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접근해 미성년자들에게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종용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5월 B양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사진과 영상등 성 착취물 71건을 제작하도록 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 등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며접근,자신의 노출 영상을 보내주겠다며 성 착취물 제작을 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중 1명의 신고를 받고 지난 6월 A씨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해 휴대전화, 노트북등을 확보했다. 디지털 포렌식으로A씨가 제작하도록 한 성 착취물 71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피해자들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제작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지난달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 상동 한아름마을 현대1차아파트가 부천 1기 신도시 단지 중 최초로 리모델링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천시와 상동한아름 현대리모델추진위(추진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전설문 동의서 접수결과 65% 정도가 리모델링을 원한다는 결론을 얻고 지난해 추진위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이어 지난 8월부터 전체 1천236세대에 대해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를 시작, 2개월여만에 60% 동의율을 얻어 다음달 조합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와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등이 지척이고 GTX-BㆍD노선이 근접, 입지적 위치가 양호하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위치했는데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추진위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면 현재 77㎡, 90㎡, 104㎡ 등을 수평증축을 통해 각각 90㎡, 110㎡, 124㎡ 등으로 전용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주택법에 근거해 경기도 최초로 용적률을 320%까지 상향하면 주거면적은 97㎡, 118㎡, 131㎡ 등까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재 1천236세대에 185세대가 추가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면서 지하주차장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탈바꿈, 주차가능대수는 0.96대에서 1.5대로 늘어난다. 현재의 지상주차장은 테마식 공원과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조성할 수 있다. 추진위는 안전진단 시 사업승인이 쉬운 내력벽을 최대한 살리는 범위에서 요즘 아파트 트렌드에 발맞춰 주거명품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해선 단지 전체 구분소유자와 의결권 3분의 2 이상과 동별 구분소유자와 의결권 과반이 넘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부천 심곡동의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50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내년 중학교 배정 관련, 공동학군 재지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8일 부천교육지원청과 소사역 푸르지오아파트 중학교배치 비상대책위(비대위) 등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은 내년부터 주소지 근거리 배정으로 소사역 푸르지오아파트 대부분 동의 배정을 1순위 동여중, 2순위 일신중, 3순위 소사중, 4순위 부일중, 5순위 범박중 등으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103동만 공동 1순위로 동여중ㆍ일신중ㆍ소사중 등 3개 학교를 배정하고 2~3순위를 건너뛰어 4순위 부일중, 5순위 범박중 등으로 배정했다. 이에 103동 주민들은 103동 배정방식이 모든 동에 적용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추가로 아파트 옆 삼양홀딩스 부지가 내년 철거된 뒤 공사가 시작돼 완공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협소하고 위험한 통학로를 피해 우회하는 사정을 감안, 이런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인근 대단지인 SK VIEW 아파트는 14개동 1천172세대가 모두 공동 근거리 배정을 받았다. 9개 동 792세대인 소사역 푸르지오아파트 근거리 배정이 3개 학교로 분리된 건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03동만 배정받은 공동학군 배정이 모든 동에 적용됨이 합당하다.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배정방식은 이해할 수 없다. 모든 동을 공동학군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중학교 배치기준이 집과 학교와 거리를 기준으로 달라지면서 기존 학군이 변경됐다며 배치기준이 변경되다 보니 일부 학부모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없다. 다시 현장을 조사, 원인을 분석하고 최대한 학부모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영광삼거리(상동 537-1번지)에 해당 서비스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부천북부역 사거리(심곡동 383-15번지)와 역곡 북부역사거리(역곡동 82-8번지) 등지에서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점(반경 200m 내 대상 사고 3건 이상 또는 사망사고 포함 시 2건 이상 발생 지역) 17곳 중 17곳 모두 보행자 횡단시 발생한 사고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보행자 사고를 줄이고 주민 안전을 위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 기업인 ㈜크레스프리와 협력, 인공지능(AI)으로 무단횡단 보행자를 분석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주의 정보를 제공, 안전운전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부천의 강점인 국내 최고의 밀도와 양질의 CCTV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다. 실시간 영상을 기반으로 보행자를 분석하는 Edge AI Box를 구축, 보행자 검지 시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알림정보를 제공하고 보행자 검지 전에는 기온과 날씨, 미세먼지 등의 정보가 표출된다. 시는 내년 서비스 지점을 5곳으로 확대하고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과 연계, 신호정보를 반영해 신호위반 무단횡단자를 분석한다. 이와 함께 버스단말기와 연계, 서비스 지역 주변에서 운행 중인 버스기사에게 미리 주의정보를 제공,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다각화, 안전한 교통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2021년 ITS 세계총회 등에 참가해 AI기반의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서비스를 세계 많은 도시와 기술기업 등에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49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중동특별계획1구역 내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민간업체가 싸게 살수 있도록 감정평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시가 부천시청 옆 중동특별계획 1구역 내 시유지 5필지 감정평가를 차등 평가해 민간업체에 100억여원이 넘는 이득을 줬다는 것이다. 7일 부천시와 정재현 시의원 등에 따르면 부천 중동특별계획 1구역은 시유지인 중동 1155번지 옛 호텔부지 8천여㎡ 등 시유지 5개 필지를 포함해 모두 3만2천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주상복합아파트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지난해 2월 준공 뒤 입주했으며, 내년 준공 예정으로 힐스테이 중동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 중이다. 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7년 9월14일 옛 호텔부지 중동1155번지 등 시유지 8천856.6㎡를 1천299억7천777만7천원에 매각했다. 시는 당시 매각금액을 정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는데 중동특별계획 1구역 내 포함된 시유지 3개 필지 모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는 용도인데도 옛 호텔부지는 ㎡당 1천280만원으로 평가했고, 나머지 2개필지는 각각 ㎡당 807만원과 799만원 등으로 차등 평가했다. 시는 이어 지난 2018년 5월 중동특별계획 1구역 내 도로로 사용 중이던 시유지인 중동 1253-1번지 등 2개 필지는 ㎡당 1천60만원에 감정평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400억5천579만2천700원에 시행사에 매각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시가 해당 5개 필지 모두 중동특별계획 1구역 내 포함돼 매각 당시 현황이 아닌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는 용도 부지로 중동1155번지 옛 호텔부지 매각금액에 맞춰 팔았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경우 시는 감정가격만 116억4천692만8천원 상당의 토지매각대금을 추가로 세외수입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정재현 시의원은 시 소유지 5개 필지는 모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는 중동특별계획 1구역 내 포함됐다. 감정평가 금액을 다르게 평가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감사 필요성이 있으면 시에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동특별계획1구역 토지 매각과 관련, 지난 4월부터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받았다며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5일 오전 9시 22분께 경기도 부천시 작동 범바위산 벌목 현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에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캠핑카 상당 부분이 파손되고 검게 탔다. 불은 인근 벌목작업 현장에서 쓰러진 나무가 캠핑카를 덮치면서 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구기자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만 골라 고의 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10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일당 6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10대 남성 B씨 등 주범 3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인천부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113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10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초중고교 동창이거나 사회 초년생들로 범행을 미리 계획한 뒤 교통법규 위반차량만 찾아다녔다. 이들의 범행은 주로 12차로 동시 좌회전 차로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주로 2차로를 통해 좌회전하다 다른 차량이 1차로를 이용해 좌회전 중 2차로로 침범하면 속도를 높여 들이받았다. 이들은 차량에 타지 않은 동승자를 추가해 피해를 부풀리는가 하면, 무면허 운전자여도 사고를 잘 낼 수 있다면 범행에 가담시켰다가 사고 후에는 공범 중 면허 소지자로 운전자를 바꿔치기도 했다. 심지어 경찰 조사 때 같은 교차로에서 유사 사고를 반복하는 이들에게 고의 사고 관련 여부 수사 중임을 경고했지만 조사를 받고 나가는 과정에서도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고의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A씨 등 주범 3명은 나머지 공범자들로부터 일정 금액을 상납받았으며 범행 실적을 올리지 못한 공범자들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선량한 시민이 보험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신호에 따라 운행하고 지정 차로를 주행하는 등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올해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이 여행이 되는 문화관광 도시 부천’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시민에게 생활의 활력과 삶을 충전할 수 있는 도시 관광지로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요 관광박람회 최우수기획ㆍ인기ㆍ최우수상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개개인의 국내관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한 국민인식 전환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천시는 전국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부천홍보관을 운영해 기획력과 이벤트, 홍보부문 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관광박람회의 주요 홍보내용은 ‘특별한 경험, 부천과 함께’, ‘멀리 가지 않아도 즐거운 부천’ 등을 주제로 행사일별로 주제를 나눠 첫째날에는 축제데이로 부천의(영화, 만화, 애니, 비보이) 축제 이벤트, 둘째날에는 ‘문화둘레길데이’ 지도 퍼즐 이벤트, 셋째날에는 ‘부천에 가면’ 퀴즈 이벤트, 넷째날에는 ‘하트비트 부천’ 관광브랜드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부천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축제, 박물관, 힐링 콘텐츠, 핫플레이스 등으로 나눠 세분화했고 신규 관광자원 알리기에도 힘썼다. 한해 동안 3개의 관광박람회에 참석해 3회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MICE 산업 전문가, 관련 종사자간의 네트워크 구축, B2B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미래 부천의 관광브랜드 정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도 나눴다. ■ 관광상품개발 용역 최초 수행 부천시는 차별화된 축제 등 문화관광자원의 관광상품화 등을 위해 관광분야 최초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미래지향적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자원 발굴의 필요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과 연계할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연구도 포함됐다.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BAN하다 부천’을 주제로 부천에 오면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탈 일상적 이벤트가 있는 활기찬 부천 도시관광을 표현하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로맨스 상품, 영화·만화 액티비티 체험 판타스틱 상품, 탈 일상 속 힐링을 강조하는 일축팡팡 상품 등과 상품 코스들도 포함됐다. 부천시는 연구용역 보고서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부천시 권역별 관광코스 개발, 부천만의 테마별 도시관광 육성, BAN하는 스마트 도시관광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인플루언서 랜선 팸투어 실시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지역 관광산업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게 변화됐다. 관광플랫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역관광은 안전하며 소규모와 랜선 등을 통한 사전 여행으로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올해 부천 랜선 투어는 태국 인플루언서 ‘하이프레’를 통한 부천 관광명소 소개로 잠재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의 유튜브 홍보영상 ‘아지트의 맛’ 편에 부천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고 가볼 만한 곳을 ‘하트비트 부천’이라는 부천시 관광전용 SNS를 활용해 부천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있다. 하반기 남은 기간에는 지식가이드, 건축 관광, AR, 스마트 콘텐츠 등의 전문가들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해 부천 미래관광 가능성을 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부천 문화둘레길 운영 부천시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부천문화둘레길’ 개발을 완료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행사 대신 비대면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문화둘레길 주변 상가 이용을 독려하는 ‘지역 상생 스탬프 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힐링하는 둘레길이 주목받고 있어 많은 시민이 부천문화둘레길을 걸으면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둘레길은 범박권역의 도시숲길(7.7㎞), 고강권역의 마을이음길(6㎞), 소사권역의 소사내음길(8.9㎞), 원미권역의 원미마실길(7.7㎞) 등으로 4개 코스 31㎞이다. ■ 지역특화 마이스산업 육성ㆍ브랜드화 지역에 기반을 둔 산업, 관광, 문화 등과 연계한 마이스 산업을 발굴해 경기도의 대표 마이스와 나아가 K-MICE에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마이스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세계애니메이션포럼을 기반으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 의료관광컨퍼런스를 기획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는 중증환자 관련 경기도 대표 마이스산업으로 의료관광 비즈니스 정보 교환과 네트워킹 기회 제공이 목적이다. 부천국제관광포럼(BTF)은 부천시의 경쟁력 있는 마이스ㆍ문화예술ㆍ스마트자원을 활용한 도시관광 활성화기반을 조성한다. 관광 패러다임 급속한 변화에 따른 부천 관광정책 수립과 발전에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앞으로 부천 대표 관광전문가 포럼으로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나가며 부천 마이스 브랜드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는 부천 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계획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부천 관광클러스터 구축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의 주요 관광자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 안전관광도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코로나19 회복 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겠다”면서 “부천 관광을 마이스산업, 도시관광, 스마트관광 등이 융복합해 시민과 상생하고 관광객이 주체가 되는 관광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전자발찌를 찬 채 길거리에서 여중생을 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50분께 부천 여월동 길거리에서 여중생 B양을 뒤에서 강제로 안고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양은 달아나는 A씨를 따라가 위치를 확인한 뒤 경찰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충동이 들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A씨는 강제추행 전력으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