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마감, 한 달 늦춰져

파주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파주읍 일원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마감이 당초 일정에서 오는 22일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파주희망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6ㆍ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차기 시장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단계(외투 및 R&D단지 51만㎡), 3단계(거점단지 100여 만㎡), 4단계(친환경주거단지 34만 2천㎡), 5단계(시니어 복합휴양단지 134만 8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마감일을 이달 22일까지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자를 지난 3월 20알 사업참가의향서를 받은 뒤 지난달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여 이를 토대로 제안평가회를 한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려고 했다. 시는 사업제안서접수를 연기한 데 대해 “시에서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에 첨단산업 업종을 더 많이 유치하려고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번 공모 마감 당시 2~3단계는 사업제안서가 대기업 등지에서 일부 접수됐으나 나머지 4~5단계는 사업 접수자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시 방침에 따라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차기 시장으로 넘어가게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달 22일 마감 후 제안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수하려면 오는 9월께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희망프로젝트는 시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 322만㎡ 규모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제1기 파주시 서포터즈단 모집나서

파주시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파주시 공식 SNS에서 활동할 ‘제1기 파주시 서포터즈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 서포터즈는 다양한 시정 소식을 현장 취재해 파주시 SNS에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지역 관광과 문화, 행사 등을 보고, 찍고, 즐길 시민 또는 지역 소재 사업장이나 학교에 재직하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파주지역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 평소 블로그와 SNS를 즐겨 하는 시민기자단, 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은 우대한다. 발 인원은 20명이며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방법은 파주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paju_si)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ajuletter@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다음 달부터 2년 동안 매월 주제를 정해 파주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 등을 파주 공식 SNS 홍보 매체와 개인 SNS에 게시·홍보한다. 서포터즈 선정자는 다음 달 13일 개별 통보하고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단은 파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의 입장에서 전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6·13 이렇게 하겠습니다_파주 임진강 거북선 복원] 임진강 거북선 관광산업화… 남북교류 활용 ‘너도나도’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조선 3대 왕인 태종 13년 (1413년), 태종은 세자와 함께 임진도(임진나루)근처에서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것을(훈련) 구경했다. 이어 2년 뒤 1415년 왜선을 격퇴할 수 있는 튼튼한 거북선 제작을 지시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세계 해전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빛나는 전과를 올린 ‘이순신장군 거북선’은 180년 전 태종이 만든 임진강 거북선에서 전승된 것이다. 이번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이렇듯 거북선 역사 중 ‘원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중요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남북교류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의지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최종환 후보는 “조선왕조실록에 임진강에서 거북선이 훈련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진강 거북선이 조선 최초 거북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한 뒤“따라서 묻혀 있던 임진강 거북선은 학술적으로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 관광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해 복원사업을 공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 1994년 북한에서도 거북선이 임진강에서 시험 되고 이순신 장군이 완성했다고 구체적 제원까지 포함해 발표했다”며 “문화재청 등 정부도 포함시켜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남북평화사업 1호’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박재홍 박재홍 후보는 “10여 년 전부터 임진강 주변의 조선시대 정자 찾기에 나서면서 조선 최초 거북선이 임진강에서 만들어져 훈련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사료 찾기와 연구를 통해 파악도 많이 됐다. 이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 복원 및 활용은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수도 한양과 의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인 임진나루를 방어하는 데 활용된 것으로 알려진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추진해 파주시 대표 브랜드화 하겠다”며 “거북선을 관광마케팅해 파주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권종인 권종인 후보는 “임진강 거북선은 거북선역사에서 맨 앞쪽에 있다. 그만큼 제대로 복원하면 엄청난 활용할 가치가 있다”며 “전국에 복원해 놓은 거북선 모형은 다 엉터리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와 함포 없이 그냥 물에 뜨도록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진강 거북선은 제대로 된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임진강 거북선의 활용방안으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에게 관광거리가 되는 것은 거북선이 최고다. 교육 및 국제적인 관광 스포츠 상품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며 “노와 함포가 갖추어진 임진강 거북선을 복원해 관광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이상헌 이상헌 후보는 “파주 시민은 물론 국내외에 잘 알려 지지 않아 향후 활용가치가 높은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먼저 사료적으로 정확하게 발굴해 정리하겠다“며 “관련 기록이 많든 적든 자료를 샅샅이 뒤져 복원토대를 구축한 뒤 임진강 거북선을 원형 그대로 역사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연히 거북선 복원과정에 목선제작기술이 남아 있는 북한도 참여시켜 거북선을 매개로 남북 평화의 물꼬를 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파주= 김요섭기자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 "소소한 일 처리하는 시민소확행과 신설할 터"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는 6일 시장직속으로 가칭 ‘시민소확행과’를 신설, 시민이 원하는 소소한 일들을 전담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현충일인 이날 현충탑 참배에 이어 선거캠프에서 여성경제인들과 만나 “시장은 거창한 담론이나 대통령도 하기 힘든 공약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사람이 아니다” 면서 “시장은 시민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보장해주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농장 텃밭확충, 가족캠핑장설치, 청소년 댄스배틀대회, 주부노래교실확대, 인공암벽과 폭포, 작은 분수설치 등이 그것이다”며 “현재 시청내 담당부서는 있으나 시장직속으로 시민들의 의견 창구를 일원화,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파주최초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는 이인재 전 파주시장의 부인으로 국내 예술명문인 선화예술중고를 나와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경기북부 자원봉사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바른미래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파주시장 선거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환경운동연합 노현기 공동의장ㆍ정명희 국장, 대통령표창 등 수상

파주환경운동연합은 노현기 공동의장과 정명희 사무국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민간단체가 아닌 정부 부처인 환경부ㆍ한강유역청 추천으로 수상해 이례적이다. 노현기 의장은 2014년 5월부터 임진강 하천정비사업 반대를 위해 농민들, 시민들, 환경단체들과 함께 임진강시민대책위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굴포천 살리기, 계양산 골프장 저지, 임진강 하천정비사업 반대 등 각종 지역 환경현안에 대한 개발 반대운동, 불법행위 적발, 생태교육 및 생태조사단 활동 등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 한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명희 사무국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멸종위기종 보호활동과 서식지 보전활동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임진강&DMZ시민생태조사단에 참여해 왔다. 2015년 흑두루미 독극물 피해에 대응하여 파주시와 협력하여 재발을 방지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산천 층층둥굴레 보전 활동을 하였다. 또한 운정3지구 LH사업구역내 금개구리, 맹꽁이 보전활동, 장단콩 웰빙마루 수리부엉이 서식지 보전활동, 공릉천 물고기 떼죽음 대응 등 다양한 동식물 보호 활동을 추진해왔다. 노현기 의장은 “파주의 생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는 임진강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멸종위기종 생물들이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는 파주시의 생태적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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