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안(파주운정~강남삼성)이 기획재정부 민자타당성분석안에 포함된것과 관련(본보 11월25일자 11면)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총력태세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파주을 3선)과 이재홍 시장이 지난달 30일 최경환 부총리를 만나 GTX A노선의 파주연장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타당성 분석을 의뢰한 GTX A노선의 파주연장안을 기재부에 민자타당성안에 포함해달라고 정식 요청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파주운정신도시 광역교통비 3천억원 확보와 차량기지 부지 제공 등의 대안이 있어 민자타당성 분석에 아무런 장애요인이 없다”며 “GTX는 파주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황사무총장의 이같은 요청에 최경환 부총리는 기재부에서 검토하는 GTX 파주연장안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연장안은 차량기지제공과 이미 광역교통비 3천억원도 마련돼 정부부담이 없어 기본안(삼성~일산)보다 더 우수하기에 국토부도 기재부에 파주연장안을 요청했다”며 “꼭 파주연장안이 기재부 민자타당성분석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막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재부의 민자 타당성 분석의 검토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민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2017년 민간사업대상자를 지정하고 2018년 착공하여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화투 치던 경로당은 이제 옛말이죠. 함께 모여 작업하며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2단지 경로당 이경수 회장(79)은 요즘 회원들의 성화에 일주일에 서너번은 지역내 기업체들에게 일감을 늘려달라고 전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경로당에 일거리가 생기니 어르신들이 용돈을 벌어 맛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는 등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환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하는 일은 쇼핑백을 만드는 작업이다. 쇼핑백 끝부분을 눌러 매끄럽게 접은 뒤 풀칠을 하고 손잡이 구멍을 내 끈을 다는 일이다. 파주시가 지역내 쇼핑백제조업체와 연결해 일거리를 찾아줬다. 경로당 회원 60여명 중 단순노동이 가능한 20여명이 아침 오후 2교대로 참여해 한달에 4만개 가까이 작업한다. 10월말현재 파주시 65세이상 인구는 5만여명, 시 전체인구의 12%다. 100세시대 노인일자리가 필수다. 이에 착안해 도입한 파주시의 ‘어르신 행복일터’가 기업과 상생 모델을 제시하면서 일자리창출을 통해 노인복지실현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재홍 시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어르신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사업비가 없는 전혀 없는 비예산사업이어서 전국 지차체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던 노인복지분야에 신선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경로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해 주고 경로당은 인력과 공동작업 장소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를 절약하고 용돈이나 병원비가 아쉬운 노인들은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삶의 보람도 일군다. 이렇게 해서 파주시가 지난 2월 광탄면 2개 경로당에서 시작한 어르신행복일터는 시행 10개월만에 지역내 16개 읍면동 64개 경로당에 29개 기업이 연결돼 2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부채조립, 학습지포장, 김치재료다듬기, 포장박스 조립, 인테리어 시트지 포장 등 단순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로 1인당 월평균 15만원, 경로당에 연간 3억6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안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도 환영한다. 쇼핑백 조립을 가람마을2단지경로당에 맡기고 있는 우성에스엔피사는 “작업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신중하고 꼼꼼해 젊은이들의 불량률 절반에도 못미친다”며 “경로당 제공물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만족했다. 시는 경로당 일자리사업이 안정화로 접어들자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연결하는 경로당 일자리 독립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로당과 지역 특성에 맞는 눈높이 일거리로 연계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업무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노인복지다. 일감제공이 가능한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일우수 경로당에 대해 환경개선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유휴농지를 이용한 농작물 재배추진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의회가 30일 본회의에서 처리예정인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 확대 건의안’을 둘러싸고 파주지역내 여론이 찬반으로 갈리고 있다. 파주시 임진강 준설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규, 이하 준설추진위)는 29일 홍수예방을 위해 임진강 준설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산읍 주민 등 7천여명의 연명부를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서 준설추진위는 “문산은 1996, 1998~99년 등 3차례에 걸쳐 수해가 발생, 막대한 인명(사망 35명)과 재산(피해액 1천78억원, 복구비 3천295억원)피해를 입은 지역이다”고 전제한 뒤 “정부까지 ‘임진강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수해 최소화를 위해 한탄강댐, 군남홍수조절지, 임진강 하천정비사업 등 3가지 사업으로 수위저감을 분담하도록 계획했다”며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등에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승규 위원장은 “군남홍수조절지(완료)와 한탄강댐 설치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0.69m 수위저감이 가능하게 됐으며, 최종적으로 임진강 하천정비공사가 마무리돼야 나머지 0.35m를 저감해 목표수위를 달성할 수 있다”며 “임진강은 유역면적의 약 63%가 북한지역으로 2008년 황강댐 담수 이후 임진강의 유량이 약 67% 감소(8.37㎥/s에서 2.73㎥/s로)돼 하상퇴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임진강하천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파주지역 농민과 임진강·한강하구시민네트워크 등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임진강을 4대 강처럼 만들 수 없다”며 “지난달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상정한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 확대 건의안’에 대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주지역내 여론이 찬반으로 엇갈리면서 30일 도의회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양근서 의원 등 29명의 발의로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 확대 건의안’을 상정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대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천400억원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투자지원 TF를 구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의 P10 공장건설을 올해내 착공해 오는 2018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축구장 14개 크기의 382×265규모로 직전 공장인 P9보다 1.5배 크기로 100m이상의 높이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부터 1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적극 대응에 나섰으며 시도 자체로 ‘LGD 투자지원 TF’를 구성해 발빠른 지원에 나섰다. LGD 투자지원 TF는 시 경제복지국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과 등 시청내 7개 부서와 LG디스플레이 건설기술팀 등 2개 팀으로 총 15명이 참여한다. TF는 LGD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행정적, 제도적 규제 개선과 조기ㆍ적기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등 대응전략 마련 등 투자지원에 관한 총괄 기능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증설에 따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함에 따라 관련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TF 회의 개최를 통해 사안별 대응방안을 마련 후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재홍 시장은 “OLED 국제시장이 2022년에는 지금의 89억달러에서 291억달러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선점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시설확장에 나선 것으로, 환영한다”며 “공장건설에 따른 인프라구축, 생산설비 등을 감안하면 총투자금액은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35만여명의 직간접고용창출 등 긍정적인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위로하기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세종대 실용무용학과 학생들의 식전 길거리 퍼레이드와 비보잉 공연, 힙합댄스공연 등도 선보인다. 입장객은 공연장 로비에서 DJ 체험 행사, 예술가들의 예술품 판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후원 물품 경매행사가 이어진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수험표를 지참해야 무료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588-0554)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는 26일 2016년도 예산으로 8천69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7천947억원(본예산 기준) 보다 751억원(9.45%) 늘은 규모다. 일반회계는 6천963억원으로 올해의 6천545억원 보다 418억원(6.38%), 특별회계는 1천735억원으로 올해 1천402억원 보다 333억원(23.75%) 각각 증가했다.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70억원 늘어난 2천626억원을 편성, 전체 일반회계의 37.7%를 차지했다. 교육 예산은 폴리텍 대학 설립 등으로 올해보다 29억원 확대된 23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40억원, 농·축·수산 분야에 42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469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황수진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고 낭비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제179회 2차 정례회를 거쳐 다음 달 21일께 최종 확정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로 혁신상을 수상해 시책추진보전금 67억원을 확보한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및 조망데크 설치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등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케이블브릿지의 공모안으로 구조적 안정성 및 이용자의 편의성을 감안한 산악보도현수교를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무주탑현수교 형식으로 설계해 아름다운 경관과 동식물보호지역의 훼손을 최소화했다. 설계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이번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3월에 착공해 같은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적성면 설마리 산43 일원에 조성되는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우측 표고 165m, 좌측 표고 180m에 건립되며 직선거리 170m로 산악보도현수교로는 전국에서 제일 길다. 공사비는 28억원이고 설계비는 9천400만원이다. 이수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연 10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감악산에 파주,연천,양주 등 3개 시군 둘레길과 더불어 운계출렁다리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연 100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서북부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수도권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악산 힐링테마파크는 파주, 양주, 연천 3개 시군 순환형 둘레길 21km 조성 사업으로 파주시 구간 11km는 지난 10월 오픈돼 호평을 받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탄현면 법흥리 일대 521만㎡ 통일동산지구 재정비에 나선다. 시는 25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구 지정 등 지역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통일동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동산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동산지구는 1989년 남·북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정부가 발표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서 제시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LH가 1996∼2004년 단계별로 조성했다. 그러나 콘도미니엄부지의 공사 중단과 미개발 부지 방치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장단콩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 외자 유치를 위한 투지이민제 지구지정, 통일동산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통일동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재정비 용역은 이 같은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동산지구에는 오두산통일전망대,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등 일부 시설만 들어선 상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금촌1동 11통 지역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파주사랑 우아함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국군장병 등 200여명이 참여, 금촌재래시장 주변 어려운 이웃 14가구에 5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추운 날씨에 모든 자원봉사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2시간동안 연탄을 배달했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함께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그동안 파주 최대 인구밀집지역이면서도 실내 체육관이 없었던 운정신도시(교하신도시 포함)에 가칭 ‘운정다목적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파주시는 24일 동패동 1800 운정건강공원1(8천869㎡) 땅에 건축연면적 4천㎡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주민공감형 다목적 체육시설을 내년 6월 착공, 오는 2017년말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시비 각 50%로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이며 이미 22억4천900만원이 확보됐다. 수영장을 비롯 배드민턴, 농구장, 족구장, 탁구장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위한 전천후 실내 체육관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달안으로 건축설계공모에 들어가 내년 1월 실시설계착수에 이어 공사에 착공하면 2017년 말께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정, 교하신도시는 파주 전체 인구 절반이 넘는 20여만명이 살고 있는데도 그동안 실내체육관이 없어 인근 고양시 등으로 원정을 가야 했는데 앞으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이런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 최대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완성되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주민 모두가 이용가능하게 돼 건강증진 등 체육복지가 질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