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원은 오는 8월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20여 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지역의 초등학생 3~6학년 참가자 3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참가 학생과 전문강사진이 8월부터 5개월간 매주 토요일 1~5시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관람하면서 지리ㆍ역사ㆍ향토사 등 다양한 주제의 지식을 배우는 것으로 진행된다. 예로 과천시에 있는 건국기념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를 배우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역사적 의의 등을 각각 익힐 수 있다. 이영구 원장은 현장체험위주의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 및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직접 과천문화원을 방문해야 한다. 수강료 15만원. 문의(02)3679-1415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서울국토관리청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실시하면서 전체 구간 중 과천 구간만 제외하자 과천지역 토지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12일자 10면) 서울국토관리청이 과천 구간 중 갈현동 일대 터널구간을 오는 10월께 보상키로 했다. 29일 국토관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금융기관의 대출문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던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사업이 지난해 금융기관의 대출문제가 해결되면서 올해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서울국토관리청은 과천지역만 제외한 채 성남시와 의왕시 청계동과 포일동 등 일대 50필지, 안양시 석수동 일대 5필지 등 총 55필지에 대한 보상공고를 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과천지역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최효범)가 제 2경인 연결고속도로 구간 중 과천구간만 제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과천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토지보상 업무를 맡은 국토관리청은 과천 구간 12만여㎡ 중 터널 구간인 갈현동 일대 2만4천여㎡에 대해 토지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국토관리청은 이 지역의 토지보상을 위해 오는 31일 토지보상 공고를 게재하며 오는 10월께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지보상 금액은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터널 구간 외에 다른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과 오는 2015년도에 연차적으로 토지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최효범 주민대책위원장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구간 중 성남지역의 토지보상이 지연돼 과천 구간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천 구간도 일부 구간만 보상이 이뤄져 토지주간 논란이 많았으나 서울국토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토지보상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롯데건설이 주간사로 대림, 현대, 포스코 건설 등이 참여하며 안양과천의왕성남을 잇는 도로건설 사업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도로 유휴지 주택가 골목길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을 일제 정리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리는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교통소통 방해 강제 견인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정리대상 차량은 노상에 고정시켜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도로 및 주택가에 계속해서 방치된 차량 등이다. 이들 차량 소유자에겐 20만원150만원의 범칙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일제정리 기간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자동차의 무단방치 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지하 주차장 중 일부 수년간 물품적치ㆍ창고로 사용 9ㆍ10층은 집회ㆍ운동시설이지만 종교ㆍ부대시설로 주말엔 쇼핑객ㆍ교회 신도 북새통 불나면 대참사 M리얼리티와 S교회 소유인 과천뉴코아 아울렛 건물이 수 년 동안 주차장을 물품하치장과 창고로 사용, 행정기관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 1의 19에 위치한 과천뉴코아 아울렛은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은 판매시설, 7층과 8층은 업무시설, 9층은 집회시설, 10층은 운동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M리얼리티로부터 임대를 받은 과천뉴코아 아울렛은 지하 2층 주차장 중 200㎡의 주차장 부지를 물품적치장과 창고를 사용해 오고 있다. 과천뉴코아 아울렛의 주차장 불법용도 변경은 최근 수 년 동안 이뤄지고 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아 관계당국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S교회의 소유인 이 건물 9층(3천380㎡)과 10층(3천380㎡)은 집회시설과 운동시설임에도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9층은 종교시설, 10층은 종교 부대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수백여명의 신도들까지 이 종교시설을 찾고 있어 화재 발생시 인명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교회는 그동안 과천시에 집회시설을 종교시설로 바꾸는 용도변경을 신청했지만 과천시는 판매시설 건물에 종교시설이 들어오면 각종 민원이 야기된다며 용도변경을 불허하자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종교시설로 사용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과천뉴코아 아울렛 건물의 불법용도 변경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확인했으며 빠른 시일안에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만약 시의 행정조치에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청사 회의실에서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관수 과천경찰서장과 이유경 녹색어머니회 회장, 이상현 모범운전자회 이상현, 김정수 개인택시연합회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무사고무위반 실천을 약속했다. 변관수 서장은 이번 제도도입으로 많은 운전자에게 무위반무사고 운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며 운전면허가 있는 운전자가 무위반무사고를 서약하고 1년간 실천에 성공하면 특혜점수 10점과 운전면허 행정처분시 감경혜택이 부여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각 부서별 6급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세입현황 및 징수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3년 일반회계 세입현황 및 자금현황과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2014년 예산편성 방향과 운용, 세입현황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됐다. 과천시는 2013년 일반회계 세입예산 징수를 1천986억원(97.4%)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분석 해 향후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과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세입예산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2014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현재 편성된 모든 사업을 포함하여 원점(zero-base)에서 검토 하고 경상적 세외수입 증대 노력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는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의 재정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 됐다며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추진해 온 과천지식정보타운과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3대 프로젝트가 장기간 표류하는 것은 과천시의 미온적 행정이 주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홍천 의원은 24일 열린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프로젝트 사업이 10년 넘게 장기간 표류하는 것은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등 미온적 행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지난해 행정절차가 끝났는데도 현재까지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화훼종합센터도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그동안 투자된 40억 원만 낭비된 채 백지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의 경우 과천시는 10여 년 동안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반면, 하남시는 과천문화관광단지와 똑같은 사업인 유니온스퀘어 사업을 3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3천억 원 외자유치까지 성공한 만큼 과천시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과천시는 지난 2009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토지주들에게 토지보상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4년이 지나도록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행정기관의 신뢰성을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시 3대 프로젝트 사업은 경제침체와 예산문제,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무리한 사업추진보다는 리스크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현실성과 효율성을 따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3대 프로젝트 사업은 과천시의 성장동력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11일까지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에서 파충류 탐구체험전을 연다. 냉혈동물과의 따뜻한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많은 사람이 징그럽고 무섭게 생각하는 파충류를 직접 체험하고, 파충류 멸종에 대한 위기의식 및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파충류 전시구성은 14종의 국내ㆍ외 뱀과 도마뱀, 거북 등을 비롯해 파충류의 놀라운 진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파충류, 파충류의 진화, 우리 문화 속에 등장하는 파충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뱀과 거북 만져보고 사진 찍기, 파충류 먹이 먹는 모습 관찰하기, 뱀과 다른 동물의 비늘을 비교 관찰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사육사와 함께 진행된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파충류는 징그럽기도 하지만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체험전을 통해 파충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멸종위기 등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어민 화상 영어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정에서 원어민과 부담없이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부터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한 원어민 화상 영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원어민 화상 영어에는 과천 지역 내 51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어 교과과목과 생활영어를 위주로 수업을 받고 있다. 원어민 화상 영어는 영어로만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걸쳐 수준별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원어민교사 1인당 3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 3회 30여 분간 진행된다. 원어민 화상 영어에 참여하고 있는 K군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원어민교사와 영어공부를 하기 때문에 너무나 재미가 있다며 화상 영어 수업을 받은 후 영어발음은 물론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시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맡고 있는 ㈜이엔오즈는 필리핀 영어 콜센터에 200여명의 영어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TOEIC SPEAKING 화상영어와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역 내 7개교 화상영어 등 전국 초중고대학교 607개교 화상 영어 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사업 일환으로 화상영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일반 학생들까지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이마트가 과천 뉴코아아울렛 매장을 장기임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집단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15일 자 10면) 최근 과천시 상가연합회에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과천시 상가연합회는 18일 이마트가 과천 뉴코아아울렛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매장을 장기임대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임대 계약체결 관계와 입주시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가연합회 관계자는 이마트 입점 사실은 조사해 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현재 뉴코아아울렛 건물을 관리하는 M 개발과 이마트가 매장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입점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이마트가 과천에 입점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마트가 뉴코아 아울렛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골목상권 보호에 관한 관련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만약 이마트가 뉴코아아울렛 매장을 장기임대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코아 아울렛 매장에 임대 업체들도 이마트 입점으로 불안에 떨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들 업체는 뉴코아 아울렛이 M 개발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마트가 임대업체를 승계하지 않으면 매장을 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상가 임대업자 K씨는 이마트가 M 개발과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임대업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일부는 대책위를 결성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균 과천시 상가연합회 회장은 이마트가 뉴코아아울렛에 입점하면 인근 제일쇼핑과 새서울쇼핑 등 소규모 상가는 물론 아파트 상가까지 상권이 붕괴될 것이라며 과천시 소상공인의 보호 차원에서라도 이마트 입점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