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 ‘제25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5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장순희 영주시 문화복지국장, 영주시 체육회 이병욱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ㆍ창원 경륜공단 관계자, 후보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여러분은 경륜의 미래다. 꿈과 패기를 갖고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며 또한 실력에 따라 팬들의 환호와 외면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석 졸업생 임채빈(28) 후보생은 1년 동안 함께 땀 흘린 동기들과 같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연습 경기만 해 와 실전 경기에 대한 갈증이 있는데 내년 1월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경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달 11일에 치른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1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내년 시즌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하며, 오는 20, 21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주요 현안 추진 설명 기자간담회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는 16일 오전 철산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예산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신안산선 착공에 따른 학온역 설치,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방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민 삶을 이루는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모든 영역에서 고루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시민참여 확대,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올해 8천212억 원보다 1천96억 원 증가한 9천308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최고의 자치분권 도시 만들기(123억 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158억 원), 일자리로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경제도시 만들기(310억 원), 청년이 꿈꾸는 도시 만들기(53억 원), 평생교육 선도 도시 만들기(244억 원), 복지 도시 건설(3천260억 원), 문화 예술로 활기 있는 도시 만들기(144억 원) 등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광명의 생태계를 훼손하고 소음분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이를 전제로 추진 중인 제2경인선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박 시장은 현재 법적 근거도 없이 특정지역 민원해결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중단하고 광명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시민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의견을 하나로 모아 광명시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광명의 미래가치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신안산선 학온역 설치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학온역 주변 개발사업자들이 역사 건설비용 976억 원을 전액 부담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른 시일 내 실시설계 및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2021년 상반기에 학온역을 착공하고 2025년 신안산선 준공시점에 시민들이 학온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단절과 기형적 도시개발을 초래하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상 건설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하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자연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생활권을 지키고자 각종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균형과 불공정을 바로 잡고 시민의 세금이 모든 분야에 공정하고 충실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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