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낮은 수강료 때문에 사설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최근 평생학습강좌의 수강료 인상했다. 시에 따르면 각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23개의 평생학습 관련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문화학습 등 1천여개에 달하는 평생학습강좌의 수강료를 3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강료 인상은 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평생학습관련 기관과 수차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4분기부터 과천시평생학습강좌의 2만원 이하 청소년 프로그램은 2만6천원으로, 3만원 이하 성인 프로그램은 3만9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안은 인근 시와 자체 수강료 징수율을 비교 분석하고 시민과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수강료 인상에 따라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평생학습강좌를 개설,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2일 한국마사회에서 재난합동훈련인 화재진압과 폭발물 테러 협박전화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고객이 운집하는 서울경마공원 특성을 고려, 경마 시 발생 가능성이 높은 2개 유형의 재난상황을 설정해 가상화재 진압과 옥상 요구조자 검색, 구조를 위한 사다리 전개, 가상 요구조자 응급처치, 병원이송 순서대로 진행됐다. 과천소방서 이순근 현장대응단장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경마장의 경우 재난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돼 여러 경우를 대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직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으로 여는 아침입니다. 어제도 잠 못 드는 밤이셨나요? 초저녁에는 덥지만 이제 새벽이면 제법 선선함이 느껴지는 게 곧 가을이 올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가을이 오면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과천시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아침 시간, 하루를 활기차게 열어가는 음악과 DJ의 산뜻한 목소리가 직원들을 맞는다. 과천시의 아침음악방송 음악으로 여는 아침을 진행하고 있는 과천시 홍보팀 정애숙 아나운서. 직원들의 감성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기획된 아침 음악방송은 지난달 시작하자마자 직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사연과 신청곡이 쇄도하는 것. 정 아나운서는 오전 8시4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음악방송을 위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방송기획과 제작, 음악 선곡, 대본작성, 편집, 진행까지 혼자서 도맡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 아나운서는 음악방송 선곡에서 시 직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70년대 가요와 K-pop, Old pop, 클래식 등 음악을 고루 선곡하기 위해 신청곡은 물론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체크하며 곡을 선곡하고 있다. 처음에 음악방송을 준비하면서 많이 부담됐어요. 사실 요즘 최신 가요는 워낙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전날 선곡을 위해 들었던 곡이 머리에서 뱅뱅 돌아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정 아나운서는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창작의 기쁨과 음악으로 상쾌한 아침을 여는 직원을 생각할 때면 가슴 벅찬 행복감이 밀려온다고 귀띔한다. 현재, 시정뉴스 아나운서를 맡은 그녀는 직원들의 사연과 신청곡 속에 묻어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볼 때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직원들에게 뭔가 보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난해 피플in과천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과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따듯함을 나눠온 정 아나운서는 올해 행복 DJ로 변신해 과천시 공무원의 행복한 아침을 만들어가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시정 주요시책 및 시민 의식개혁 관련 사업 등 시가 권장하는 사업으로 불특정 다수 지역주민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사업이며 신청 자격은 과천시에 근거를 둔 비영리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 최근 2년 이상 과천에서 공익활동을 전개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로 관련 서류를 갖춰 과천시청 사회단체 담당부서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과천
추사박물관과 실학박물관은 콘텐츠 서비스와 실학문화 교류를 위해 20일 추사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추사 김정희의 학예일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과천시 추사박물관과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의 실학박물관이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사박물관 김남일 관장은 다산과 추사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학자로 집안과 철학, 연배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류를 하면서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K-water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 2회 고졸사원 채용했다. K-water는 20일 고졸 신규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1월과 8월 두 차례 걸쳐 71명의 고졸자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제한 공채를 실시했으며 이달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2학기 재학생)까지 채용대상을 확대했다. K-water는 이번 고졸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취업에 적합한 열정과 능력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단순한 전공지식에 대한 평가보다는 직무능력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된 고졸 취업자는 6개월 동안 직무교육과 현장실습 등 인턴 기간을 걸쳐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K-water 안재홍 총무관리처장은 고졸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고졸사원을 채용했다며 앞으로도 고졸자의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 고졸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그동안 지연돼 왔던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의 건축심의가 최근 과천시 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됨에 따라 1단지와 6단의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게됐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최근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 재건축정비계획에 대한 회의를 열어 친환경건축물과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을 건립하라는 조건부로 건축심의를 승인했다. 건축심의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는 재건축 때 친환경건축물과 에너지효율 1등급 부문을 사업시행인가 때 예비 인증을 받아야 하며 준공 때 정식인증에 대해 과천시 심사를 받도록 하는 조건부를 달았다. 또 주공1단지는 1-5 블록 인근 단독주택 일조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7~8층으로 돼 있는 층수를, 단독주택과 인접된 3개 동에 대해서는 7층으로 건립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5 블록 테크를 뒤로 조정해 개방감을 살리고 중앙로 변 방음 대책을 구체화 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주공아파트 6단지는 과천 대로변에 접하는 ㄷ자형의 동은 소음에 취약 한다며 동 간 거리를 넓히고, 평슬래브지붕은 경사지붕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다. 건축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 제1차 건축심의에서 주공아파트 1단지는 단독주택 일조권을 분석하기 위해 일조권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제출하도록 했고, 6단지는 동 배치 등을 수정토록 요구했었다. 이번에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의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주공아파트 1단지와 6단지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조합원 분양,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15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세봉 6단지 조합장은 건축심의가 통과돼 오는 11월까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5년도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방서가 화재와 생활안전과 관련한 포스터, 스토리텔링, 상상화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화재예방과 생활안전의 필요성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상상화는 고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포스터와 스토리텔링은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다. 각 분야별 1인 1점 이내로 신청서와 출품작을 오는 3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과천소방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홍보 담당자(02-331-4316)에게 연락하면 된다. 과천
K-water는 소양강 다목적댐 준공 4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소양강댐 추억여행 이벤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숫자 40을 모티브로 ITX-청춘 열차를 활용한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소양강댐 준공일인 1973년 10월15일에 태어났거나 결혼 및 졸업 40주년을 맞는 사람 등 숫자 40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K-water 공식 블로그 맛있는 수다(www.blogkwater.or.kr)에 접속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이름,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2명에게는 오는 10월12일에 서울춘천간 ITX-청춘열차를 타고 김유정 문학촌과 소양호, 청평사 일대를 둘러보는 추억여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13일 맛있는 수다 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방서는 최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과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에 대한 주의령을 발령했다. 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과천 서울경마공원 내에서 전기 작업 중이던 M모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벌에 쏘인 M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거동이 불가능하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등 쇼크증상을 보여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달 초에도 과천동 단독주택에서 말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요청하는 등 최근 벌 관련된 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 과천소방서 구조대장은 말벌에 쏘였을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침을 빼내야 하며,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해 호흡이 곤란하거나 의식을 잃는 과민성 쇼크가 일어나면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벌초 등 야외작업 때 사전 벌집 위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향수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며, 성묘 뒤에는 막걸리나 과일 등을 주변에 방치하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