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2025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성황… 경기대표관광축제 굳건히

K-water가 지난 14일부터 김포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김포시와 함께 개최하고 있는 ‘2025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주말에만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다. 14일 축제 첫날 저녁 개막 행사에서는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2사단 군악대 및 김포시 시립소년합창단 등 지역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에 이어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전 연령대 공감과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 행사 폐막일인 17일까지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아라뱃길의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해 친수·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가족 및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기존 2일에서 4일간 확대 편성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에 특화된 캐릭터 포리(김포오리)를 활용한 육상·수상 포리레이스, 수상자전거, 카약,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상레저올림픽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황금쌀을 찾아라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축제 기간 시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축제를 통해 김포 및 아라뱃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대상 인천 문곡고 당충전소팀 ‘양주화담’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특별행사로 열린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에서 인천 문곡고등학교 ‘당충전소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셰프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창작한 요리를 선보이는 청소년 진로체험형 경연대회로 2025년 경기 대표관광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연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판매 경연(14일), 라이브 요리경연(15일) 등 이틀간 진행됐으며 판매점수 30%, 라이브 경연 점수 7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인천 문곡고등학교 ‘당충전소팀’은 전통 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주화담’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양주 한국외식과학고 춘장팀의 닭냉채 요리 ‘부추구수계’, 우수상은 같은 학교 삼도일미팀의 고기완자 요리 ‘양주한입’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서정대 김호경 교수, 경동대 이재상 교수, 경민대 권기완 교수 등 호텔조리학과 교수와 특별심사위원 오세득 셰프가 맡았으며, 경연이 끝난 뒤 오세득 셰프가 직접 궁중떡볶이와 오미자화채를 시연하며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양주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양상국과 양주시 대표 SNS 캐릭터 ‘양주 별산’이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기획하고 판매·조리까지 경험한 값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사업시행자·감리단·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안양시는 16일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안양역세권 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신한아파트 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관내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공사 및 용역업체와의 하도 체결 확대, 건설자재와 장비의 우선 이용, 지역 근로자의 우선 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들은 공사 진행 중 주변 음식점과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사업시행자, 감리단, 시공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적극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애니라이트스쿨' 온다… 부동산 들썩

평택 고덕신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할 학교법인이 확정되면서 침체됐던 고덕신도시 등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16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국제학교법인으로 미국 애니라이트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발표했다. 해당 국제학교는 오는 2028년 개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애니라이트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됐으며 워싱턴주 K-12(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립학교 중 1위와 함께 미 전역 3만여 고교 중 상위 5% 이내에 드는 명문이다. 해당 국제학교는 라이선스 형태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본교가 직접 평택에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존 서울과 경기권 등을 통틀어 최초로 들어서는 외국 교육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학교 설립으로 고덕신도시 등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덕신도시는 2003년 6월 평택 미군기지(알파탄약고 등) 이전계획에 맞춰 도시개발 목적으로 조성사업이 시작된 뒤 2020년 삼성전자의 신공장 발표로 일부 아파트가 9억~10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고가를 갱신하던 아파트들이 현재까지 최고가 대비 30%이상 빠진 가격으로 형성되는 등 침체를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원인은 공급과잉 심화와 삼성전자 ‘콜드 셧다운’ 등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평택 전체를 보면 지역 인구를 기준으로 적정 공급량은 3천여가구인데 반해 실제 공급량이 6천~9천가구에 달해 미분양이 폭증, 올해 1월부터 미분양 가구는 6천438가구로, 2월 5천868가구, 3월 5천281가구가 집계돼 줄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으나, 현재 4천가구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상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내 부동산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오름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 올려 놓은 아파트, 상가주택 등 부동산 매물을 대거 내려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국내 법상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본교 책임과 부담이 커 협상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세계 평화를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 걸맞은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이제 평택도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남 최초 종합병원 유치…“하남을 제2의 강남으로 만들 터”

하남지역 최초의 종합병원 규모를 갖춘 가칭 ‘연세하남병원’이 들어선다. 시는 최근 건축허가를 신청한 연세하남병원에 대해 승인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은 10월 착공에 나서 2027년 하반기 준공 후 개관할 예정이다. 시와 병원 측에 따르면 연세하남병원은 207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규모로 건립되며 소아과, 내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종합병원을 위한 필수 전문과가 들어선다. 의료진은 유명 대학병원 출신을 중심으로 진영을 갖출 예정이며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부 디자인, 이용이 편리한 내부 공간을 확보해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당 병원의 연착륙을 위해 행정처리 절차를 2주로 줄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는 비슷한 행정서비스 적용으로 조기에 인허가 처리를 완료해 하남 유치를 이끌어낸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에 이어 세 번째 기업유치 성공 사례다. 이현재 시장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출신 고위 공직자 출신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단’을 구성·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일대일 기업 프로젝트 매니저제도(PM) 도입과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유치센터를 신설, 적극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온 점도 한몫했다. 그 결과 서희건설 본점(미사)을 비롯해 성원애드피아(풍산), 유명 골프용품브랜드 PXG의 생산 판매사인 ㈜로저나인 R&D센터(감일) 등 권역별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자족도시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지난 3년간 기업 투자액은 8천179억원으로 추정되고 공개를 하지 않은 기업까지 감안한 투자금액은 무려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른 일자리만도 2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시는 자체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유치 성과로 최근 한국지역경제학회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단위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산본 노후도시 선도지구 2곳 모두 LH 예비사업시행자 신청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9-2 구역 지정(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에 이어 11구역(자이백합, 삼성장미, 산본주공11)에 대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L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을 토대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와 11구역 토지 등 소유자 58%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한 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이달 중 신청할 계획이다. 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앞서 9-2구역(한양백두, 극동백두, 동성백두)은 지난달 29일 토지 등 소유자 53%의 동의서와 함께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줄 것을 지정권자인 시에 신청을 마쳤다. 산본 선도지구인 9-2구역과 11구역은 지난해 11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선도지구로 지정된 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의거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구역은 공공시행 방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 특별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군포시 산본신도시 재건축선도지구 9-2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02580273

[우리동네 일꾼] 임희도 하남시의원, ‘미사아일랜드 펫존’ 운영 방식 개선 촉구

임희도 하남시의원(국)이 ‘미사아일랜드 펫존’ 운영 방식 개선과 하남시민 우대 정책 도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 공공시설임에도 타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발생한데 따른 자구책이다. 시의회는 임 의원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5분 자유발언으로 반려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하남시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다.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조성된 공공시설로 2천300㎡ 규모에 이르며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별도 공간, 보호자 휴식공간, 어질리티 등 우수한 인프라 구축으로 반려인들 사이 인기가 높다. 하지만 해당 시설이 지역민보다는 타지역민들에게 점유되는 사례가 늘면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다. 임 의원은 “무료 운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관외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정작, 하남시민이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한 상황들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공공시설의 형평성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 방안까제 제시했다.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시간대별 차등 운영 ▲관외 이용자에 대한 유료화 검토를 통한 수요 분산 및 유지비 충당 ▲주소지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관내자 우대 실효성 확보 등 3가지다. 임 의원은 “펫존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돼 운영되는 공간인 만큼, 시민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는 것이 마땅하다. 이는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의 지속 가능성과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당한 조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펫존은 하남시민의 자산이자 품격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책임 의식과 이용 문화 정착, 그리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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