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부패추방, 청렴확립을 위해 승진자 및 신규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청렴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각 부서 청렴동아리 운영자 68명을 대상으로 19일 청렴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청렴교육은 지역내에 위치한 청백리의 표상 방촌 황희선생과 신사임당, 율곡이이 등의 유적지를 답사한다. 성현들의 청렴함이 서려 있는 발자취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현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가 최우선으로 지녀야 할 기본 덕목이며 현장체험을 통해 청렴사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가 현재 실정과 맞지 않는 수년 전 조사 결과를 근거로 포천 관내 주요 지방하천의 하천수 사용을 허가하면서 농업용수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 논란을 빚고 있다.17일 포천시와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포천 관내에는 포천천, 영평천, 왕숙천 등 주요 지방하천이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다. 이들 하천의 하천수는 식수와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됐다. 그러던 중 10여 년 전부터 공장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무단으로 하천수를 끌어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단속은 되지 않았다. 이후 2008년 4월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시 관내 주요 지방하천은 한강홍수통제소 관리로 편입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관리 시작과 함께 하천수 가용량을 조사했고 물 분석을 시행했다. 이 자료는 하천수 사용허가의 중요한 근거이자 하천수 관리시스템의 근본이다.이런 가운데 한강홍수통제소는 지난 3월 시가 장자산단 공업용수로 사용하겠다며 신청한 포천천 1만t 하천수 사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하천수 가용량 기준을 현재가 아닌 수년 전 자료를 근거로 허가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포천천 하천수 사용을 우기 때로 제한하고 있지만, 장자산단에 공급되는 공업용수가 제한적으로 공급될 수 없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곧 바닥을 드러내 농업용수 공급 차질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포천은 현재 하천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물이 부족한 실정인데도 공업용수가 필요한 산업단지는 계속 늘어나고 한강홍수통제소는 형식적인 실사로 무분별하게 사용허가를 내주고 있어 곧 물 대란이 올 것이다”고 지적했다.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지난 2013년 12월 대우발전소가 신청한 영평천 3만4천t 하천수 사용허가도 2008년 당시 조사한 가용량을 근거로 사용허가를 내줬다가 대우 측이 자체 조사를 통해 일일 3만4천t의 하천수를 사용하면 곧 하천수가 고갈돼 농사에 치명적인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얻자 뒤늦게 반납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강홍수통제소는 지난해 11월 양문산단에 영평천 1만4천t 사용허가를 내주는 등 여전히 과거 자료를 근거로 하천수 사용을 허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이에 대해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하천수 가용량 조사 시점은 밝힐 수 없지만, 하천수 관리시스템이 늘 가동되고 있어 하천수 사용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대우발전이 하천수를 반납한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파주시의회(의장 박재진)는 15일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추경외에도 ‘파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특히 금촌시장 상인들이 경기도에 요청한 ‘금촌통일시장 게이트 조형물 설치사업’과 광탄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광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파주 율곡이이브랜드 육성계획’ 등이 집중 다뤄진다. 박재진 의장은 “추경사업이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이 있는 사업인지, 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절한지,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등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으로 파주시 예산규모는 당초 8천698억에서 1천249억이 늘어난 9천947천억원으로 편성됐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월롱면 농업기술센터 뒤편 2천600㎡ 규모의 농심테마파크를 야생화, 원예식물 조형물 등을 비롯한 테마가 있는 작은 식물원이자 쉼터로 새단장해 개방했다. 농심테마파크는 농경유물관, 농업과학관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된 도시민의 체험 및 휴식공간이자 어린이·청소년 대상 사계절 학습장이다. 또한 원예치료실과 체험실도 마련돼 야생화, 초화류 등 다양한 원예식물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부들을 대상으로 원예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단체 및 기관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940-4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환경운동연합등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제품 불매운동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옥시불매파주시민단체)은 15일 파주지역의 모든 대형마트등 판매점에서 옥시제품이 사라질때까지 감시와 항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시불매 파주시민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옥시제품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대형마트들의 공언과 달리 이마트파주운정점등은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지점장들에게 재량권을 주고 있는 등 자신들의 약속과 달리 행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옥시불매 파주시민단체들은 “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 옥시제품 판매 현황을 문의한 결과, 매장에서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신규발주를 중단했을 뿐이지, 재고 판매 중단 계획은 없다.재고는 소진될 때 까지 판매할 것이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자체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제조·판매하여 사망 10명을 포함하여 총 39명에게 피해를 입혔던 업체인데도 판매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다름아니다”고 비난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정명희 사무국장은 “지역내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재고를 모두 철수하는 적극적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파주지역의 모든 마트에서 옥시제품이 사라질때까지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항의는 지속될 것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일자리센터가 재취업ㆍ창업을 원하는 4050세대에 대해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일자리센터는 만40~59세 사회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심리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업체에서 선호하지 않는가 하면 조기 퇴직과 경력단절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50세대만을 위한 전담 상담사를 배치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18건을 상담했다. 그 결과 107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줬으며, 심리상담과 직업훈련기관 등에 81건을 연계시켜주는 성과를 냈다. 4050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채용이 된 K씨(48)는 “조기퇴직으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재취업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파주시 일자리센터에 문을 두드렸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제2의 인생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4050세대 구직자들이 일자리센터연계로 업체에 채용되면 가족이 취업한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4050 원스톱 상담 서비스 관련한 문의는 파주시청 고용복지센터(031-940-5067)로 연락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으로 구성된 LG 파주협의회는 파주시, 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관내 봉일천고등학교 등 17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2016 LG 청소년 드림키움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LG가 지난 10년동안 파주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 함에 따라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상생 발전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진학 및 취업 등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1부는 전문 강사의 진로, 진학, 직업 관련 특강을 진행하며, 2부는 유명한 명사를 초청하여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LG 파주협의회 회장인 LG 디스플레이 정철동 부사장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2016 LG 청소년 드림키움스쿨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파주 발전을 위한 연례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학교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파주시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 라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규모 토지분양을 하면서 확정되지도 않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분양 홍보전단을 대량으로 유포,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LH파주사업본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 주거전용 주택용지 457필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용지와 업무시설용지 등 총 472필지(15만㎡)를 이달에 분양한다. LH는 이를 위해 홍보전단 22만 장을 발행해 파주 모든 지역은 물론 고양 일산 등지에 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LH는 토지분양 홍보전단 4곳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이란 문구를 삽입했다. 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으로 서울 20분대 진입’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돼 확정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고시는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민간건설사는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 예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분양하고 있다.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공기업인 LH가 잠재적 구매층을 토지분양에 끌어들이려고 민간건설사들도 하지 않는 허위ㆍ과장광고를 버젓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 모두 국가 계획에 수립됐다”면서도 “확정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지금은 확정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정책들이 여러 차례 발표가 됐으니까 그대로 갈 것이란 생각에 ‘확정’이란 문구를 넣었다”며 ’분양홍보 전단을 제작하면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김성희)는 조리읍 봉일천 6리에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와 조리읍 봉일천6리 추진위원회가 자원순환교육과 환경교육, 분리수거 자원순환 캠페인, 재활용 정거장 설치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과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봉일천6리 마을은 지난해 초록마을대학에 선정되어 꽃길 가꾸기, 재활용 수거함 설치,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는데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공모사업에 선정, 1천74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초록마을대학(800만원), DMZ생태해설사 양성교육(국비 1천만원) 등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는 환경적으로 바람직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기후교실 등을 운영중에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그동안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가 없어 하천으로 유입된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과 주민생활 불편 등을 겪어왔던 파평면, 적성면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정비가 완료됐다. 파주시는 10일 파평면 금파, 장파, 덕천, 눌노리와 적성면 식현리 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350억원(국비 244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89억원)을 들여 파평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파평 공공하수처리장은 지역내 생활하수를 하루 1천300t 처리하며 처리후 방류 수질은 법정 기준보다 낮은 맑은 물을 하천으로 방류된다.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하수관로로 모아 파평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하고 처리장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자정작용의 원리를 이용, 오염물질을 분해 침전, 분리한 후 정화해 방류하게 된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파평과 적성 일부 지역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이 완료돼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