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ㆍ친구ㆍ이웃의 마음을 ‘talk 해보세요’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톡(talk).톡(talk)톡(talk) 캠페인을 실시해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한다. 시 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5일 첫번째로 덕양구 화정 중앙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가족, 친구, 이웃에게 괜찮아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톡(talk) 마음을 건드려 감정을 공유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을 통해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화 인식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톡톡톡(talk,talk,talk)은 관심을 보이는 하나의 행위로 마음을 톡 건드려 준다는 한글적인 비유와 영어로는 이야기하다, 대화하다의 의미로 마음 만져주기(touch), 다가가기(approach), 이끌어주기(lead), 지켜주기(keep) 등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이야기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상담, 치료 등 시민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캠페인은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톡(talk) 한마디 건네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하자는 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전자카드제 시행’ 싸고 사감위 vs 마사회 정면충돌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마권 구매시 카드를 사용하는 전자카드제도를 시행하려 하자, 마사회가 제도권 사행산업의 과도한 규제는 불법 도박만 키우는 풍선효과를 유발한다며 사감위의 전자카드제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마사회는 사감위가 각종 부작용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자카드제를 강행하면 오는 2017년부터 축산농가와 농어촌에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사감위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사감위는 건전한 레저문화를 정착하고 불법 도박을 근절시킨다는 명목으로 오는 2018년부터 전자카드제도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10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인천 중구와 창원, 대구 등 3개의 장외발매소에서 전자카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금 구매시 5만원과 3만원 이하로 구매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마사회는 현재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지역의 매출이 23% 감소했으며 사감위 계획대로 전자카드제가 전면 시행되면 마사회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43.8%인 3조4천300억원이 감소된다며 전자카드 전면 시행을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마사회는 사감위가 오는 2018년부터 전자카드제를 추진할 경우 축산농가를 위한 특별적립금 2천200억원과 500억원의 농어촌 복지사업을 오는 2017년부터 전면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또 전자카드제로 인해 마사회가 적자 운영을 하게 되면 경마와 말 사업 종사자 2만여명이 고용의 불안을 느끼게 되며 그동안 계획해 온 영천 경마공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사감위가 계획대로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면 마사회는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사감위는 사행산업 특성상 과도한 규제는 불법도박 확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도권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보다는 불법도박 근절과 중독예방 등의 사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광명지역 아동 1만명 ‘아토피 고통’

광명 지역 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아토피환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토피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6개월간 중앙대 산학협력단에 의뢰, 아토피 환경질환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원 치료 외에 심리적 효과를 높이고 아토피 질환을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아토피 건강영향을 위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교육프로그램 ▲상담과 진단프로그램 ▲심리치유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름산과 도덕산, 안양천변 등에 알레르기 질환 예방 효과와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의 수종을 추가로 심기로 했다. 아울러 구름산 산림욕장 정비와 맨발 황톳길 조성, 광명동 도덕산공원 주변과 철산동 야생초 화원 정비, 도덕산 캠핑장 조성 등을 조기 마무리해 쾌적한 자연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사회에 적합한 친환경 아토피 관리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화성시민 노래도 듣고 가수들 무대도 즐기세요

경기도 화성을 대표하는 화성사랑 가요제가 오는 25일 오후 6시 발안 화성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봉사단체 화성사랑회(회장 전병찬)가 올해로 10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화성사랑 가요제는 화성사랑, 화성팔경, 내 고향 화성 등의 대중가요를 제작ㆍ발표함으로써 화성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왔다. 올해 무대에는 손영숙씨 등 총 14명이 출연해 출중한 노래실력과 끼를 발휘한다. 시민들의 노래대결만큼이나 초청가수의 화려한 축하무대도 볼만하다. 탤런트 최정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댄스와 트로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민가수로 사랑 받고 있는 김혜연, 사랑이 깊으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가수 현당, 모창가수 나운아 등이 귀에 익숙한 애창곡들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연예예술단 소속 정도원, 최누리, 정선희, 채리나, 유나, 이송빈, 김영옥, 박경원(국악인)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가요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병찬 회장은 지난 2000년 1월, 가족사랑이웃사랑화성사랑이라는 세가지 사랑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창립한 화성사랑회의 대표 문화사업인 화성사랑가요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사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과 화성사랑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297-4088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포천탄생 600년 기념 포천사랑 페스티벌 10월 5일~6일 개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포천탄생 600년,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하는 2013 포천사랑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천탄생 600년과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0월 5일에는 포천탄생 600년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무궁무진 타임캡슐 수장식과 시민대종 타종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동아리 공연, 민관군 포천화합 한마당, 포천 우수식품 및 으뜸 음식 어울림 한마당, 제11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있은 후 식후 공연으로 인기가수들로 구성된 시민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14개 읍면동 특색있는 향토 음식 먹거리 장터, 농특산품 및 우리 한우?한돈 할인판매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70여동의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10월 6일에는 제9회 포천예술제를 개최해 청소년이여 네 꿈을 펼쳐라, 포천직장인 밴드 공연, 국악 한마당 우리가락 좋을시구 특별기획 연극공연 포천탄생 600년 공연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열린다. 또한, 다문화 시대를 맞이한 다문화 한마음 축제 및 외국인 어울마당에서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각국의 전통공연, 음식문화 체험, 세팍타크로 경기와 각종 다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여기에는 각 읍면동 주민 자체센터가 함께 참여해서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만구 행사 추진위원장은 이번행사는 포천탄생 600년과 시승격 10주년을 맞이해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막바지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서무팀 ☏ 031-538-2534

'제27회 성남문화예술제' 팡파르

제27회 성남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반시민을 비롯, 연극무용음악영화문인국악연예미술사진 등 관내 9개 예술협회 회원, 지역예술가가 참여한다. 성남의 대표적 문화예술제로 꾸며져 오는 27일 오후 5시 명예경찰기마대 등 30여팀이 성수초등학교~모란~성남시청까지 거리퍼레이드로 예술제 개막을 알린다. 같은 시간 성남시청 광장에는 특설무대가 마련된다. 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성남시립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성남문화예술제 개막을 축하하는 의미로 남진, 인순이, 국악인 김영임, 장미화, 유심초, 우연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공연을 한다. 경찰대 의장대, 바르사무용단,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등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분위기를 달군다. 예술제 둘째 날인 28일은 오전 11시부터 성남시청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이 열리고, 연극무용음악영화제가 마련된다. 연극협회는 코믹 마임이 어우러진 아카펠라 공연(오후 1시 30분)을, 무용협회는 세대가 어우러진 각종 무용 공연(오후 3시)을, 음악협회는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협연하는 클래식 공연(오후 6시)을, 영화협회는 최신개봉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상영(오후 7시 30분)한다. 예술제 셋째 날인 29일은 오전 11시부터 성남시청 특설무대서 오케스트라, 브르스밴드 등 각종 공연에 이어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시낭송회, 시민백일장 시상식(오후 3시), 국악협회의 판소리, 민요, 가야금 등 국악공연(오후 5시), 연예협회 주관의 성남시민가요제 본선(오후 7시)이 진행된다. 장윤정 등 인기 가수가 축하공연을 한다. 미술협회는 9월 26일10월 3일 성남아트센터 본관 전시실에서 2013 성남미협전 및 흙전을 주제로 100여점 작품 전시회를 연다. 사진협회는 9월 27일10월 1일 성남시의회 로비에서 우수창작 회원 사진작품 80여점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9월 27일~29일 사흘간 성남시청 광장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시민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농수산품 직거래장터, 음식축제, 세계민속체험,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정신건강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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