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찬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수도관리처장 “진정성 담긴 사회공헌으로 감동 전해요”

“사회공헌사업도 경영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한 만큼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과 손잡고 동행하는 것이 기업이 지향해야 할 정신입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최상찬 수도관리처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은 나눔의 철학에서 시작하지만, 어려운 이웃과 동행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며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성 사업보다는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사회공헌사업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water의 사회공헌사업은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 아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과 해외 봉사활동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K-water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3년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급여 1%로 물 사랑나눔 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물 사랑 나눔단은 이 펀드를 이용해 그동안 홀몸 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K-water는 지난해 전 직원의 99%인 4천500여 명이 104개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 모두 5만 6천 시간(1인당 142시간)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처장은 “사회공헌사업은 경영의 일부분으로, K-water는 오래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물 드림 캠프와 물 사랑 문고 운영, 지역 하천 살리기 등의 사업은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K-water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water는 지난 2006년 ‘K-water 와 함께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동티모르와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네팔 등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식수를 개발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학교지원, 빈곤가정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K-water는 이같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3년 행복나눔인상을 비롯해 2014년 사회공헌 기업대상, 지난해 국가 지속가능 경영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 처장은 “ K-water 사회공헌사업의 지향점은 지구촌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K-water는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식 가져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 홀에서 ‘2016 말 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식을 가졌다. ‘2016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은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현장사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사회의 훈련 인프라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은 유소년 대상 전담 승마교관 양성, 보급 활성화를 위한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 재활승마 전담 교관의 질적 역량 향상 및 재활 승마 활성화 지원을 위한 ‘재활승마 강습실무’, 말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재직자들의 마인드 변화 요구를 위한 ‘말산업 고객 서비스 향상’등 총 1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대상은 한국 마사회와 컨소시엄 사업 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재직 근로자이며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김기천 홀스메이트 대표는 “말산업 현장에서는 교육인프라나 프로그램의 부재, 지역적 여건 등의 문제로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재직자 교육훈련을 통해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민 대책위,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집회 개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해 지자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민 세금 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31일 중앙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시ㆍ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 변경과 지방교부세 불 교부단체의 우선 배분 특례제도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시ㆍ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편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현재 중앙정부가 시ㆍ군간 재정 형평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정책은 오히려 지자체의 자생력을 저하하는 독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과천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도시공동화와 지역경제 붕괴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또다시 시군 조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조항까지 폐지한다는 것은 과천시를 두 번 죽이는 것이다”며 “ 정부는 조정교부금 배분기준 개선과 우선배분 특례조항 폐지를 즉각 재검토 하라”라고 요구했다. 박연우 대책위 상임위원장은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후진국형 정책”이라며 “특히, 이 제도가 계획대로 운영되면 과천시는 재정 규모가 작아 재정파탄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대책위는 독소조항이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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