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남단이 녹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파주)은 11일 국방부가 운정3지구의 사업성 개선의 핵심 중 하나인 남측녹지의 활용(녹지저층주택 신축) 방안에 대해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성 검토 결과, 조건부로 동의하기를 했다고 밝혔다.운정3지구 남측녹지 활용에 대한 검토결과, 시도 1호선 북쪽으로 기존 300~400m에서 최소 150m 종심이상의 녹지 공간 유지와 녹지 예정지역 중 조정에 동의한 지역 내 건물 신축은 2층 이내로 제한, 건폐율 60%, 용적률 120%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심학산 2선3선 전투진지 신설 및 보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과정에서 관할부대와 협의키로 했다. 김인호 국방부 시설기획관은 시도1호선 북쪽 녹지공간(10만여평)은 유사시 군 작전상 최일선 방어선인 심학산 일대의 가장 중요한 전투공간으로써 2008년 12월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승인 당시 군협의 조건사항이었다며 그러나 국책사업인 운정3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파주시민과 지역 국회의원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군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당초 녹지공간이었던 운정3지구 남측이 저층주택으로의 활용이 가능한 방안으로 결정되어 사업성이 개선된 만큼 운정3지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운정3지구의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뿐만 아니라 보상절차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점검확인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해인기자hikang@ekgib.com
세계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파주개성인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파주시가 보증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민통선 6년근 파주개성인삼 특별전시관, 파주개성인삼 요리전시등 전시행사를 통해 인삼의 성장과정,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은 물론 다양한 인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에서는 파주개성 인삼캐기(유료), 인삼경매, 인삼우유마시기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파주개성인삼 수삼판매장, 파주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친환경 고품질의 6년근 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인 14일 김포파주인삼농협의 인삼가공품을 30%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외에도 38만 파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떡을 나누는 대형 파주개성인삼떡 퍼포먼스와 대형인삼주담그기, 인삼주시식회, 파주개성인삼 씨름대회, 도지사기 4-H 전통민속 문화경연 대회, 인삼 창작 연 날리기 대회가 병행 개최된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백지화 위기에 몰렸던 파주운정3지구사업이 축소없이 재개된 것은 파주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기적을 일궈 낸 것입니다 9일 이인재 시장은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6일 시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최종 협의를 통해 LH가 운정3지구(695만㎡)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승인신청을 오는 25일 신청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이번 협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연장을 위한 사업비 3천억원을 유지해 GTX의 운정신도시연장 등이 탄력을 받았고, 둥글봉 일원(45만㎡)도 당초대로 사업지구에 포함키로 하는 등 개발면적 축소 없이 추진되는 것도 큰 소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특히 이 시장은 실시계획승인신청이 되면 당장 1조2천억원에 이르는 대출금 때문에 재산경매나 이자부담 고통을 겪고 있는 수용주민 3천여명의 대출기한 연기나 납입유예 등이 가능해지는 등 운정3지구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고통 해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보상시기에 대해 이 시장은 LH가 보상공고 등 앞으로 사업추진 일정을 2주 안에 알려주기로 했다며 지난 7월 25일부터 실시한 지장물조사가 20%이상 진행된 만큼 내년 상반기안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끝으로 LH의 재정난으로 2년전 사업이 갑자기 중단됐을 때는 앞이 캄캄했으나, 시민들과 상경시위를 벌이고 국토부와 LH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끈질기게 구사해 온 강온양면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운정3지구가 동력이 돼 파주 전지역 개발을 이끄는 훈풍이 될 수 있도록 보상 과정에도 세심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접경지역의 획기적 개발이 기대되는 통일경제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와 강원도 등이 지역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뒷짐만 진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에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도의 무대응으로 자칫 통일경제특구를 인천시 등 다른 시도에 빼앗기는 것 아니냐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5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인천 강화의 경우 지역구 이경재 국회의원이 나서 통일경제특구의 강화도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인천시와 함께 통일경제특구 후보지로 영종~강화~해주벨트를 최적안으로 내놓고 있으며, 국회 외통위원들을 수시로 만나 법안이 강화에 유리하도록 설득하는 등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원도 고성, 철원군 등도 지역구 송훈석 의원과 한기호 의원 등을 활용해 국회에 계류 중인 통일관광특구법안 처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의원 측은 현재 금강산 관광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와 고성군 등의 요청에 따라 국감 중에도 통일관광특구법안 처리를 위해 외통위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면서 18대 국회 처리가 목표라고 말했다.이처럼 인천시 등이 특구법안 처리를 위해 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통일경제특구의 유력 후보지인 파주를 보유한 경기도는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인천시 등과 비교되고 있다.현재 도는 통일경제특구에 관심은 갖고 있다면서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이러한 도의 태도 때문에 파주 문산,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경기북부를 획기적으로 개발하는 통일경제특구를 다른 시에 빼앗기는 것 아니냐며 도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파주 문산지역 이장단협의회도 이날 회의를 갖고 60년 만에 처음오는 기회인 만큼 도가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 파주에 통일경제특구가 유치되도록 해야 한다며 도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의 한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염화철 3t이 인근 갈곡천으로 유입돼 물고기 500여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파주시는 지난 2일 밤 9시께 지정폐기물인 염화철을 보관하던 케미칼 저장탱크가 파손, 3t의 염화철이 하수관을 통해 갈곡천으로 유입돼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사고 직후 인근 저수지 물을 방류해 독성 물질을 희석하는 방법으로 하천을 정화하고 있다.이 사고로 법원읍 법원리에서 파주읍 연풍리로 이어지는 갈곡천의 물고기 5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수거작업을 벌였다.시는 사고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저장탱크 배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유출된 염화철이 하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로 인한 생태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정부가 접경지역인 파주 장단반도를 남북교류 등 세계 평화협력의 상징공간과 접경 특화발전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부계획은 현재 한반도 경제공동체인 남북 통일경제특구 유력후보지로 파주 장단반도가 거론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파주시가 분단질서내에서의 통일도시 건설을 위한 패키지 개발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3일 행정안전부와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국회에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2030년까지 파주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를 육성할 계획이다.생태평화벨트는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청정생태자원의 보존 및 활용, 남북교류 및 국제평화거점 구축, 통일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행안부는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파주장단반도(임진강 우회도로)~강원도 고성을 연결하는 횡적 중심교통축인 동서녹색평화도로(총연장 252㎞)를 오는 2020년까지 확충하기로 했다.또 남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DMZ 일대를 국제적인 평화 핵심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020년 파주 장단반도에 국제회의장과 세미나실,전시장 등을 갖춘 국제평화회의장을 건립할 계획이다.또 행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장단반도 도라산역 일원을 접경특화발전지구로 지정, 이 일대 100만㎡를 첨단영상시설과 판매시설, 배후주거시설, 지원시설, 공원 등이 갖춰진 산업형 특화발전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도라산역 특화발전지구에는 남북간 인적자원 교류센터가 마련돼 북한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파주 장단반도가 평화협력의 상징공간으로 조성되면서 현재 한나라당과 통일부가 18대 국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중인 제2개성공단과 배후도시인 남북통일경제특구유력 후보지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는 장단반도는 주변에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진 남북교류 중심지역으로, 개성공단과 연계한 제2개성공단과 배후도시 건립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가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파주 연장을 위해 철도계획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폐회된 145차 시의회임시회에서 파주 철도계획 수립 용역사업(용역비 3억원)이 수정없이 통과됨에 따라 파주 남북을 잇는 철도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시는 우선 전문기관 용역결과, 화성 동탄신도시~고양 킨텍스(74.8㎞) 노선을 파주 교하신도시까지 11.6㎞ 연장할 경우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GTX 파주연장 건설(B/C=1.06)을 위해 구체적인 추가용역을 실시, 국토해양부와 민간사업자 등으로부터 파주 연장안을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GTX 파주 연장을 기존 교하신도시를 넘어 탄현면~적성~연천 등 37번 국도와 병행 건설해 파주 전지역이 GTX권에 포함되도록 하고, 지하철 3호선인 일산선 연장도 이번 용역에 포함시켜 현재 일산 대화역까지 운행되는 일산선을 파주까지 연장하는 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시가 이처럼 GTX 등 파주 철도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국토부가 GTX노선에 대한 최종확정안을 내년 6월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용역에서 역세권 개발 등 비용 확보수단 마련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조청식 부시장은 향후 2-3년 내에 교하신도시가 인구 50만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교통난이 우려되나 대중버스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돼 이미 3천억원이 확보돼 있는 철도 건설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yoseopkim@ekgib.com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터인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복합지식문화축제 파주북소리 2011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파주북소리 2011의 핵심은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수직적 관계가 아닌 동일선상에서 함께 한다는 점이다.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과 이어령 전 장관과 고은 시인의 특강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이 중 눈길을 끌고 있는 전시회를 살펴본다.■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107명의 유품과 사진, 문학작품 초판본 등으로 꾸며진다. 1회 수상자인 쉴리 프뤼돔의 친필 편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썼던 타자기, 유일한 사후 수상자인 에릭 칼펠트의친필 원고, 헤르만 헤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시 등 추정가 100억 원 이상의 전시품 1천여점이 전시된다.■이어령 전장관고은 시인 등 지성인 한자리에당대의 지성을 대표하는 이어령 전문화부 장관과 고은 시인, 김병익 문학평론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4명이 참여하는 석학이 들려주는 인문강좌가 오는 4일부터 진행된다. ■리처드 부스 등 아시아 대편집자 특강시대정신을 논하고 편집자로서의 자세를 되짚는 자리로 오쓰카 노부카즈 이와나미 문고 전 사장과 한국의 김언호 한길사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잉글랜드와 웨일즈 접경의 헤이온와이를 세계적인 책 마을로 탈바꿈시킨 리처드 부스가 들려주는 헌책방 왕국 헤이온와이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작가와 독자의 만남이번 파주 북소리 2011에서는 100개 출판사와 1천 명의 저자, 10만 명의 독자가 함께하는지식난장이 펼쳐진다. 일본 에도시대의 외교 거물이자 학자였던 아라이 하쿠세키의 역사서 계림래빙기(溪林來騁紀) 필사본이 최초 공개된다. 또 각 출판사 사옥에서 강연과 창작 워크숍이 진행돼 황석영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독자들과 만난다. 이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인 정재만 명무(名舞)가 100여 명의 무용수와 함께 무대를 만들고 고은 시인은 3일 시 포퍼먼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고를 통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펼친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등 지역 사회시민단체가 통일경제특구를 조속히 조성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민주평통 파주협의회(회장 권혁주)는 29일 성명을 내고 접경지역이란 이름으로 60년 동안 고통을 겪고 있는 파주에 통일경제특구 조성은 절대 필요하다며 정부의 통일경제특구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주민들이 개발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파주지역 시민단체인 DMZ포럼(대표 박재홍 국민대 행정대학원교수)도 이날 정부여당의 통일경제특구 설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DMZ포럼은 성명에서 통일경제특구는 장차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남북간 경제적 교류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남북 연결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파주에 설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박 대표는 통일경제특구는 개성공단과 연계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적절한 시점에 내항(內港)을 설치해 서해안과 임진강을 연결하는 수사물류거점을 확보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한편 한나라당 신현석 도의원(파주)도 이날 경기도 3차 추경심위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통일경제특구법 처리를 위해 도 차원에서 나서달라고 촉구한 뒤 내년 본예산에 통일경제특구 기능 등이 담긴 관련 연구용역비를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신 의원은 경기도 박수용 기획실장으로부터 통일경제특구법 처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연구용역 관련예산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가 파주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장단반도에 대한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건의한데 대해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시는 28일 파주시를 방문한 류우익 통일부장관에게 파주 장단반도 내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속히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부관계자들과 함께 통일부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와 남북회담 남측사무소 등을 초도순시차 파주를 방문했다.이날 해외 자동차업체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이인재 시장을 대신한 조청식 부시장은 장단반도 근처에서 류 장관에게 장단반도의 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조 부시장은 류 장관에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통일특구법안 제정과 관련, 정부조정안에 통일경제특구 파주 설치를 명문화하고, LG디스플레이컴플렉스와 경의선 복선철도 등 배후 SOC가 잘 구비된 장단반도 일대 900만㎡를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조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파주시가 지난 2005년 경기도와 국회의 통일경제특구 조성계획을 2020파주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통일경제특구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이번 류 장관의 방문에 앞서 시는 이명박 대통령과 임태희 비서실장, 류우익 통일부장관 등에게 통일경제특구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제2개성공단의 파주 장단반도 설치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조 부시장은 류 장관으로부터 이번 시의 건의와 장단반도 설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인재 시장이 보낸 통일경제특구조성에 대한 서한문 내용도 잘 알 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류 장관은 최근 국회 장관인사청문회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제2개성공단 조성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