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두산전망대 상인들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

국내 대표적인 안보관광지 파주오두산 통일전망대 상인들이 대북전단살포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단체가 제1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파주와 김포 등지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폐기를 요구하는 전단을 잇따라 살포했다.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20여명은 지난 26일 오전 11시50분께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5만장을 대형 풍선 3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7시께 김포시 월곶면 한 야산에서도 대북전단 3만장을 대형 풍선 2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렸다. 전단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3대 세습독재의 탄압과 폭정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는 “서해수호의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 정권에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1천만 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이같은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임진각, 오두산 등 파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은 “가뜩이나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영업에 타격을 입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파산위기에 몰렸다”며 울상이다.파주오두산전망대 한 상인은 “탈북자단체들은 의례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만 상인들은 그때마다 영업매출이 급감한다”며 전면중단을 요구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창작혁실동아리 경의 중앙선 독서바람열차 타고 아이디어 회의

독서바람열차타고 정책 아이디어 내 놓는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24일 파주시 직원 창작혁신동아리인 ‘술이홀 운주당(運籌堂)’이 지난 달 전국 최초 개통되어 운행중인 경의 중앙선 ‘독서바람열차’에 올랐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 주제인 ‘경기북부 1박2일 관광상품 개발’,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복장도 자유스럽다. 독서바람열차칸에 비치된 책을 읽고 메모하며 의견교환을 한다. 관광상품개발 주제를 놓고 3~4시간 치열한 토론을 했다. 진통끝에 아이디어 레이아웃(윤곽)을 이끌어 냈다. 술이홀(파주옛지명)운주당이 시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면서 정책협업의 대명사로 떠 오르고 있다. 참여 멤버들은 도서관 사서부터 보건소 의료기술사와 공원관리사업소, 읍면동 직원까지 다양하다. 직급제한이나 나이제한도 없다. 운주당은 작년 2월 처음 만들어 졌다. 정책통으로 소문난 이재홍시장이 모임필요성을 냈다. 그래서 김윤정 시기획팀장을 중심으로 모임 네이밍을 생각한 끝에 이순신장군의 서재였던 운주당으로 정했다.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당시 중국 사기 고조본기편의 ‘운주우유악지중’에서 따와 만든 서재이름으로 장막안에서 장수와 군졸들이 모여 격의없이 토론한다는 뜻이다. 운주당은 한달에 1번씩 모여 집중해 아이디어를 낸다. 타켓은 국가와 광역시등 공모사업과 시운영 정책사업 아이템이다. 지금까지 총 13회를 개최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성과가 도드러진다. 운주당 한 관계자는 “지난해 파주시의 경기북부경제특화공모사업공모,파주쌀 한수위 소비촉진방안 등 총 81개분야에서 240억원의 공모시상과 표창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는 데 운주당이 일조를 했다”고 말했다. 김윤정팀장은 “그때 그때 현안이 생길 때마다 게릴라식, 또는 번개 모임 형식으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기 적절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홍시장도 운주당 회의에 종종 참여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독려하고 있다.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시민들에게 더 멋지게 봉사하자고 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 이재홍 파주시장에 감사패 전달

이재홍 파주시장이 관내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인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GTX(수도권급행철도)ㆍ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 등 3개숙원사업이 모두 제3차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한데 대한 감사함때문이다. GTX 등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한꺼번에 반영됐다. 백광현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광탄면주민자치위원장)등 회원들은 21일 시청을 방문, 이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했다. 백회장은 “이시장이 취임과 함께 GTXㆍ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핵심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며 “이같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3개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파주 新철도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국가철도계획 반영은 시민추진단을 비롯해 파주시 주민자치위원분들과 많은 시민 분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파주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실현하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공로연수 공무원, 읍사무소에서 민원도우미 화제

공로연수중인 60대 공무원이 자신의 마지막 근무지에서 민원안내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은 조영휘 전 파주시 문산읍사무소 미관팀장(61). 그는 지난해말 35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현재 공로연수중 신분이다. 정식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둔 조 전팀장은 올초부터 자신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산읍사무소에서 각종 민원때문에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행정신호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산읍은 그동안 자원봉사자나 기간제근로자들을 통한 민원안내도우미제를 시행했지만 퇴직예정공무원이 도우미로 나선것은 조전팀장이 처음이다. 문산읍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입주로 인구가 5만명에 가까우면서 민원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알고 공로연수를 한 조 전팀장은 휴식을 미룬채 후배공직자들을위해 민원안내 도우미를 자청한 것이다. 조전팀장은 그동안 총무과, 회계과,읍면동을 두루 거치면서 민원 실무행정이 밝아 문산읍을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재식씨( 45 문산읍 수자인한양아파트)는 “ 구미에서 파주LG디스플레이로 부임했는데 자녀 학교와 주소 이전등 민원이 많아 긴장했는데 조전팀장이 입구에서 맞아 주어 편안하게 민원처리르 했다 ”고 고마워했다. 조전팀장은 “공직생활하면서 습득했던 지식을 민원인들에게 고스란히 봉사하니 보람되고,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파주등 3대 기초고용질서 집중단속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파주, 고양 등 취약연령대(15~19) 다수 고용 사업장 및 판매·서비스업종 등 최저임금준수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위반 우려가 높은 취약분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지청에 따르면 고양파주지역 PC방, 카페, 주점·호프, 노래방·오락장, 당구장, 공연전시, 숙박·호텔 등 7개 분야의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등을 다음달 15일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집중 점검한다. 이 기간동안 최저임금 준수·서면근로계약 체결·임금체불 근절 준수를 위한 표준근로계약서 서식, 사업주 준수사항 안내서 등을 보급, 자율적인 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점검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하서는 근로자의 권리보호 및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즉시 형사입건하는 등 최대한 엄하게 조치한다. 김영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면근로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임금체불도 매년 늘어나는 등 3대 기초고용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단 하루, 한 시간을 고용하더라도 서면근로계약 체결, 정당한 임금지급 등 기초고용질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개강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은 최근 초·중학교 영재교육대상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재교육원 개강식은 학생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 사회를 시작으로 학생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직접 등록도 받고 자리 안내도 하는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었다. 김보민 학생(5년)은 “직접 사회도 보고 피아노 연주도 들으니 참신하고 즐거웠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영재교육원 개강식의 기억이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더 많이 남을 것 같으며 앞으로의 영재교육원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성기 교육장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체계화된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교육지원청 부설로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과 여름방학 1일형 주제별 체험학습, 영어 집중 프로그램과 개인 연구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진행한다.특히 연중 개별상담 및 집단 상담과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 및 감성교육을 실천하고, 11월에는 프로젝트학습 연구발표 대회를 통해 융합교육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