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동주택사업 숨통 트이나..,환수된 오염부하량 재배정

광주지역에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수립 당시 오염물질부하량 물량배정에서 제외됐던 지역에 환수된 물량이 재배정돼 공동주택사업이 가능해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2009년 광주지역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시는 같은 해 2월 공동주택에 대한 오염물질부하량을 경안하수처리장권역 185.9㎏/일(예정 가구 수 2만 2천347가구) 등 4개 권역에 모두 303.3㎏/일(예정 가구 수 3만 688가구를)을 배정했다.그러나 당시 아파트건설 사업계획이 축소되거나 배정기준에 들어맞지 않아 오염부하량 27.2㎏/일(예정 가구 수 2천388가구)이 환수됐다.시는 당시 환수된 오염물질부하량을 지난 21일 공동주택사업지에 재배정키로 했다.재배정된 곳은 오포하수처리권역의 오포읍 신현리 산 2의 1 일대 16.2㎏/일(660가구), 곤지암하수처리권역인 실촌읍 신대리 산 5의 1 일대 6.1㎏/일(950가구), 실촌읍 신대리 39 일원 4.9㎏/일(778가구) 등 3곳으로 총 오염부하량은 27.2㎏/일 등이다. 또 오포읍 추자리 406의 1 일원(530가구)은 예비지역에 배정시켜 회수부하량이 발생하면 재배정키로 했다.오염물질부하량이 재배정된 지역의 사업시행자는 도시관리계획 행정절차 이행이 가능한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국계법에 따른 사업계획에 대한 통지를 받아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재배정된 지역의 사업시행자는 도시기본계획,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령에 들어맞도록 사업계획서를 접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시생활체육회 회장이 독단운영”

광주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이 현 회장과 수석 부회장을 상대로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감사를 요청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24일 광주시생활체육회 등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사무국장이 사임한 이래 5개월째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시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17일 운영이사회를 열어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지도 않은 부회장 3명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이에 부회장 L씨는 감사 손모, 김모씨에게 현 회장과 수석 부회장이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임원을 해임했다며 시에 이의 시정을 요청하는 감사요청 공문을 보냈다.L씨는 감사요청서에서 임원의 직위해제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정식안건으로 상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부회장 6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운영위원 중 7명의 분과위원 모두를 교체한 것도 임원의 임기를 정한 규정에 위배되는 독단운영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부회장 3명에 대한 직위해제는 결정됐지만, 아직 집행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L씨는 회장과 부회장 모두 명예직인데, 일방적인 직위해제로 말 그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원칙과 규정에 따라 모든 업무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지역 중학생들, “친구들 고민 함께 해결해요”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2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Wee 센터에 따르면 최근 또래 공감 리더로 선발된 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42명을 초청,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 소중한 우리라는 모토로 창단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또래 공감 리더들은 오는 8월까지 토요일 오후 격주로 대화를 원하는 친구들과 대화하기, 자기리더십 및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상담과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체험일지를 작성해 Wee 센터 홍보활동 소식지에 개재하고 발간 작업에도 참여한다.특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문제해결을 돕는 상담자 역할과 자발적인 봉사활동 및 교육을 통해 자기성장을 도모하고 스스로 인생을 계획결정하는 리더 역할을 담당한다.지원청은 앞으로 또래 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사회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의 역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성기 교육장은 또래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문화가 자발적으로 확산돼 많은 학생들이 서로 상생하는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 폐기물업체, 팔당상수원 무단방류 이어 국유지도 수년간 불법점거

광주시 실촌읍 가축분뇨 공장 2곳이 비만오면 분뇨폐수를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내 하천으로 무단방류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7면) 이들 공장이 국유지와 가설건축물를 수년동안 불법으로 점거사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시와 가축분뇨재활용광장,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97년2월과 6월 실촌읍 건업리 426, 425의3 일대에 가축분뇨재활용사업장과 폐기물중간처리업 신고를 한 TG업체가 영업 중이다.그러나 이들 업체는 지난 2007년 7월19일 국유지 270㎡(하천)와 2천747㎡(밭)에 퇴비원료 불법야적과 불법건축물을 건축해 사용하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부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과 농지법위반 등으로 벌금 처분을 받은데다 시로부터도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또 지난 2007년 9월 T업체는 경기도에 무단점용 중인 국유지와 공장인근 개인사유지를 교환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불가 통보를 받았다.그러나 T업체는 이후 3년6개월 동안 이를 무시하고 원상복구 없이 국유지에 퇴비원료를 불법으로 야적해 사용해오고 있으며 G업체도 3년여간 분뇨 비가림 불법 가설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T업체 관계자는 점용중인 국유지와 개인 사유지를 교환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지만 불허돼 현재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불법가설 건축물은 조속한 시일내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 곤지암리에 ‘도자산업’ 미래를 빚는다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경기도자박물관 지역 67만여㎡에 각종 도자 테마파크 등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광주지역 도자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광주시와 경기도자재단 등에 따르면 한국 도자 문화를 알리고 도자산업 육성을 위해 2년마다 광주, 이천, 여주지역에서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그러나 여주, 이천지역은 국내 도자산업의 40%를 차지해 도자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반해 광주는 2.5%의 비중밖에 없어 심각한 불균형 상태다.이는 곤지암에 있는 경기도자 박물관이 관광객 유치 등 도자산업 육성보다는 박물관 전통의 학술조사와 연구 위주로 운영되면서 도자산업과의 연계가 단절되고 있기 때문이었다.특히 광주지역 도예가들은 그동안 도자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의 각종 지원에서 광주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며 광주 도자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이에 따라 시와 경기도자재단은 광주지역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촌읍 곤지암리에 위치한 67만여㎡에 이르는 경기도자 박물관 토지 및 건물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 지난 13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시와 경기도자재단은 대규모 부지를 이용해 광주왕실도자를 테마로 한 도자클러스터를 조성, 도자 생산과 소비를 위한 공간 조성, 탐방로와 분수대 등 편의시설 조성, 발굴 유적 복원 전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공예인과 주민교육, 디자인 컨설팅, 문화강좌 등을 운영하고 도예인과 도자공예품이 대거 투입되는 생산형 테마파크 조성, 도자기 판매장과 창고, 상설공방 설치, 구석기 유적과 연계한 도자역사 배우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도자재단 및 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각종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향후 광주지역이 여주와 이천의 도자산업과 균형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광주지역 건축물 ‘예술성’ 높인다

광주지역 내 건축물이 도시경관에 맞고 예술성 높게 탈바꿈한다.13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매년 500㎡ 이상 건축물 100여개가 건축되고, 올 3월 말 현재 32개 건축물의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시는 건축허가시 창의적이고 예술성 높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경관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25일부터 건축디자인 자문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건축디자인 자문제도는 무분별하고 획일적인 건축물로 삭막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우수한 디자인의 예술성 높은 건축물의 입지를 위해 건축허가 이전에 건축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또 시는 다세대, 연립주택, 기숙사 등 공동주택이나 3층 이상의 건축물 및 연면적 500㎡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규모 이하의 건축물도 건축주 희망 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건축주들의 인허가 신청시 제도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매달 시 홍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디자인 자문제도가 정착되면 주거환경이 좋아져 살기 좋은 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건축주들이 자문을 받고자 하는 경우 현장사진 및 설계 개요서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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