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마장근린공원과 오천천 일원에서 하천 정화 활동 및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 보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이천시 마장면 사회단체를 비롯해 마장초·중학교 학생, 특전사 제3공수특전여단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오천천 주변을 따라 폐플라스틱 수거와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경희 시장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은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며 “이번 정화 활동은 시민, 학생, 군부대가 함께 행동으로 실천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고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일원에서 주말 동안 특별한 경험의 만남이 이뤄졌다. 독립운동과 전쟁의 역사를 ‘음식’이란 매개로 조명하는 문화축제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한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됐다. 푸드페스타는 유명 셰프가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찾은 요리 등을 시연하면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한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현재 하남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행사 첫날 개막식을 전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이날 김미령·조광효 셰프가 ‘광복 레시피’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식전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두 셰프는 각각 잣을 곁들인 버섯두부전골, 감자만두와 옥수수 소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활동을 전개한 서영해 선생이 현지에서 즐긴 해산물 스튜와 밀빵 요리를 재해석하고 정호영 셰프는 독립유공자 오건해 선생이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요리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미사경정공원에서는 가수 경서·전유진의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1천여대의 드론이 그려낸 ‘기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드론쇼는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이어 14일에는 안유성 셰프가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정지선 셰프는 김구 선생과 지복영 지사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찹쌀과 쌀가루를 댓잎이나 연잎으로 감싸 찌는 음식)와 ‘총유병’(밀가루 반죽 안에 참기름과 쪽파를 넣고 구운 파전)을 공개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이원일 셰프가 김구 선생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우거지 장터국밥’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참석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 기간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22개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연대의 식탁’ 부스를 비롯해 하남시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음식, 국민참여단이 준비한 요리 등 총 140여종의 다채로운 음식이 공개됐다. 이현재 시장은 개회사에서 “하남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버스킹 공연, 뮤직 인 더 하남, 이성산성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케이팝 공연장과 세계적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로 하남이 세계 속의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지사장 이원복)가 아동양육시설인 성심원을 방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5일 건보공단 용인서부지사에 따르면 최근 이원복 지사장과 직원 11명은 수지구 동천동 성심원을 찾아 현장 봉사활동 및 기금 기탁 등을 진행했다. 이날 공단 직원들은 성심원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정성껏 청소하며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또 공단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건강나눔기금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기부, 지역 아동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4월 선포한 ‘하늘반창고 키즈사업’의 연장선이다. 용인서부지사는 그간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아동보육시설 성심원과 결연을 맺고 분기별 방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용인서부지사는 향후 아동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복 지사장은 “우리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것이 공단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 글로벌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안산원곡초등학교의 가치다. 원곡초는 세계 18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세상을 이루고, 배움과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미래학교, 미래교실’ 준공식을 갖는 원곡초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90.25%에 달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즉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원곡초는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교육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의 학교’를 캐치프레이즈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곡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국제혁신학교 2년차인 지난 2019년 재학생 가운데 다문화가정자녀 비율이 97%를 넘는 등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갖은 다문화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반면 다문화 학생들은 문화와 예술 및 체육 등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높았으나 이를 위한 공간과 교육적 기회는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사회의 교육 공동체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생태계 확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20년 10월 공간혁신 준비 TF팀 구성과 함께 ‘경기미래학교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사전기획을 준비했다. 그 결과 총 398억4천만 원의 사업 지원을 통해 초등학교 일반 25, 특수 2, 특별 5 등 총 32학급을 유치원은 일반 4, 특수 2 그리고 특별 1 등 총 7학급에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의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원곡초 1층은 ▲디지털장비를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을 증진 지원과 ▲다문화 이해 및 지속 가능한 급식을 배우는 미래형 급식공간 ▲전자칠판, 태블릿, 무선 미러링, AI 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학습 환경 공간 등을 조성했다. 이어 2층은 원곡초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교 역사관 ▲한국어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학급 ▲초등학교와유치원을 연계한 행정공간 통합으로 자연스러운 적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3층에는 ▲연극 및 발표수업이 가능한 작은 무대 설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을 통해 협업 능력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과 ▲학생들을 위한 학생자치회 운영 공간과 실내 체육수업 및 각종 행사지원 공간 등을 4층에는 ▲환경 모니터링과 코딩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프로젝트 체험 공간 ▲과학 VR/AR로 몰입형 학습 경험 및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공간 등이 각각 마련돼 있다. 안복현 원곡초 교장은 “원곡초는 다양과 포용성에 기반한 교육활동 운영을 통한 주도적 인간 교육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지향하고, 학교가 ‘누군가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김포 고창초등학교 전교생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회를 열어 ‘1인 1악기’를 뽐내며 특별한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김포교육지원청과 고창초에 따르면 최근 학교 중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5 숲속아침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청중 중심 음악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교생이 연주자이자 관중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확대해 음악을 통한 새로운 학교 문화의 장을 열었다. ‘1인 1악기 숲속아침음악회’는 하루를 음악으로 시작하며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심미적 정서를 키우고 협연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활동,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연은 1부(1, 4, 5학년)와 2부(2, 3, 6학년)로 나뉘어 45분간 진행됐으며 바이올린, 리코더, 칼림바, 독창, 대금 협주 등 다양한 악기와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한 합창 무대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또 무대와 관중석을 오가며 악기를 연주한 전교생의 동선은 학생자치회의 질서 있는 진행으로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소금 합주 무대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러웠고 다른 학년 친구들의 음악도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철희 교장은 “그동안은 숲속음악회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앉아서 듣는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무대에 서고 관중이 돼 감상하는 음악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의 고창초 음악교육은 오늘처럼 모두가 즐기고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며 예술로 소통하는 축제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는 수업에만 집중하세요. 디지털 교육인프라는 저희들이 맡겠습니다.” 고양교육지원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디지털 인프라 집중 컨설팅을 자체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와 하이러닝 등 디지털교육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두 달간 ‘2025년 학교 디지털 인프라 활용 집중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타 지자체에선 찾아보기 힘든 자체 기획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 속도에 맞춰 기술적 뒷받침을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이뤄졌다. 단순 장애 대응을 넘어 네트워크 및 단말기 오류에 대한 정밀 진단과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당국은 스마트기기 유지관리 거점센터, 유·무선업체, 통합지원센터 등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우선 지역 내 각급 학교 180곳에 대한 사전 서면 점검을 실시했으며 기술적 어려움이 확인된 39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 집중 컨설팅을 펼쳤다. 총 1천896대의 태블릿PC를 점검해 이 중 181대는 현장에서 장애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정보화 업무를 처음 맡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운영 역량의 실질적인 향상을 도왔다. 컨설팅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컨설팅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으며 82%가 AI디지털교과서 및 하이러닝 활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방현주 정보화담당 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무선망, 단말기 등의 기술적 문제를 개별 기관이 파악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이번 컨설팅은 관련 기관과 업체가 함께 참여한 통합 점검 방식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 김포나눔봉사회(회장 안병일)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휴지30롤 53개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된 후원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될 예정으로, 작지만 일상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통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안병일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작은 물품을 통해서라도 위로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애 동장은 “이처럼 작지만, 꼭 필요한 물품이 우리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김포나눔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한 후원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가 탄소중립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실천에 옮겼다. 시는 최근 관인면 초과1·2리 연정천변 약 3㎞ 구간에 댑싸리를 심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관인·영북·영중면 탄소중립 실천 시민협의회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댑싸리는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고 외래종 확산 억제에도 효과적인 토종 식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하천 복원에 적합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식재가 생태 균형 회복 및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주민 참여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자연기반해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 전환을 주민 주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최근 충북 제천 청풍호반 일대에서 성인 장애인 49명과 자원봉사자 및 보호자 14명이 함께한 ‘어느 멋진 날’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나들이는 초여름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케이블카 탑승, 트릭아트 미술관, 360도 영화관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특히 복지관 이용자 대표로 구성된 5명의 문화활동지원단이 나들이 장소 후보 선정부터 계획 수립, 준비, 행사 진행, 평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용자 10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나들이 장소를 선정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나들이 활동을 실현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의 후원으로 간식을 마련하고 복지관에 꾸준히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일사천리 봉사단’과 개인 봉사자들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문화복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에서의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지역 소아경증 환자들이 심야시간과 공휴일에도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 등 보건안전망 확대가 한층 강화됐다. 하남지역에는 심야어린이병원 3개소와 공공심야약국 2개소가 지정·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의회는 제340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박선미 의원(국)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 동안 시의회는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채택했다. 또 제2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임희도 의원은 지난해 7월 당정근린공원 내에 개장한 하남시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 아일랜드 펫존’ 운영 관련,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이용 시간대 차등 운영 및 관외 이용자 유료화 방안 검토 등을 통해 관내 이용자 우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혜영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하남시가 게시한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디자인과 배치의 부적절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온 점을 지적하고 내부심사 강화 등을 통한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박선미 예결위원장은 결산검사 심사보고를 통해 “하남시 재정이 법령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예산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보았다”면서 “전반적으로 하남시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고자 노력한 점은 인정되나, 세입금 환금액 최소화, 지방세 및 세외수입, 각종 과태료 징수율 제고,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액 최소화와 불용액 관리 철저 등 개선 사항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12일간의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통해 하남시의 재정 운영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집행부는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미비점에 유념해 더욱 신뢰받는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