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워니월드 개장앞두고 축제행사 가져

한국마사회가 세계 최초 롤플레잉(Role-Playing) 호스파크 ‘위니월드’의 개장을 이틀 앞두고 개장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 입구에서 열린 개장축제에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김태흠·안상수·이양수·유성엽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 문화 소외계층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국내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이 국가별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아리랑’ 등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줄리아(인간)와 블랙스피릿(말)이 마법의 열쇠를 꽂고 벽을 통과해 위니월드를 만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참석자가 함께 터치 버튼을 눌러 위니월드의 닫힌 문을 여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는 이오아이, 몬스터엑스, 10CM 등 유명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 외에도 트론댄스, 비오잉댄스, 매직퍼포먼스,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부3.0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등의 성과를 올렸다”며 “마사회는 롤플레잉 테마파크를 통해 미래 말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의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크게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구인, 구직 만남의 날, 1천여명 참여 성황 이뤄

지난 28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1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은 과천과 서울, 안양에 있는 리드커리(주), ㈜커피빈 코리아, 위니월드, 제니엘(주),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별 모집 인원은 위니월드의 직업체험관 근무자 50명을 비롯해 KT m&s의 콜 상담원 20명, ㈜커피빈 코리아의 바리스타 10명 등 총 150여 명이다. 현장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과 40∼50대 주부와 남성, 노년층, 여성 등 1천여 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행사장 안에서는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상공회의소에서 취업상담을 했으며, 밖에서는 이미지메이킹과 무료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 구직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타로 적성검사 부스에는 행사가 끝날 무렵에도 검사를 받기 위한 행렬이 길게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구직자가 몰린 업체는 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원을 뽑는 CKY종합관리로 4명 모집에 38명이 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원행정직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8명을 뽑는 제니엘(주)은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배송과 웹디자이너를 뽑는 원강사무용가구 4.5대1, 요양보호사를 뽑은 노인복지센터 3.7대1순으로 집계됐다. 고졸예정자 등 청년층 직원 총 60명을 뽑는 위니월드와 ㈜커피빈은 106명이 면접에 응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구인업체들은 회사별로 늦어도 내달 10일 이전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해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면접에는 응하지 못했지만 다른 여러 기관에 구직신청을 해놓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천시 행정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다음달 4일 건축협정제도 교육 실시

과천시는 단독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 시청대강당에서 건축협정제도에 관한 주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단독주택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협정제도의 도입 배경과 목적, 주요 내용 등을 주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혜진 박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강사로 초빙돼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간 건축행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면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대지로 간주해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고, 조경ㆍ 계단ㆍ 부설주차장을 함께 공유하는 맞벽건축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사례를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건축협정제도는 소규모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건축기준 특례를 적용하고 필지 단위의 건축 행위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자발적인 노후건축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단독주택지역에서 본격적인 건축협정이 가능해짐으로써 그동안 개별건축이 어려웠던 필지 소유주들의 건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주민 무시한체 일방 추진” 과천 뉴스테이 사업설명회 무산

과천 주암동 뉴스테이 사업이 주민의 반대로 사업 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LH와 주민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27일 오후 4시 과천시 과천동 주민센터에서 주암동 뉴스테이 지역의 소음과 악취 등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사항에 대해 저감방안과 대책방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그러나 주민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은 ‘LH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서 사업설명회가 무산됐다. 이 때문에 이날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듣고자 참석한 서울시 서초구와 과천동 등 토지 소유주 50여 명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임길종 주민대책위원장은 “LH가 과천 주암동 일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에 주민의 요구 사항 등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해야 하는데도 주민과의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도 최소한 대책위나 주민에게 사전 통보를 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해 반대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토지주 개개인에게 사전통보를 할 수가 없어 법에 따라 신문공고를 통해 일정을 통보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설명회가 주민 방해로 무산됐기 때문에 신문과 홈페이지에 설명회 무산공고를 내고 다음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H는 토지주와 주민 궁금증 해소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서를 과천시와 과천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했다”며 “현재 공람공고 기간인 만큼 주민의 건의사항이 제기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누리마 축제 환상적인 개막공연 관객 사로잡아

지난 22일 과천누리馬축제 개막공연으로 펼쳐진 ‘비상’이 한민족의 기백이 느껴지는 태권무와 선무도 등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과천시민회관 옆 청사마당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됐지만 미리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1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객들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회 의원, 과천사회단체인사 및 기관장, 국내외 자매도시 방문단 등 귀빈 50여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계단통로에 앉거나 입구에 서서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은 고산의 인트로 영상과 함께 여의주를 문 적룡과 청룡이 등장하며 막을 올렸다. 고구려 벽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무희의 춤사위와 백호의 기백 넘치는 무도, 칼춤을 추는 무희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기백이 느껴지는 태권무와 선무도 등 우리 고유의 무술과 춤사위를 결합시킨 경기도립무용단의 역동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무대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백의 남녀 주인공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그려내는 사랑과 화합의 무대는 객석까지 가득 내리는 꽃가루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모든 참석자들이 각자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이어 문원초 합창단을 비롯해 과천시 시립여성합창단, 어울림 남성합창단 그리고 과천시니어합창단이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축포 속에 도약 30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과천의 미래를 그리며 막을 내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개막공연은 힘차게 비상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꼭 닮아있는 누리馬의 기상을 소재로 한 공연이었다” 며 “과천시는 개막공연 처럼 역동적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7만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문와 육성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롤플레잉 호스파크 ‘위니월드(Whinny World)’의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문화레저기업으로의 발 빠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명관 회장과 표재순 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마사회는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위니월드’의 입장료를 할인하고 기획 프로그램을 별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위니월드’는 역할체험과 말(馬)체험을 결합한 신개념 테마파크로, 다양한 체험베뉴 운영으로 개장 전부터 유아시설 관계자와 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28일 성대한 개장전야제를 치른 후 이달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가 출연한 렛츠런재단의 문화예술 공연사업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는 방안과 문화융성사업 공동기획, 문화소외계층 초청, 임직원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상호협력방안이 포함됐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와 위니월드를 통해 우리국민의 문화융성을 돕는데 일조하겠다” 며 “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시키고 문화소외계층이 풍부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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