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영국, 멕시코, 남아공, 인도네시아, 캐나다, 호주 등 7개국 정상과 공동으로 현 세계경제의 위기대응을 위한 G20의 리더쉽 발휘를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공동서한 참여국 및 정상은 이 대통령과,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 멕시코 펠리뻬 깔데론 대통령,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캐나다, 스티븐 죠셉 하퍼 총리, 호주 줄리아 길라드 총리이다. 이날 공동서한은 선진국, 신흥국, 개도국을 대표하고, 동시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7개국 정상이 국가부채, 유럽은행권 위기, 성장둔화 등 현 세계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G20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성장과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들이다. 또 세계경제의 무게중심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며, 2008년 금융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바 있는 G20이 현 세계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포럼이라는 공통 인식을 확인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는 G20이 11월 깐느 정상회의에서 단호한 결정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요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지난해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균형 성장을 위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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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2011-09-2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