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폭력 없는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또래 상담자 발대식 가져

과천시는 학교 폭력 없는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2일 ‘ 과천시 또래 상담자 연합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또래 상담자동아리 청소년, 학부모, 학교장, 담당교사, 학교상담복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래 상담자 프로그램은 과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143명의 또래 상담자들이 왕따나 학습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지난 2004년 4개교에서 사업이 시작됐으나 동아리 회원과 지도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현재는 초중고 11개교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또래 상담자들은 매년 3월부터 9월까지 학교별로 실시되는 또래 상담자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로 구성된다. 활동기간은 1∼2년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민지유 학생(과천초 6) 학생 등 총 11명이 우수 또래 상담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학교 폭력이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또래 상담자 연합 발대식을 갖게 됐다” 며 “앞으로 과천시 관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또래 상담자들이 많은 활동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오는 29일 뮤직 패스티벌 개최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과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돌아온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렛츠런파크 서울이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 VOL2’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은 행사로 지난 2015년에도 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조기매진을 기록하며 그 흥행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올해는 대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무대를 꾸민다.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 VOL2.는 지난 2016년 쇼미더머니 시즌5 우승자인 비와리를 비롯해 사이먼디, 그레이, 박재범, 로꼬, 어글리덕, 스윙스 등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쇼미더머니를 연출한 제작진이 직접 콘서트 기획 과정에 참여하기로 해 무대를 더욱 화끈하게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마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127M 초대형 전광판 ‘비전127’도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페이스북(www.facebook.com/letsrunpark)에서는 렛츠런파크 뮤직페스티벌 팬들을 위한 티켓 구매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며, 렛츠런파크 페이스북에 티켓 구매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도 제공된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KHS 기승능력인증 시험 실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22일과 30일, 11월 5일과 12일 총 4일에 걸쳐 KHIS 기승 능력인증 시험을 실시한다. ‘KHIS(한국 말산업 표준(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기승능력인증’은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국내 여건에 맞게 재설계한 기승(騎乘) 인증제도다. 지난 6월 치러진 제1회 인증시험은 가장 낮은 단계인 7등급에 한해 진행됐다. 유소년들이 승마를 입문하고 즐기는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실제 기승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실기 평가의 경우, 단순히 말을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말 돌보기, 말과 함께 걷기, 말 정리하기, 말의 특성에 대해 대답하기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인증시험 결과, 총 50명 신청자 중 47명이 7등급 인증을 받으며 9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6개월 내지 3년가량 승마를 접한 유소년 단원들이 다수 참여한 데 따른 결과다. 인증 시험에 참여한 유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현장에서 자녀의 시험을 유심히 지켜본 한 학부모는 “승마도 바둑이나 태권도처럼 등급 인증을 해준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성취욕을 가지고 승마를 배우는데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다”고 제도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번 하반기 인증시험은 6등급과 7등급 총 2개 등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6등급 인증시험은 오는 22일 12시부터 3시간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과 마사지역에서 시행된다. 지난 상반기 시험을 통과한 7등급 인증자들만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분된다. 반면 7등급은 오는 30일과 11월 5일, 11월 12일 3일간 진행된다. 미리내승마클럽, 말보르승마장, 영광승마장, 퀸승마클럽, 부천승마장 등 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지정된 민간승마장에서 진행되며, 유소년 승마단원이라면 누구든 응시 가능하다. 승마단원이 아닌 경우에도 신청은 가능하나 반드시 추천자를 기재해야 된다. 시험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동일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응시자의 편의를 높이고, KHIS 기승능력인증의 국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별 민간승마시설을 활용해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며, “시험의 공정성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시험장 사전 점검, 심사위원 및 진행인력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민 도시 만족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과천 시민 대다수가 과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 결과 이처럼 밝혀졌다. 살기 좋은 이유로는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을 들었고, ‘물가가 비싸다.’라는 점을 불만 이유로 꼽았다. 주거 환경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67.5점으로 지난 2012년 60.4점에 비해 7.1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주체 시각에서 제공되는 품질에 대한 만족의 인지적 차원을 측정하는 ‘차원종합만족도’는 65.8점, 체감만족도는 69.2점 등으로 나타나 실제 제공받는 주거환경 서비스에 비해 주관적 만족도가 더 높았다. 시정 운영과 공무원에 대해서도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친절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정운영 평가는 60.78점으로 지난 2012년 46.4점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시민여론을 반영한 시민 중심 시정 시행’에 대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형태는 2세대 가구가 54.8%로 가장 많고, 주거형태는 아파트가 68.2%로 월등히 높았으며,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 중 6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김형표기자

‘떠나는 유권자’ 과천 선거판세 흔든다

과천지역 재건축사업으로 올해 1만5천여 명의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예정이어서 오는 2018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손익계산이 벌써부터 시작됐다.특히, 각 정당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시민의 정치성향과 지난 지방선거 및 총선 등의 득표현황을 분석하는 등 지방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과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주공아파트 1단지와 7-2단지는 이미 이주를 완료했고 2ㆍ6ㆍ7-1단지 등 3개 단지의 아파트는 올해 안으로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재건축사업으로 약 5천 세대, 2만여 명이 인근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과천지역 유권자는 5만5천여 명에서 4만여 명으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과천지역 정가는 오는 2018년 6월에 실시하는 시장 및 광역ㆍ기초의원 등 지방선거 때 적게는 수십 표, 많게는 1백여 표 차이로 당략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정당과 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벌써부터 재건축 단지별 정치성향과 득표현황을 분석하는 등 선거전략을 수립하는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과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1만2천222표, 더불어 민주당 1만728표로 1천400여 표 차이가 났으며, 지난 4월 총선은 새누리당 1만4천426표, 더불어 민주당 1만4천 567표로 141표로 당락이 결정됐던 만큼 오는 2018년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안개형국이 될 전망이다.여기에 7천~8천여 표의 고정 지지층이 있는 진보진영 정당도 유권자가 감소하면 나름대로 결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만5천여 명의 유권자 감소는 선거구별로 3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천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유권자가 5만5천 명에서 4만여 명으로 줄어든 영향이 2018년 지방선거 당락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며 “새누리당과 야권 단일후보, 진보정당 등 3파전이 벌어지면 누구도 승리를 정당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예측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상수도요금 매년 18% 인상키로

과천시는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매년 18%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은 과천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인근 지자체는 물론 전국 평균 현실화율 76.1%보다 낮은 59.7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천시는 연간 평균 14억 원의 경영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화율이란 생산원가 대비 실제 부담가격을 말하면, 인근 안양시는 91.83%, 군포시 83.75%, 의왕시는 79.28%이다. 또한,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연속 2년간 최하위 평가와 함께 경영개선 지시를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상수도 요금을 18%씩 인상할 경우 과천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현 59.79%에서 80%까지 올라가게 될 전망이며, 통상적으로 월평균 20톤 미만의 물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경우 매년 월 1천100원의 인상요금을 더 부담하게 된다. 이상기 맑은 물 사업소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 자원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자돼야 한다”며 “현실화율이 100%가 돼야 하지만 서민들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금액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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