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13일 관악산에서 실제 상황에 기반한 산불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과천소방서를 비롯해 과천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서초지사, KT 서초지점, KBS 관악산 송신소,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 산불진화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정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과천시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관, 군인,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감시원, 관계기관 등 총 200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산불헬기 1대, 산불진화차 2대, 소방차 3대, 구급차 2대, 등짐펌프 155점과 기타 6종의 장비 154점이 투입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조로 실질적인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17일 산불대응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한 후 18일 시민이 참여하는 ‘중앙동상가 화재 대피 훈련’과 ‘지진 화재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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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표 기자
2016-05-15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