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5일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열린 ‘추사금석(秋史金石’ 전(展) 개막식에 참석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북한 비봉을 답사한 후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정한 지 올해로 2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제갈임주 과천시의회부의장, 배수문 경기도의회의원, 이용석 과천문화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조선의 금석학을 학문적 반열에 올려 놓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연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습관 형성과 안전실천 생활화를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어린이 안전축제’를 연다.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와 청사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활안전·교통안전·자연재난 안전·범죄안전·보건안전·사회기반체계 안전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보고, 듣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체험차량, 모형승강기 등이 설치 운영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시종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안전인형극도 5회에 걸쳐 공연한다. 시는 6개 이상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게 별도의 안전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실태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 안전처가 운영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놀이시설의 안전검사율, 보험가입률, 안전교육이수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과천시는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과천시는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 없는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두고 관리해 왔다. 과천시 소재 어린이 놀이시설은 96개 시설로, 과천시는 매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놀이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소독과 제초 및 수목관리를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놀이시설에 놀이시설 정기검사 결과지를 부착·공개해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제15회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무한 상상을 현실로, 신나는 과학 세계로’라는 주제로 에어드리공원 체력단련장 야외무대에서 개막식 및 다빈치 전동비행기 발사 시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 가장 주목되는 행사는 대형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팝콘 만들기 등 16개 체험행사다. 햇빛을 모을 수 있는 지름 150cm 크기의 대형반사판의 한 초점에 빛을 모아 팝콘을 튀겨내는 광경이 볼만하다. 또한 자전거 발전기의 자전거 페달을 직접 돌려 발전량이 작은 선풍기나 비눗방울 제조기를 작동시켜 다량의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는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새로운 과학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기구인 VR-Zone 탑승 체험을 비롯해 예술과 IT과학기술이 음악과 만나는 IT뮤직 퍼포먼스 카타(KATA) 그룹의 ‘과학카타르시스’ 등을 만날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약은 질병과 상처를 치료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 주지만, 오·남용하면 오히려 몸을 해치는 독이 됩니다.” 과천시 약사회 정재은 회장은 우리나라 약 남용은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편에 속하고, 특히 노인층의 약 복용량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오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약간의 열만 있어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청소년들은 밤샘 공부를 위해 잠을 쫓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또 어르신들은 여러 병원을 돌며 처방전을 받아 많은 양의 약을 먹습니다.” 정 회장은 이것이 우리나라의 약 복용실태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의 항생제 오남용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편으로,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에는 ‘슈퍼 박테리아’로 인해 연 1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약의 오남용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해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약을 바로쓰기 위해서는 약에 대한 기본 상식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사업이 바로 약에 대한 교육이다.과천약사회는 초·중·고교와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약에 대한 정보와 부작용 등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금연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약사가 약의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해 교육을 하니까, 일부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약사에게 항생제 내성과 중독 등 약에 대한 부작용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정 회장은 약 바로쓰기 운동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약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과천약사회는 올해 ‘깔창 생리대’ 사건을 접하고 3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구입해 과천지역 초·중·고교에 전달했고, 메르스 사태 때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무료를 제공하기도 했다.또, 명절 사랑의 송편 만들기, 구세군 양로원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과천약사회는 회원은 40여 명에 불과하지만, 홀로 외로워하고, 힘들고 아픈 이웃을 위해 비타민 같은 숨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계원예술대학교와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남식 계원예술대 총장, 김기곤 기획감사실장, 강우영 기획처장, 송아영 화훼디자인학과장 등 관계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천지역 관광발전은 물론 문화·관광·예술·화훼 분야 및 청소년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인성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적 기능?자원 ㆍ프로그램의 관학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행사 개최에 적극 협조하고,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참여와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학교측과 문화 예술은 물론 관광, 청소년, 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식 총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과천시와 관학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화훼디자인 등 각 분야에 걸쳐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과천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에 수공예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문화플리마켓 거리가 생긴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공원 나들길 굴다리에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사고파는 ‘시민참여 문화플리마켓’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 플리마켓은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화거리를 조성해 생산자의 판로개척을 돕고 내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문화플리마켓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대공원으로 향하는 굴다리 길 50m 구간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판매자는 과천시 여성비전센터와 과천문화원, 각 동 문화센터에서 가죽공예, 액세서리, 도자기 공예 등을 배운 청년층이다. 자신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제작한 가죽공예, 액세서리,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매듭, 압화, 천연비누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 작품이라도 반제품의 비율이 높거나 직접 디자인했지만, 제작은 다른 곳에 맡기고 판매만 하거나 기타 시장이나 다른 곳에서 사온 물건이나 재고물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 플리마켓은 청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곳에는 국내 그 어디서도 살 수 없는 핸드메이드 진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추사금석(秋史金石)’이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북한산 비봉을 답사한 후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정한 지 올해로 2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조선의 금석학을 학문적 반열에 올려놓은 추사 김정희의 금석학 연구를 집중 조명한다. 4부로 나눠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총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제1부 ‘조선 금석학의 출발’은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탁본을 비롯해, 추사가 남긴 순수비 발견기와 심정기, 추사가 쓴 ‘진흥북수고경(眞興北狩古境)’, ‘고구려고성각자’ 등이 전시된다. 제2부는 ‘한중 금석학의 교유’로 조선과 청나라 학자들은 금석 탁본을 교류하며 금석학을 실사구시의 핵심으로 끌어올렸는데 옹수곤이 추사, 홍현주 등 여러 조선 학자들에게서 받은 금석 탁본을 통해 비문을 판독하고 평가한 ‘해동금석영기’, 조인영 친필본 ‘해동금석존고’, 유희해의 ‘해동금석원’을 볼 수 있다. 제3부 ‘서체 고증’은 추사가 고증, 소장한 자료가 선보인다. 추사가 소장했던 ‘한 보각송’, ‘취옹정기’, ‘왕왕묘비명’, 옹방강의 ‘장천비 임모첩’ 등이 전시된다. 제4부 ‘금석과 추사체’는 ‘삼사탑명(三師塔銘)’ 등이 선보인다. 삼사탑명은 연담 유일(1720~1799), 백련 도연(1737~1807), 완호 윤우(1758~1826)으로 이어지는 대둔사의 법백을 살필 수 있다. 이 유물은 김정희 해서의 표준이 되는 중요자료이다. 유관선 추사박물관장은 “추사 김정희 선생은 철저한 서체 고증, 끊임없는 탐구와 임모로 독창적인 추사체를 남겼다”며 “이번 추사박물관 가을기획전은 추사의 금석학에 대한 탐구가 어떻게 독창적인 추사체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내 말산업 육성을 위해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한다. KHIS는 한국 말산업 표준(Korea Horse Industry Standard)의 약자로, 해외 인증 시스템을 참고해 국내 상황에 맞게 설계된 인증제도다. 인증 등급은 총 7개로 6등급은 오는 22일에 열리며, 7등급은 29일, 다음달 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승마 선진국에서는 승마인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승마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성화돼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보다 많은 응시자들의 편의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이 되는 마사회 민간 승마시설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인증시험을 시행한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 금메달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재식 감독(렛츠런파크 승마단, 경기지도자 1급)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김영철 성덕대학 교수 등 실력 있는 승마지도자들의 심사를 통한, 인증 시험이 개최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텍스(KINTEX) 제2전시장 9A홀에서 ‘제4회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마향장품’을 비롯해 ‘세계말 전시회’, ‘말문화공연’ 등 말과 관련한 이색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말산업 관련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진로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기수’와 ‘장제사’, ‘조교사’, ‘조련사’ 등 말 산업 관련 직업들은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지만, 유명 조교사와 장제사는 억대 연봉자일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종이다. 특히 한국마사회 인사과에서도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람회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호스파크인 ‘위니월드(Whinny World)’ 홍보관도 열린다. 과천=김형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