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 추진과 이마트 및 대상F&F 등 대기업의 콩 수요량 증대로 인한 재배면적 확대로 논콩 재배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파주장단콩의 안정적인 생산 유도와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400ha 사업면적으로 추진한다. 논콩 재배사업은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모내기가 어려운 논을 비롯,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농가가 대상으로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을 재배하면 1ha당 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논콩 재배는 자체 분석 결과 벼소득 대비 111% 소득 증액 효과가 있고, 논에 콩을 비롯한 타작물 재배로 쌀 소비 하락 대비와 쌀 수급 적정성 유지를 꾀해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국산콩 파워브랜드 파주장단콩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논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월말까지 재배하고자 하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웰빙작목팀(☏ 031-940-5272)으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임대아파트인 파주 운정가람마을 6단지 등 3개 단지 복도에 비, 바람 등을 차단하는 창호시설이 오는 10월까지 설치된다. 10일 파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임대아파트 주거복지환경 개선 시책으로 운정 가람마을 6단지 등 3개단지 4천309세대에 입주해 있는 아파트복도에 눈, 비, 바람이 들이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복도창호공사 예산 15억원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에도 시요청에 따라 LH가 총사업비 24억 4천만원을 편성해 새꽃마을 3단지 등 5개단지 6천197세대 임대아파트 복도창호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운정가람마을 6단지 등 3개단지 복도 창호시설설치도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시가 LH에 요청해 성사됐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운정가람마을 복도창호공사는 오는 7월에 착공해 10월 완공예정이다. 입주민 A씨(56·여)는 “유난히 추운 올겨울 복도를 다닐때면 늘 으스스했는데 창호시설을 설치하면 이젠 추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와 LH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착수되면 안전하고 성실한 시공을 독려하고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7일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은 설 명절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등 차분한 명절 휴일을 보냈다. 다만 지난 1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DMZ 안보관광지’가 또다시 통제될까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우려하는 분위기였다.정부는 지난 1일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제3땅굴, 통일촌으로 이어진 ‘DMZ 안보관광지’ 가운데 도라산 전망대를 제외하고 관광을 재개했다. 이완배 파주 통일촌 이장은 “(주민들의 생활이) 평상시와 별반 차이가 없다”며 “북한의 이런 군사도발에 이제는 주민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동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에서 이렇다 할 통제도 없다”며 “주민들은 설 명절 준비와 함께 오는 19일 인근 마을과 공동으로 여는 척사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다만 이 이장은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던 안보관광지가 지난주 부분 재개됐는데, 또다시 통제되면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된다”고 밝혔다.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대성동마을 한 주민은 “주민들 모두가 설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등 명절 준비에 분주하다”고 말했다.고양시민 정모씨(54)는 “북한의 이런 도발이 있을 때마다 정부는 대북성명만 발표로만 그치고 말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변국과 협력해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제3땅굴, 도라산역, 통일촌 등을 잇는 ‘DMZ 안보관광지’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제3땅굴 관광지를 관리하는 파주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만 251명의 외국인 관광객 등 334명이 제3땅굴을 보고 갔다”며 “문의 전화나 예약 취소 등도 없고, 군부대 통제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핵실험으로 중단된 안보관광지가 지난 1일 도라산 전망대를 제외하고 재개됐다”며 “생업과 연관된 주민들이 요구해 관광이 재개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또다시 중단되면 주민들 생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도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연천지역도 큰 동요없이 설 분위기 속에 이후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연천지역 주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별다른 동요 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을 이어 갔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TV뉴스를 보면서 정부나 북의 반응에 예의 주시했다. 연천 군청도 아직 별다른 비상 소집은 없다.주민 이 모씨는 “갑작스런 소식에 다소 놀라긴 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와 닿은 피해가 없어 평소대로 생활하고 있다”며 “설 분위기를 망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부 차원에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ㆍ연천=유제원ㆍ정대전ㆍ김현수기자
“GTXㆍ지하철 3호선파주연장과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등 3개 대형 교통망 프로젝트가 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파주를 주축으로 한 통일대비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경의선 개통 이후 110년만에 2개의 철도 노선이 파주에 구축되는 길이 열렸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GTX(수도권급행철도열차)ㆍ지하철 3호선파주연장안이 4일 대전에서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통해 정부계획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되자 “파주시민 만세다. 역사적인 일이다.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돼 잘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는 시민추진단 등과 함께 GTX,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안이 도시 규모에 걸맞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계획이 되도록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 직접 찾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파주는 이제 통일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희망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안을 보면 GTX 파주연장은 기 추진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포함됐다”며 “사업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3호선 연장은 물론 현재 기재부에서 민자 타당성 분석(민자 적격성 조사)을 수행중인 GTX 파주연장안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이 시장은 “국토부는 올 상반기중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하고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에 공사를 착공,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파주=김요섭기자
테마형 로드를 만드는 파주광탄아우트로 테마 트래킹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국고지원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광탄면의 천혜 생태자원과 산재된 기존 관광·문화·역사 자원을 마을 고유자원으로 벨트화해 이야기가 살아있는 테마형 로드를 만드는 광탄아우트로 테마 트래킹 사업이 국고지원 대상으로 선정(생태분야A등급)돼 4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내용은 아쿠아 트래킹 정비, 나눔쉼터 조성, 전망대 설치, 500년된 우물 복원, 갈대 숲 정비, 마패빵 등 말(馬) 관련 먹거리·관광상품 개발 등이다. 이재홍 시장은 “고령산, 마장호수, 벽초지수목원, 기산미술관, 전통마을 등 광탄면이 보유한 천혜자연 관광자원을 상호연결해 체류형 녹색관광휴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종합안내판 방문자센터 주차장 마을홈페이지 등을 운영해 광탄면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 및 편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부터 4박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엡립을 방문해 관광산업연구와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행정위는 이번 캄보디아 시엡립 평휴초등학교를 방문, 정부지원이 끊겨 정상적인 학업이 어려운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문구세트등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색종이 접기, 풍선아트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의 후원자들 도움으로 무료점심을 제공하는 다일공동체를 방문해 4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한 점심을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자치행정위는 특히 시엡립 주정부 관광청을 방문,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활용한 광광소득등에 대해 토론도 벌였다. 손배옥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파주의 복지정책 추진방향을 새로운 시각으로 검토해 보자는 취지에서 실시했다”면서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기부해주신 물품도 함께 가지고 출국해 시민과 의회가 한마음이 된 봉사활동을 캄보디아에 심어줘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올 상반기 창립예정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출자법인 경력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 3일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선발 예정인원은 총 6명으로 경영기획팀장 1명, 시설건립팀장 1명, 기획홍보 분야 1명, 총무회계 분야 1명, 건축분야 1명, 토목분야 1명이다. 지원자는 직무별 응모자격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며 정부, 공기업, 기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단, 직무별 성별 및 나이 제한은 없으며, 올 3월 이후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여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휴일 제외)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 우편,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험은 서류와 면접 2단계로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17일 발표되고, 2차 면접시험은 2월 25일 실시해 최종합격자는 29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출자법인 직원 경력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뉴스소식-채용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파주시청 지역경제과 장단콩웰빙마루TF팀(031-940-84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독수리의 대표적 월동지인 임진강 북쪽 파주 장단반도 일대에서 지난 2004년에 이어 11년 만에 독수리 20여 마리가 고압전선에 감전돼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장단반도내 농경지와 갈대밭에 설치된 전봇대를 모두 지중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지회(회장 한갑수)는 지난달 29일 월동지 주변에서 감전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Cinereous Vulture. 천연기념물243-1호) 두마리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한번에 1∼5마리씩 모두 21마리가 월동지 반경 500m이내 전봇대나 전선 아래에서 사체 또는 죽어가는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 2004년 12월에도 독수리 18마리가 2만2천V 고압전선에 감전돼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파주지회는 “군부대에서 정전이 됐다고 연락이 와 가보면 주변에서 숨진 독수리가 있곤 했다”며 “높은 곳에 올라앉는 독수리가 전봇대에 올라가 쪼는 습성 때문에 고압전선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갑수 회장은 “장단반도에 찾아오는 독수리들과 임진강 하구 및 한강 하구를 찾는 수많은 철새들을 보전하려면 임진강, 한강하구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장단반도의 전봇대를 지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수리 감전사에 대해 전방지역 군부대도 비상이 걸렸다. 독수리 감전사고와 함께 정전이 발생, 군부대의 전자감시장비가 멈춰서는 등 군 경계에 구멍이 뚫리기 때문이다. 군부대는 한국전력공사 파주지사에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한전 파주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장단반도 일대에서 모두 6차례 정전사고가 인지됐다”며 “응급복구를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편성, 4㎞구간 전선을 완전 절연 전선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오는 4∼5월께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강&DMZ시민생태조사단 모니터링 결과, 장단반도는 매년 11월부터 독수리 700여 마리가 찾아 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대표적 독수리 월동지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4, 5일 시청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다. 직거래 행사는 4일은 시청 민원봉사실 앞 주차장에서, 5일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등 두 곳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배, 꿀, 산머루주, 표고버섯, 인삼가공품 등 50여 종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물건을 싸게 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지난 6여년 간 지연된 파주시 법원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민간투자를 통해 본격 조성된다. 파주시는 2일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민간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법원2 산업단지는 35만㎡ 규모로 조성돼 기계장비, 식품, 기계, 금속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내년 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구간 및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법원2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천150명, 생산유발효과 4천7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