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경마와 승마 등 말 산업 전 분야에 걸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발굴하고자 오는 12월까지 ‘청년 ICT 창업 말.아.톤(말산업 아이디어 마라톤)’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응모주제는 ‘말 산업과 공공자료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렛츠런파크/CCC 디지털화 아이디어’, ‘멀티비전 인터랙티브 콘텐츠 활용 아이디어’, ‘놀라운지 디지털 공간/콘텐츠 아이디어’ 등으로‘말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이다. 행사는 ▲ (1단계) 온라인 접수, ▲ (2단계) ICT 창업 아이디어톤, ▲ (3단계) 예비창업, ▲ (4단계) 최종선발의 절차를 거치며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접수’의 경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한 개 또는 복수의 주제를 선택해 주제당 1페이지의 제안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2단계인 ‘ICT 창업 아디디어톤’은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해커톤(Hackathon)방식으로 개최된다. 해커톤이란 ‘Hack’과 ‘Marathon’의 합성어로서 프로그램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3단계 ‘예비 창업’은 본선 우수 팀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 마라톤에서 나온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4주간 활동기간이 주어지며, 사업계획서 등 창업 아이템을 어필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마사회는 오는 12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스마트라운지에서 최종선발을 가질 계획이다. 대상 팀은 500만 원, 우수상 3팀에게는 300만 원의 시상금이 제공된다.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다음달 2일 경기도 특수대응단에서 열리는 화학물질사고 대비 소방전술경연대회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특수사고 대응 전술경연대회 과천소방서 대표로 선발된 이영학, 조웅룡, 이유민 대원은 27일 오전 9시부터 소방서 차고 앞에서 화학구조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화학물질사고 대비 소방전술경연대회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상한 화학보호복 착용, 화학물질 누출 차단, 오염확대 방지 등을 팀 단위로 대응능력이 얼마나 숙달됐는가를 평가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2014년 15건이 발생한 화학물질 특수사고는 2015년 36건이 발생하며, 증가 추세에 있고, 이에 화학사고대응능력이 점차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영학 팀장은 “화학물질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7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비상’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를 비롯해 전수경, 서범석, 곽유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화려한 과천의 비상을 예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팝레라 테너 임형주는 ‘웨스트사이드-Tonigh’과 ‘You raise me up’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뮤지컬 1세대 스타로 유명한 전수경과 서범석은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money money’ 등 주옥같은 노래와, ‘맨오브 라만차-이룰 수 없는 꿈’, ‘지킬앤 하이드-지금 이 순간’ 등을 불러준다. 또 뮤지컬 배우 곽유림은 명성황후의 주제곡인 ‘나가거든’과 오페라의 유령 ‘하이라이트’ 등으로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갈라 콘서트 연주는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이 맡는다.
과천시는 굴다리 길 등 소외된 공간을 밝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지난달 공사를 마친 별양동 굴다리는 시장 터널은 내부 벽면 일부를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아트타일 등 영구적인 재질로 바꾸고 벽면에 커다란 천사의 날개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난 15일 공사를 마친 길이 53m, 폭 3.5m, 높이 3.2m 규모 참마을로 통로박스도 놀라운 변신을 했다. 단순히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이 아니라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CPTED(셉테드) 환경설계를 거쳐 ‘피하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입구는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장식하고 평면이던 천장을 볼륨감 있는 이중구조로 설치해 터널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시멘트로 처리된 벽면 하부에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리지 않는 흡음보드와 석재마감으로 처리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시는 통로박스뿐 아니라 놀이공간이나 산책로 등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청사 유휴지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연우)는 오는 27일 정부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청사 유휴지 관리권 이양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과천시는 정부 과천청사 세종시 이전 후 도시공동화 현상과 지역경제 붕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13년 정부과천청사 이전 시 과천시의 행정도시 정체성 유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청사 앞 유휴지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과천시민과의 약속대로 유휴지를 개발하든지 아니면 유휴지 관리권을 과천시에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어 “그동안 정부는 과천시민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과천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정책을 폐기하는 등 과천시민을 농락해 왔다”며 “만약 이번에도 유휴지 관리권을 이양하거나 매각하지 않으면 과천시민은 끝까지 정부를 향해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우 위원장은 “이제 과천시는 행정도시의 과천이 아닌 자족도시의 과천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과천시는 유휴지에 과천의 미래를 설계해 청사이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항의집회에는 과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홈페이지 운영에 관한 정보와 인프라 시설 자산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4년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제도는 각종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체계(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합성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정보보호 관리과정 5단계 요구 사항의 12개 통제사항, 정보보호대책 13개 요구 사항의 92개 통제사항 등 총 104개 통제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로그(기록)관리와 관련 올해 처음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정보시스템별 로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분석 관리한 점 등을 높이 인정받았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ISMS 4년 연속 인증은 과천시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노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천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신고요령을 자세히 알게 됐어요.” 최근 과천경찰서가 운영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찾은 K양(과천초 5)은 학교폭력에 대비하는 설명을 듣고 학교폭력 예방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날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부스에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생한 유괴사건과 실종, 학교폭력, 성폭력 등에 대비하는 훈련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과천서는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진 지문등록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아이와 함께 축제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학교 안에서도, 등ㆍ하교 때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불안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후 조금은 안심하게 됐다”라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자주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과천 유치를 위해 24일 한예종을 방문, 김봉렬 한예종 총장과 면담을 했다. 이 의장은 이날 제갈임주 과천시의회 부의장, 주명걸 과천시 부시장 등과 함께 김봉렬 총장을 만나 한예종의 과천시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과천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전계획에 따라 대학교가 전혀 없는 과천에 국가 예술을 대표하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과천시가 건축법 위반과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행위를 해오다 적발돼 이행강제금 처벌을 받고도 수년간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은 고질적인 체납자의 재산을 공매처분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용도변경 등 불법행위를 했을 시 1차로 원상복구 조치를 취하고, 일정기간 안에 원상복구를 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한다. 고발조치 후에도 불법행위를 계속하면 연 2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이행강제금 부과에도 불법행위를 지속하면 불법행위를 강제하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 과천시 과천동 A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밭을 주차장과 택배영업장으로 사용해 오다 적발돼 9천3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받았으나 3년 동안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고 있으며, 갈현동 B씨도 사무실을 불법임대해 오다 적발돼 8천7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지만 2년 동안 이행강제금을 체납해 오고 있다.또 별양동 C씨는 신고 없이 건축물을 크게 수선해 오다 적발돼 7천여만 원의 강제이행금을 부과받고도 내지 않는 등 지난 5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와 건축법 위반 등으로 적발돼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건수는 총 42건으로 체납액만 7억여 원이다. 이 중 5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는 22명으로 체납금액만 6억4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같이 수년 동안 불법행위를 자행하고도 고질적으로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자, 과천시는 39건 4억 원에 대해 연말까지 압류된 재산을 공매처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행강제금의 체납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재산을 공매처분키로 했다”면서 “올해 1차적으로 39건 4억 원에 대해 공매처분 예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5억 6천여만 원과 도비 2억 4천여만 원 등 총 8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인 과천동 648-1번지 일원 궁말 지구 내에 있는 총 85m 길이의 1차선 비포장 길이다. 주민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 도로는 하천 둑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길로 비만 오면 도로가 패이고 물이 고여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내년 초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폭 8m 크기의 도로로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은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00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에 따라 도입된 사업”이라며 “이번에 주민지원공모에서 도로 사업이 선정돼 시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 새로 도로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