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수현·이하 공사)는 최근 평택호에 뱀장어 치어 3천200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검사를 거쳐 합격 판정을 받은 10㎝ 이상의 우량종이다. 공사는 그간 평택호 준설사업 수익 일부를 환원하는 의미에서 자체 예산 4억여원을 투입해 동자개, 메기, 붕어, 뱀장어 등 약 200만미 이상의 치어를 방류해왔다. 공사는 지속적인 방류 사업으로 평택호 내 어종 증식과 다양성 회복,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어민 소득 증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전수현 지사장은 “평택호 수산자원 증식과 어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치어방류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수산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다치지 않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구름판으로 산업단지를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며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로봇, 6G, 탄소포집, 분산에너지 등 혁신기술의 컨설턴트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의회가 동료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을 사직 처리했다. A의원은 1일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시의회는 이날 오후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A의원 사직의 건’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24표, 무효 2표 등으로 사직 처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의원 모두 A의원의 사퇴를 촉구해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될 것으로 전망한 만큼 결과도 같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 투표에서 A의원 사퇴가 의결돼 A의원은 공식적으로 사직 처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회 여성 의원 2명은 A의원을 강제 추행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 A의원은 지난달 9~11일 전남 진도 등에서 진행한 합동의정연수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지난달 23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지금은 무소속이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회장 문한경)가 지난달 30일 가평군 소재 썬힐GC에서 ‘2023년 제7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문한경 회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전지용 경복대 총장과 지역 상의 임원 및 의원, 기업단체장, 회원사 대표 등 1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상공회의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로부터 참가비 및 후원금을 모아 총 6천500만원의 자선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회관 건립 기금 조성과 지역 불우이웃 및 다둥이가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 개인 우승에는 박경훈 대표, 단체 우승은 CEO아카데미총원우회가 차지했으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부상이 수여됐다. 또 경품 추첨을 해 행운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문한경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 자선골프대회에 회원사 대표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매듭짓고자 기획재정부와 현안을 논의했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달 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재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기재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휴지를 시민 품으로 돌려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역 숙원으로 떠오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는 지난 정부가 4천세대 고밀도 주택공급 계획발표와 중앙부처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갈등의 중심지였다. 신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원로를 만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시 관계자들도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15일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김진웅 시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 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라며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심의관은 "과천 시민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향후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에 있어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1일 과천본부에서 홍수기를 앞두고 댐 운영계획과 홍수기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강유역 내 모든 지사가 참석하여 홍수기 댐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댐 상류 부유물 처리계획, 시설물 점검사항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또 홍수기 댐 운영의 기준수위 및 방류 가이드, 댐 부유물의 신속한 처리방안, 시설물별 안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 등을 공유함으로써 홍수기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오승환 본부장은 “유역 내 모든 지사의 협업과 빈틈없는 준비로 홍수 등 물 재해로부터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1일 파주시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인 ㈜파주탁주(대표 최은경)와 ‘음주운전 근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파주시내에서 음주 교통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증가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파주서는 협약에 따라 ㈜파주탁주가 생산하는 막걸리병 라벨에 ‘술잔을 비울 때 운전 할 마음도 비우세요!’라는 홍보 문구를 삽입해 전국으로 배송을 함으로써, 술자리에서부터 음주운전 경각심을 유도하고 대국민 음주운전 근절 공감대를 형성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최은경 대표는 “당사 제품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치안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재성 서장은 “파주탁주에서 음주운전 근절 홍보 활동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지난달 31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 시민축구단(남양주FC)의 사단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창단 발기인 3명, 시의원, 창단 추진위원, 시민축구단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 대회에서 채택된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승인, 출연 재산 채택, 202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법인 조직 구성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대표이사로는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문한경 대표이사는 “74만 남양주 시민과 축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남양주 시민축구단을 이끌어갈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 선출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시 관계 공무원 및 창단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오는 2024년 K4리그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창단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축구단이 다핵 도시인 남양주에 심리적 구심점이 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시민 정체성 확립에 일조하고, 남양주 미래인 지역 유소년 축구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며 문화·예술 도시의 실질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축구 경기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구속으로 재판받아 오던 50대가 피해자를 협박하다 법정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공판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상해를 입힌 혐의(상습상해)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50대 A씨가 합의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0대 피해자를 협박(보복 협박 등)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구속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29일 피해자에게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혀 같은 해 11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그는 지난 4월5일 합의서 작성요구에 피해자가 응하지 않자 “너 세상 살기 싫으냐” 등의 위협적인 말을 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을 추가 적용해 법정구속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재판과정서 협박당한 사실을 진술했고, 검사가 즉시 협박성 발언이 녹음된 파일을 제출받아 법정에서 확인해 법정 구속됐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최근 청사 내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 2대를 설치했다. 다회용 컵(개인 텀블러, 머그컵 등)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존에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로 ‘일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 릴레이와 ‘일회용품 제로(10일)의 날에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화장실에서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청사 내 2층(엘리베이터 옆)과 3층(매점)에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텀블러 세척기 설치로 다회용 컵을 1분 이내로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민원인 출입이 잦은 2, 3층에 설치한 만큼 직원은 물론 시민들도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확대될 수 있도록 직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