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어민교사 32% 최하등급

광주지역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중 상당수가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나타나 질 좋은 원어민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학교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는 모두 73명으로 학교 당 원어민 교사가 1.4명에 달한다.원어민 교사의 출신을 보면 미국인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인 10명, 캐나다인 8명, 남아메리카공화국인 7명, 뉴질랜드인 5명, 호주인 3명, 아일랜드인 2명 순이다.이들 원어민 교사 채용자격을 보면 여러 평가기준을 통해 가장 자질이 높은 S등급을 비롯해 1+등급, 1등급, 2+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러나 광주지역 원어민 교사는 S등급이 2명에 불과한 데다 우수등급인 1+등급과 1등급도 각각 4명과 10명에 그치는 반면 최하위 등급인 3등급에는 무려 23명의 원어민 교사가 포진돼 가장 많았고 2등급도 1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이유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7개 국가에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한 학사학위가 있으면 전공과 교원자격증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 공공하수처리장 9곳 늘린다

광주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 말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을 신증설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말까지 엄미, 오포 등 4개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광주2, 영동, 방도 등 5개 하수처리장을 신설키로 했다.9개 하수처리장(1일 처리용량 3만1천660t)이 완료되면 지역 내 하수처리장 22곳에서 1일 12만4천t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시는 이 같은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지난 22일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 상정했다.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보면 오는 2012년 말까지 기존 엄미오포 등 2개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광주2영동방도곤지암2수청 등 5개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이미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내려져 이번 시의회에 상정이 안된 광동검복 등 2개 하수처리장을 각각 증설키로 했다.시는 신증설되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사업비는 원인자부담과 국도비 및 기금 등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광주2 하수처리장은 지구단위계획과 맞물려 있어 총 사업비 521억원 대부분이 원인자부담(아파트사업 시행자)으로 건설된다.오포곤지암2 하수처리장은 일부 원인자부담을 제외한 나머지 중 국비 50%, 한강수계기금 46.8%, 도비 3.2%가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광동검복엄미영동방도수청 하수처리장은 국비 70%, 한강수계기금 28%, 도비 2% 부담으로 각각 신증설된다. 한편 시는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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