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가족모임 ‘철쭉회’

지난 10일 성남시 공무원 가족모임 철쭉회(회장 김혜경) 회원 18명은 중추절을 맞아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급식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부모에게 소외 되어 보호 받지 못하는 아동보호시설인 작은사랑의 집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자택을 방문하여 장시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온정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평소 두달에 한번꼴로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철쭉회는 이번 급식봉사 활동에서도 밝은 미소와 적극적인 봉사정신으로 신속한 배식을 하고, 600여명의 식당 이용 노인분들 중 특히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께 팔과 다리가 되어 식탁에 식판을 옮겨드림으로써 편안한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에,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서는 노인분들은 감사의 인삿말과 미소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둘째로 고령의 나이로 돌보는 가족하나 없이 분당지역 영구임대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자택을 찾아 마치 가족처럼 세세하게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은 없는지 청취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중원구 지역의 학대아동 및 미보호 男兒들을 보호하는 그룹홈 작은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철쭉회 김혜경 회장은 대화의 시간 끝에 이곳 시설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입소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충분한 보호를 당부하였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성남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3.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9월 9일부터 물가대책반 등 10개 분야의 상황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오는 9월 22일까지 물가안정, 교통, 생활쓰레기 처리, 응급의료체계, 불우이웃돕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15일간)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배, 밤, 대추, 사과 등의 성수품이나 목욕료, 이미용료 등의 개인서비스품목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관리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17개소에서 판매하는 22개 성수품목 가격을 파악한다. 가격 동향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산업정보물가정보)에 게재한다. 이와 함께 지도점검을 강화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기습적 인상을 사전에 방지해 나간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서는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4일간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6개 노선 버스를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한다.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별 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주택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게재해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구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모부자세대, 생계곤란자 등을 후원자와 연결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

성남 지역경제발전 기여한 중소기업인은?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이자성 ㈜젬스메디컬 대표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 수상자는 한승무 ㈜비엠텍월드와이드 대표와 김영달 ㈜영인기술 대표가, 장려상 수상자는 송방호 ㈜성호전자 대표와 염태호 ㈜인스타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는 지난 9일 제5회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전 접수한 6개 업체별 수출실적과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기업의 건실도, 기술개발 노력과 기업경영 성실도, 근로자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이같이 5명의 중소기업인 대표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상 선정자 이자성(49) 씨가 대표로 있는 ㈜젬스메디컬(중원구 상대원1동)은 디지털 및 외과수술용 엑스레이 촬영기를 생산하는 전문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일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와 2011년 투자계약을 체결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매출액 351억원, 수출액 16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지경부 주관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인원이 2011년 123명에서 2012년 165명으로 증가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인 5명은 제4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10.8) 행사 때 성남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성남시 의료원 건립,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자문

성남시 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자문해 주기로 해 주목된다. 성남시는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시청 모란관에서 21명으로 이뤄진 의료원 설계 검토 자문단 위촉식을 하고, 앞으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문단은 분당서울대분당차아주대일산원진녹색서울백병원, 인천서울의료원 등 수도권 8개 병원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병원 건축의 권위자인 양내원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국토부 교통재활병원 건립에 관여했던 설석환 분당서울대병원 총무팀장 등이 포함돼 있다. 자문단은 진료분야, 진료지원분야, 병원관리분야 등 3개 분야별로 매월 1회 이상 자문위원회를 열어 성남시 의료원의 건립 방향, 기본설계, 유지관리 등 병원 건축과 운영에 관한 폭넓은 조언을 한다. 설계품질 향상, 사용자 편의성 제고 등 성남시 의료원 건립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는 자문단에게 부족한 전문지식을 얻고,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전국 최고의 의료원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 의료원은 1,9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병상수 501개, 지하 4층, 지상 9층, 건축면적 13,438.62㎡, 연면적 82,819.59㎡로 규모로 건립된다. 최근 조달청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약 6개월 빠른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11월 착공한다. 성남시 의료원은 치유환경을 선도하는 환자중심 첨단의료원을 목표로 2017년 초 개원한다.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일부 임원 ‘염불보다 잿밥’ 무용론

의왕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의왕시 인재육성재단 임원 대다수가 장학기금 조성에 미온적인 것으로 드러나 유명무실한 재단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임원들은 재단설립 이후 개최한 회의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가 하면 일부 임원들은 당초 지급하지 않기로 했던 회의수당을 지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의왕시와 (재)의왕시 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장학사업과 교육진흥사업, 청소년 육성지원 등을 통한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10월 창립됐다. 재단은 업무를 총괄하는 이사장 1명과 재단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이사 12명, 감사 2명 등 임원 15명을 학교재단 전 이사장을 비롯해 전 시의장, 대학교수, 금융기관 이사장, 변호사, 기업체 대표, 사회단체장 등으로 선임했다. 재단은 기본재산 5억원과 의왕시 기탁금 30억원 등 35억원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후원회원 9명으로부터 기탁받은 3천335만720원으로 지난해 55명에게 9천301만2천원, 올해는 66명에게 1천152만원을 각각 전달했으며 교사 사기진작을 위해 26명 교사에게 1천4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에는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70만원을 비롯해 청소년자치기구가 지난 5월 개최된 어린이 축제에서 먹거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35만9천원,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보상금 등이 포함돼 있는 등 범 시민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임원 15명 가운데 A이사가 지난해 50만원, B이사의 회사에서 1천만원 등 1천5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 외에는 다른 임원들은 단 한 푼의 기금을 기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임원들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으나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아 임원의 직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애초 지급받지 않기로 한 회의수당을 1회 참석 때 5만~8만원을 지급해 줄 것을 지난해부터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단의 한 임원은 일부 임원들이 회의수당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일부 임원들이 반대해 의견 통일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지구단위 변경… 주거·관광휴양지 조성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통일동산 553만7천㎡가 통일을 대비한 주거 및 관광휴양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시가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제출한 통일동산지구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이 11개월 만에 경기도 공동(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일동산지구는 한국토지공사에서 남북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90년에 조성해 2004년 부지조성 공사를 마쳤다. 당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성동리금산리 일원을 포함한 553만7천㎡는 통일안보 등 특정지역 및 개발 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됐었다. 그러나 계획수립 후 23년이 지났지만 통일과 관련이 적은 국가대표 축구연습경기장과 헤이리 마을 등 일부만 개발, 전체 부지의 60% 가량이 공터로 남아 있는 등 장기간 개발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개발이 이뤄진 토지는 기반시설을 갖춰 인접지역 개발을 유도하고 개발이 안 된 토지는 용도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우선 남북한 상품 판매시설(7만㎡) 용지는 제12종 근린생활지역으로, 통일관련시설(7만2천㎡) 용지는 문화 및 집회시설교육연구시설 등으로 바뀌게 된다. 민속촌(21만㎡)으로 한정됐던 부지는 인근에 헤이리영어마을 등이 들어섬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재설정해 세계민속마을 등으로 개발할 여지를 남겨뒀다. 일부 주거지구로 있던 예술인마을인 헤이리는 비즈니스지구로 확대되고, 국가시설(23만㎡) 부지는 공공청사,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가 바뀐다. 또 숙박시설의 개발유도 및 모텔화 방지를 위해 호텔휴양콘도업이 가능하도록 6천㎡ 이상 분할을 허용했다. 시는 이달 말 지구계획 변경안이 고시된 후 건축행위나 개발행위 인허가와 함께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여년 동안 전체 부지의 40%만 개발이 이뤄져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해 이 지역이 주거휴양 및 관광거점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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