 시장과 국ㆍ소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파주희망TV 개국식을 가졌다. 개국식에는 이 시장 축하인사와 방송시연, 파주출신 가수 윤도현을 비롯해 레이양, 2PM, 설운도, 개그맨 고명환, 축구선수 이재성 등이 참석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시 본청 미디어 영상실에 서버를 두고 설치 장소 TV에 IPTV 방송수신기를 부착해 원격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파주희망TV는 파주투데이 뉴스, 의정소식, 시민 생활정보, 금주의 취업정보, 한 주간의 읍·면·동 소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시정책홍보실은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수렴하고 현장 속으로, 이슈대담 등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파주희망TV는 다양한 파주 소식을 영상 홍보와 자막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 소통을 넓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황용순 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장학회에 1억원 기탁

▲ 황용순이사장,장학금 1억원쾌척 황용순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사진)이 파주인재들에게 써달라며 사재 1억원을 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파주시 행복장학회는 17일 황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후원자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이사장은 가드레일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을 제조·시공하고 있는 신도산업(주)를 운영하며 무사고를 모토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경영인으로, 지난달 제3대 파주행복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이사장은 “기부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열쇠다. 행복해서 기부하는 게 아니라 기부해서 행복해 진다고 생각하니 사업도 잘 풀렸던 것 같다. 파주의 학생들이 내 지역 파주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고 겸손해 했다. 앞서 (주)KBIZ파주산단 고병헌대표도 분양이윤을 축소하고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된 기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황이사장 등의 장학금기탁외에도 ㈜피유시스 권인욱대표, 선일금고제작 김영숙대표등도 장학금을 기탁해 3월말현재 파주시행복장학회의 장학기금은 49억원이 조성됐다. 파주=김요섭기자

'세계공기의날' 제정 추진 나선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

“DMZ(비무장지대)에서 세계공기의 날 추진을 시작합니다” 11일 국내 공기의 날 제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기전도사’란 애칭이 붙은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보건ㆍ환경학박사)가 DMZ와 파주시청을 잇따라 방문했다. ‘세계공기의날’ 제정자료 확보차 청정공기가 살아 있는 파주를 찾은 것이다. 김 교수는 세계처음으로 국내에 ‘실내공기질법’제정을 주도하는 등 실내공기오염과 관련해 국내외 수많은 논문발표, 강연 등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석학으로 손꼽힌다. 그는 “현대인들은 단 3분도 숨을 쉬지 않으면 살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부터 세계공기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캐나다 등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DMZ 공기질(質)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확언했다. 그래서 세계공기의날 제정을 추진하는 나라의 DMZ 공기를 특수융기에 담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공기오염경각심을 갖게 할 것이다”고 언급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 방문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최열 환경재단대표, 정용원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환경부관계자들과 세계공기의날 제정추진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가칭 세계공기재단(WORLD AIR FOUNDATION)도 이날 설립했다. 전 세계 공기환경운동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골자로 한 추진선언문도 발표, 활동을 예고했다. 한양대 의대 보건학과 주임 교수를 역임한 김 교수는 세계공기의 날 제정준비에 앞서 2010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제1회 공기의 날을 만들어 행사를 치렀다. 이를 계기로 환경부가 2012년 10월 22일을 공기의 날로 제정, 해마다 기념식을 갖도록 앞장섰다. 올해 7회째인 공기의 날은 국제심포지엄,그림그리기공모전, UCC공모전, 주제가공모,타임캡슐제막식등이 진행된다. 그는 “WHO(세계보건기구) 등은 환경오염물질의 인체침입 경로 중 호흡기로 현대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도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인지 못하고 있다”며 “공기는 전 인류의 자산인데도 공기와 관련된 지정 및 기념일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세계 공기의 날 제정은 필수적”이라며 “이후 공기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만드는 범 세계적인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5월 5-8일 팡파르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6(이하 어린이책잔치 2016)’이 내달 5~8일 4일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3일 파주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2016년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만남에서 시작해 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에 주목한다. 200여개의 출판사와 문화단체가 참여, 어린이는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어린이책잔치는 테마전시와 해외 초청 기획전은 물론 공연과 체험, 입주사 오픈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테마 축제로 꼽힌다. 이번 행사 가운데 메인 행사장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개막식 개최와 함께 한국의 젊은 그림책 작가 9인이 동화책 속 공간을 전시장에 특별한 상상으로 구현해놓은 ‘테마전시-그림책 작가마을’, 15세기 인쇄물과 함께 당시 인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특별전’이 열린다. 또한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우수영화를 상영하는 ‘DMZ국제어린이 다큐영화 상영’, 논리적 글쓰기를 유도하는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등 각종 전시 공연도 준비됐다. 파주출판도시 일원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한바퀴 둘러보는 출판도시 ‘출판도시어린이퍼레이드’,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출판사 사옥을 직접 방문해 출판사가 준비한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입주사 오픈하우스’, 동화책의 내용을 배우들의 성우연기로 재구성해 공연의 감상과 책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연극동화’도 새롭게 진행된다. 김언호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방문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행사장 조성을 위해 행사장 내 순환 셔틀버스(전기차 3~4대, 버스 3대)운행과 메인도로 및 행사장 곳곳에 휴게시설 및 놀이시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관련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