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이 새롭게 마련된다. 양주시는 남면 경신리 옛 공립 장애아 전담 곰돌이 어린이집을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으로 리모델링, 확장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경로당 외에도 (사)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 사무실과 하루 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등도 설치됐다. 애초 이곳에 입주했었던 공립 장애아 전담 곰돌이 어린이집은 지난 2019년 9월 삼숭동 종합사회복지타운으로 옮겨갔다.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임차해 사용해온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은 협소하고 노후돼 빗물이 새는데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어왔다. 시는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 이전을 추진,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에 공모해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았다. 김금련 양주시 장애인정책팀장은 시각장애 어르신 특별경로당 확장 이전을 계기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박태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1)은 지난 7일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백미 100㎏(10㎏ 10포)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백미는 박 의원이 출연한 정책토크쇼에서 토크왕으로 선정돼 받은 부상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13일 도의회와 한 케이블TV 방송이 공동기획한 정책토크쇼 프로그램에 동료 의원 3명과 함께 참여했다. 박 의원을 비롯한 3명의 도의원은 정책토크쇼에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지향적 도정전략 수립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의원은 논리적인 사고와 민주적인 토론 자세로 최종 토크왕에 선정돼 부상으로 백미 100㎏을 받았다. 박 의원은 백미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해 사랑의 이웃돕기에 동참하게 됐다. 박태희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양주2동은 지난 7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덕현고등학교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 지원과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교류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복지대상자 봉사활동 상호협력 및 자원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을 위한 정보 상호교류, 복지대상자 서비스 연계에 필요한 지역 복지자원 발굴 및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고장재 교장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양주2동과 함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계정 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에 뜻을 모아 준 덕현고등학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회천4동 분동 추진과 관련 일관성이나 구체적 계획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한 질타를 받았다. 양주시의회 황영희 의원은 7일 개회한 제331회 정례회 기획행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회천4동 분동과 관련 양주시가 구체적 계획 없이 의원의 질문에 책임성 없이 구먹구구식 답변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질의를 통해 회천4동 인구가 2022년 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동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광명시가 인구 5만명 이상인 동을 분동한 경우를 예로 들며 분동 추진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했는 지 여부 등을 따져물었다. 또한 시가 분동시 동사무소가 입지할 부지의 현재 상태를 확인했는지와 청사부지 매입 여부, 분동 개청 일정 등 관련 절차 진행 여부를 따져묻고 양주시가 아무런 실무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채 의원의 질문에 맹탕으로 답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LH측이 분동 대상 청사 부지를 시가 매입하지 않을 경우 매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시가 기본계획을 빨리 수립해 2년 내 마무리 지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기획행정실장은 행자부의 행정동 분동기준(주거지역 6만명)은 폐지됐으나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분동이 가능하고 행정여건을 감안해 올 하반기에 분동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올 4월 현재 회천4동의 인구는 5만3천987명으로 법정동별로 보면 회암동 531세대 928명, 율정동 353세대 546명, 옥정동 2만980세대 5만2천513명으로 옥정동 주민이 97.3%를 차지하고 있다. 회천4동은 옥정신도시 개발 등으로 2019년 3만6천834명, 2020년 4만8천113명, 올해 5만5천명, 내년 7만2천명, 2024년 8만5천명, 2024년 이후 9만8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북부청년융합회는 젊은 기업인들의 성장을 이끌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지난 3월 경기북부청년융합회 회장에 취임한 김진성 회장(45ㆍ플랜비 대표)의 일성이다. 경기북부청년융합회는 경기북부에 등록된 제조업체 가운데 1970년 이후 태어난 기업인이나 2세 경영인, 창업예정자들이 모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하 단체다. 서로 다른 영역의 젊은 기업인들이 융합을 통해 사업 성장과 이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지원, 청년사업가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출범할 당시 25개사로 시작했지만 가입을 원하는 후배 기업인들이 늘면서 올해 안에 70여 개 회원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서울산업대를 졸업하고 양주에서 주차관제, CCTV를 전문으로 하는 작지만 튼실한 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조달등록기업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회장에 취임한 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북부 청년기업인들이 서로 융합해 신기술과 새로운 시장을 찾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창업부터 자금조달, 시장개척 등 자신이 그동안 창업에서 기업을 성장시키기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수하며 경기북부 청년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김 회장은 후배 기업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판매처 확보와 자금조달이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창구와 방법 등을 알려주고 업종간 교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진공이 내부 혁신과 국민소통을 위해 각계각층의 일반인 201명으로 조직한 국민참여단에 참여했다. 여기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준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 중진공이 이를 받아들여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 회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다. 청년 창업가와 기존 사업가 간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후배 기업인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공공기관의 시책설명회나 시장분석, 정책강연 등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김진성 회장은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청년기업이 창업하기에 열악한 상황이라며 많은 선배 기업인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들을 이어받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고 채워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경기북부청년융합회로 많은 후배 기업인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희망찬 경기북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동대는 군사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부터 남녀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군사학연구소도 설치, 군사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군사학 기초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 군사학과 재학생과 ROTC 후보생, 지역 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사학과는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 개설된다. 대학 측은 조종설 예비역 육군 중장을 군사학과 신설추진단 교수로 초빙하는 등 장교와 군무원 양성에 최적화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했다. 연계 학문과의 다전공 이수체계와 최첨단 강의시스템 및 체력단련장 운영, 기초군사훈련장 등 군사교육환경 조성, 다양한 장학제도, 기숙사 우선입사 혜택 등도 준비 중이다. 병과 선택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종설 군사학과 신설추진단 교수는 군 출신 교수들을 초빙, 군과 적극적 유대관계를 맺고 전문성을 갖춘 장교와 군무원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최근 양주지역에서 한 견주가 (자신의 개들에 대해) 입마개 착용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80대 여성에게 사과를 요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양주시에 따르면 8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옥정중앙공원에서 일본 토착견인 시바견과 아키다견 등 대형견 2마리가 공원벤치를 더립히자 50대로 추정되는 해당 견주에게 입마개 착용 등을 요청했다. A씨는 당시 옥정중앙공원 내 공공근로사업(환경정화와 안전유지)에 참여,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자 해당 견주는 시와 위탁수행기관 등에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들을 지적한 A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시는 이에 공공근로사업 위탁기관에 원만히 처리할 것을 권고했고, 해당 기관은 며칠 후 공공근로사업 담당 선임자와 함께 옥정중앙공원에서 해당 견주와 만나 사과했다. 한편 옥정중앙공원 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한달에 수당 20여만원을 받고 환경보호와 안전유지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돼 공공근로사업 수행기관에 해당 견주 측과 원만히 해결하도록 요청했을 뿐 (A씨에게) 사과를 종용하지 않았다며 수행기관도 담당자와 공공근로 선임자가 견주와 만나 원만히 해결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H가 옥정ㆍ회천지구 택지개발 관련 교통대책으로 국도3호선 확장을 10여년이 지나도록 추진하지 않아 만성 교통체증구간으로 전락,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양주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7년 옥정ㆍ회천지구 택지개발(계획인구 16만6천명)을 추진하면서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조2천254억원 규모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2012년 5월 1차례 계획을 변경했다. LH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당시 서울 방향 원활한 진입을 위해 3천779억원을 들여 국도3호선 덕정사거리~양주시청 구간(길이 7.7㎞) 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국도3호선은 양주 남방동~봉양동(길이 12.5㎞)의 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로 4차선으로 건설된 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LH는 현재까지 10여년이 지나도록 국도3호선 확장공사 완공시기를 정하지 않은 채 미착공 상태로 방치, 이 구간은 출퇴근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정체를 빚고 있다. 주민들은 LH가 양주신도시 조성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를 거둬놓고도 진행하지 않는 건 계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신도시 입주자들이 주택을 분양받으면서 납부한 돈으로 옥정ㆍ회천지구는 가구당 700만원씩 부담했다. LH는 최근 불거진 주택공급난 해소를 위해 양주신도시(옥정회천) 수용가구를 기존 6만4천872가구에서 7만372가구로 5천500가구(8.4%)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양주 옥정중앙역 연장 등을 반영한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H 측은 현재 관련 기관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대해 협의하면서 용역도 추진하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 결정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오래 전 수립돼 중간에 반영되지 않았던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재검토한다. 연내 결정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옥정중앙공원에 도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동물원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사업 공모에 옥정중앙공원 AR 동물원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도내 시ㆍ군과 공공기관, 이를 공급할 도내 중소기업 등과 연계해 공공분야 VRAR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동물보호복지공정이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CT)을 접목한 동물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대중적 전시관람에 공원을 시각적으로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옥정중앙공원 AR 동물원 콘텐츠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GPS 기반으로 다양한 사실적 움직임을 표현하는 동물 8종을 구현, 옥정중앙공원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동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공원 내 일정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AR 동물원 앱을 실행하면 실제 크기의 가상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앱에 존재하는 사진 기능을 통해 각 동물과 함께 사진을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은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에스기획과 매칭해경기도 예산 등 총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실감 콘텐츠를 적용한 야외 AR 동물원 사이트를 구축, 옥정중앙공원의 공간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지역 동서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도입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주시의회는 26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양주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희망교육포럼 등과 공동으로 제한적 공동학구제, 어떻게 준비하고 시행할 것인가란 주제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호 양주희망교육포럼 공동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양주지역의 심각한 교육현안으로 고읍ㆍ삼숭ㆍ옥정 등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해소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정 규모 학교 육성과 함께 제한적 공동학구제, 지역ㆍ권역별 맞춤형 학구 등 다양한 학구 형태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2003년부터 소규모 학교 정책이 통폐합 일변도에서 균형점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과밀학급, 과소학급 완화, 작은 학교의 교육특성화 추진, 학교와 학부모의 심리적 부담 해소 등 효과가 커 민관학간 상호 호혜에 기반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희창 시의원은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선택의 자유 확대를 통해 작은 학교는 살리고 큰 학교의 과밀을 해소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의 정책과 병행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은근 양주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과밀학급 문제와 소규모 학교 문제를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은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학교 배정 주체인 교육청은 제도 변화와 운영에 대해, 시와 시의회는 예산을 전폭 지원하는데서 답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환 양주교육지원센터장은 공동학구제 논의는 학생 분산배치를 통한 과대ㆍ과밀학교 완화, 적정 규모 학교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 학교ㆍ지역간 협력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다만 과밀학급 해소로 인해 학교 신설 등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