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은 최근 초·중학교 영재교육대상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재교육원 개강식은 학생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 사회를 시작으로 학생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직접 등록도 받고 자리 안내도 하는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었다. 김보민 학생(5년)은 “직접 사회도 보고 피아노 연주도 들으니 참신하고 즐거웠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영재교육원 개강식의 기억이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더 많이 남을 것 같으며 앞으로의 영재교육원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성기 교육장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체계화된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교육지원청 부설로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과 여름방학 1일형 주제별 체험학습, 영어 집중 프로그램과 개인 연구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진행한다.특히 연중 개별상담 및 집단 상담과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 및 감성교육을 실천하고, 11월에는 프로젝트학습 연구발표 대회를 통해 융합교육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는 15일 시의회를 찾은 김언호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시민추진단장 등을 격려하고 향후 추진단과 함께 문학관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진 시의회의장 등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김언호 국립한국문학관 파주 유치 시민추진단장(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등 추진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입지장소인 파주출판문화도시는 아시아 최대의 문학 축제인 북소리 축제가 개최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이다’라며 “파주출판도시에 문학관이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단장은 “시의회와 시민이 함께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의 설립 목표는 파주출판도시의 설립 취지와 부응할 뿐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현대문학의 보전이라는 목표 달성이 용이해 많은 문인들로부터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주시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 결의안을 채택,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 각각 제출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현대문학의 보전과 진흥을 위한, 도서관, 공적기록보관소, 박물관이 결합된 라키비움 형식의 사업으로 건축비 446억원과 운영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직접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 공모제안 발표를 하고 싶네요” 파주시가 국립한국문학관파주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시민추진단장으로 선출된 김언호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71). 한국문학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만을 고집해온 김이사장이 올 상반기 공모인 국립한국문학관 시민추진단장을 맡은 것은 그래서 의외였다. 하지만 문화주의자인 그가 시민추진단장을 맡은 것은 “시대흐름을 읽기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13일 ‘파주출판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한길사를 찾아 “왜 시민추진단장을 맡았느냐”며 물은 기자에게 김 이사장은 “문화예술이 경제가 되는 시대다. 파주가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1976년 오직 한길이라는 한길사를 창립해 대표로 있는 그는 파주헤이리예술마을을 구상했고 1968-1975년까지 동아일보기자를 엮임한 해직 언론인출신인데 문화예술를 컨텐츠로 하는 경제발전 위해서는 국립한국문학관유치가 절실하다는 논리다. 억센 경상도사투리를 쓰는 김 이사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의 세계화, 세계문학의 한국화 그리고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소통해야 하는 공간이다”며 “최적의 소통공간으로 파주출판도시말고(48만평) 대한민국에 없다”고 단언했다. 1980년대부터 400여출판인들이 출판문화ㆍ자유위해 파주출판도시를 건설하고 한국, 중국,일본,대만,홍콩등 동아시아 출판인회의를 조직해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한 파주출판도시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는 “파주는 책축제인 파주북소리같은 국제규모 문학적 프로그램과 24시간 개방형인 길이 3km 최고높이 8m 30만권보유 초대형 서가인 ‘지혜의 숲’같은 책읽는 공간이 운영되고 있다”며 “남북문학통합시대를 여는 통일중심도시로 인천ㆍ김포공항도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아닌 예술작품급인 700여개의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창작공간이 국내외작가들에게 제공되고 해마다 300여개에 이르는 인문학당도 운영되는데 그 뒤에 야외생태문학공원ㆍ문학박물관이 뒷받침되어 이 일대가 문학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과 인접한 파주출판도시는 중앙을 관통하는 4km 의 샛강을 걷다 유명출판사를 마주쳐 책을 읽게 되는 독특한 구조로 국내외 유수의 출판문학관계자들이 행정,기획,출판정보관계등을 살펴보기위해 단골견학코스로 인기가 높다고도 했다. 김 이사장은 “문학은 출판으로 영상으로 연계돼야 그 빛을 발한다”며 “ 이 조건을 갖춘 파주출판도시에 12만명 서명을 받아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관내 4천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는 이동보훈상담 서비스와 파주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보훈단체 회원과 이동보훈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치매검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체크와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동보훈의 날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금촌동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계 사업은 보훈회관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고령인 점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던 파주고용복지+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아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구인ㆍ구직이 최고 140%가량 늘어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파주고용복지+센터에 따르면 고용분야에서 개소후 전년동기(2014년 11월~2015년 2월) 대비 취업인원은 2천248명으로 21%증가된 38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구인등록이 3천664명으로 50%인 1천219명이 증가했는가 하면 구직인원도 7천66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늘어난 4천471명(140%)이 증가했다. 파주고용복지+센터 개소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등을 위해 고양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다. 무엇보다도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모성보호 대상자 등 9천625명이 센터개소로 지원 혜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고용복지+센터 복지 분야업무 246건이 26개 각종 기관으로 연계돼 저소득 한부모가정 보장결정 지원과 아동양육비 지원, 공과금 감면 지원 등 183건이 복지 상담을 통해 107건이 긴급복지 등 복지지원과 취약계층 등 자활·고용지원혜택을 봤다. 이처럼 파주고용복지+센터의 성공적 안착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파주시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업해 구직등록에서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 파주 전 읍·면·동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지역별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김건배 센터소장은 “시민의 관점에서 복지와 연계한 일자리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 재난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안전처 표창과 인센티브 5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25∼29일 민간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 재난 대응 역량 68개 지표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자연 재난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 사전 대비,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재난 예·경보 체계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재난대책 업무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9일 파주시 최초로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아케이드 및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광탄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2016 골목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5개의 점포가 운영돼 재개발사업을 할 수 광탄시장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지역자문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시장 대표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화, 다양한 먹을거리 개발, 인근 벽초지 수목원, 마장저수지, 유일레저타운, 보광사 등 연계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골목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은 시설 보강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각 전통시장을 개성과 특색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발걸음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장자산업단지를 알리는 높이 12m의 대형 광고탑이 어떤한 심의나 허가 절차없이 무단으로 설치됐다는 지적(본보 1월13일자 10면)과 관련, 행정자치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행자부 조사관 5명이 시정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자산단 광고탑 무단 설치와 관련, 집중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관들은 당시 업무를 관장했던 전 현직 국ㆍ과장과 팀장,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을 불러 설치 경위와 심의ㆍ허가 절차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 광고탑은 교통시설물(혹은 도로부속물)이므로 부서간 협조가 필요 없었다’는 시의 주장에 대해 ‘이는 교통시설물(도로부속물)이 아니라 공작물이므로 공작물 설치법에 의해 부서간 협의와 심의절차를 걸쳐 설치되는 것이 맞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보가 주장한 내용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본보는 당시 ‘이 광고탑을 설치하면서 어떤 심의절차나 허가도 받지 않은 것은 물론 부서간 협의도 하지 않아 건축법과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법, 공작물 설치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조사관들은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설치를 강행한 배경과 관련부서는 언제 알았는지 등에 대해 해당 관계자들로 부터 사실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당시 예산 8억5천만 원을 들여 소흘읍 이동교리와 내촌면 음현리에 설치한 시정홍보 전광판 두 개를 내구 연한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문제가 불거지자 철거, 예산을 낭비한 바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파주시는 2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등 내년도 농림축산식품 45개사업위해 국도비 826억원을 경기도에 신청하는 등 예산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청사업을 보면 농축산분야 29개사업 794억원, 농업기술분야가 10개사업 18억원, 산림·녹지분야가 6개사업 14억원으로 전년대비 147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들 예산에는 축사시설현대화·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 73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 59억원,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원예시설현대화 사업 29억원, 유기질비료·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30억원이다. 또한 임진강수계농촌용수공급 사업 200억원, 배수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214억원,신기술보급 사업 18억원, 조림·숲가꾸기 사업 12억원,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밭직불제·친환경직불제·경영이양직불제 7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 등 변화하는 농업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미군부대 철수 이후 슬럼화되고 있는 파주시 법원읍 일대가 관광 명소로 탈바꿈된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5억3천만원을 들여 법원읍 대능리 일대에 전통등(燈) 전시관과 문화예술촌, 전통등 거리, 문화 벽화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법원읍 일대는 1960년 미군부대가 주둔, 한때 지역상권이 활성화했지만 이후 인근에 신도시와 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인구가 줄며 빈 건물이 늘어나 슬럼화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 창조지역사업’에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을 신청, 국비 4억3천만원을 받아 이번에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관광명소화 콘텐츠를 보면 전통등 거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직접 전통등을 제작해 오는 9월까지 조성한다. 골목길 2.2㎞에는 벽화를 그리고 도로변에는 화단과 꽃밭이 조성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천현 꿀 포도’를 널리 알리는 축제도 오는 9월께 연다. 법원읍에는 25㏊의 포도밭이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지역을 살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율곡문화제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