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노인일자리사업 호응 높아

용인시 수지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소양교육과 함께 거리환경지킴이와 학교 숲 가꾸기 등 2개 사업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수지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거리환경지킴이와 학교숲 가꾸기 등 2개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 총 75명의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에는 관내 57명의 노인들이 수지구 각 동별 대로변 및 청소취약지역 중심으로 전단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숲 가꾸기 사업에는 18명의 노인들이 토월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0개소에서 학교 내 화단정리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지구는 올해 사업을 위해 참여자 대상 교육을 강화, 지난달 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참여자들의 기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건강체조, 노래부르기 등 교육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며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해양과기원, ‘해상풍력 신뢰성설계’ 국제공동연구 참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상풍력 설계기술의 메카인 덴마크 올버그 대학의 요청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및 미국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신뢰성설계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해양과학기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군산대 GOWIND사업단과 공동으로 덴마크 올보그 대학(Aalborg Univ.)과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 대학(Univ. of Texas) 등의 국제 해상풍력 관련 석학을 초청, 해상풍력 설계외력 및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신뢰성 설계기술의 발전을 위해 현대 및 두산 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굴지의 발전사와 현대 및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등의 건설업체 등 170여명의 해상풍력 전문가들이 참석, 해상풍력의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토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의 가장 큰 수확은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분야에서 해양과기원의 연구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것과 특히 워크숍 이후 덴마크의 올보그 대학으로부터 한국, 덴마크, 미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이상의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제안받아 현재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이다. 해양과학기원 윤길림 박사(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는 해상풍력 설계기술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 및 미국이 참여하는 3개국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세계 수준의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기술을 공유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학기원은 2012년부터 해상풍력 설계기술개발 연구를 기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해상풍력 신뢰성 해석 및 전용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성 도시숲, 전국 녹색 우수도시에 선정

안성시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도심경관을 위해 야심차게 조성한 도시 숲 조성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녹색도시 우수 사례를 공모한 결과 안성시가 산림청 주관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 시로 선정,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됐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지역실정에 맞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금석천 주변 공원화 사업,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했다. 시의 도시 숲 조성은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을 가미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은 친환경 공원화를 목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금석천 공원화는 4.2㏊에 소나무 등 22종 4만1천447그루의 나무를 심어 친환경 도시 숲과 향이 어우러지는 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는 3㎞ 구간에 마중길, 신명길, 나래길의 주제로 왕벚나무 외 15종 5만5천881주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총 157억8천여만원을 투입한 도시 숲은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담장 등 열린 녹지대를 조성해 품격있는 거리와 공원을 조성했으며 시는 이번 수상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는 물론 품격있는 명품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도시 숲은 역사, 문화적 연계성을 고려해 공원조성과 가로수를 식재한 만큼 시민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LH, ‘양주 회천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이 지지부진한 양주 회천지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LH양주사업단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7년 양주시 산북덕계회정옥정동 일대 4.3㎢ 에 5만8천여 가구(16만명)를 공급하는 양주신도시(옥정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올해 12월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회천지구는 2008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11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공급에 들어가 주택 2만2천251가구, 인구는 6만2천304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장물 철거공사만 마친 채 현재 사업이 정지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LH는 회천지구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국토부양주시와 실시계획 변경을 협의하는 등 회천지구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LH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시설과 자족시설 용지를 대폭 확대하고 현재 3.3㎡당 820만원인 토지 분양 원가를 낮춰 민간의 개발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회천지구 내 군부대 2곳(7만4천평) 제척,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36만여㎡ 규모의 섬유 클러스트 조성, 역세권 개발을 위한 덕계역 주변의 상업용지 3만여㎡를 6만여㎡로 확대, 회정역 상업용지의 용도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립주택 용지의 공동주택근린생활 용지로 변경, 공원의 단독 및 근생 등으로 변경 등 전체 용지 중 매각이 가능한 가처분 면적을 43.9%에서 52.6%로 8.7%p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LH가 사업 전면 재검토에 나선 것은 국토부가 경기침체로 사실상 사업이 멈춘 사업지구에 대해 자족시설 용지를 개발해 배후 수요를 확보한 뒤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회천지구의 경우 인근 산업환경을 고려해 주거용지를 줄이고 섬유 클러스터 공단을 집어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택지공급과 아파트 분양의 무기한 연기를 검토 중인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기존 토지이용계획은 부동산경기가 좋을 때 입안했던 계획으로 현 상태에선 맞지 않다며 용지 공급가를 내리고 자족시설 용지를 대폭 확대하는등 회천지구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달 국토부에 회천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11월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받은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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