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축산 융복합 ICT축사 자율화사업 호응

양주시가 추진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기술 시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지난 2월 낙농가 2곳과 한우사육 농가 1곳 등을 선정해 운영했다. 통합제어시스템은 축사 내 온ㆍ습도, 유해가스 농도 등 축사 환경정보와 개체별 건강상태, 사료 주문시기 알림 등 가축사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장주가 가축의 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특히 차열과 차광기능을 갖춘 특수필름이 축사 지붕 위에 설치돼 내부 온습도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일조량을 조절, 기존 차광막의 단점을 보완했다. 축사 온도를 3도 이상 낮춰 폭염기 그늘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혹서기 축사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 기능형 축산 스마트팜 시스템을 널리 보급, 지역 축산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건립부지 농업진흥구역 해제

양주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사업부지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가칭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 부지 내 1만5천147㎡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유아체험교육원은 만 3~5세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을 반영한 놀이체험을 위한 시설로 현재 평택에 1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경기북부지역 유아들은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주시는 이에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을 추진, 지난해 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건립부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04년 고읍택지지구 개발 당시 농림부가 지정한 대체농지에 위치해 유아체험교육원 건립을 위해선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를 얻은 뒤 5월 도시계획시설 및 실시설계 등 부지조성에 필요한 용역을 실시했다. 8월에는 체험교육권 설립을 위한 양주시장, 경기도교육감, 정성호 국회의원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농림부, 경기도와 농지전용 협의를 해왔다. 시는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ㆍ고시해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총사업비 251여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 건축연면적 5천7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6월 개관을 앞둔 어린이문화센터와 더불어 아동전용시설 확충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아동친화 중심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옥정신도시 내 학교신설 불허…입주예정자들 뿔났다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교육부가 학교 신설을 불허, 자녀들이 8차선 도로를 건너 1.8㎞ 떨어진 학교로 등교해야 하는 등 불편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2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교육부 1차 중투위에 올라간 도내 신설 예정 학교 17곳 가운데 6건만 통과되고 옥정2초등학교를 비롯해 옥정9초등학교, 옥정2중학교 등 옥정신도시 내 학교신설은 전면 재검토 등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옥정동 A-4(2)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현재도 과밀학급으로 자녀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일 국민신문고 등에 학교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옥정신도시 내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데다 학년별로 11반까지 있는 등 타지역 아이들에 비해 학습환경이 열악하다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학교가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교육당국이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 학교부지가 있는데도 기존 학교의 증축ㆍ증설을 추진한다면 자녀들이 집앞의 학교를 놔두고 1.8㎞가 넘는 통학거리에 8차선 도로를 횡단해 등교할 수밖에 없어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옥정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 A씨는 옥정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학교용지부담금 53억원을 부담, 학교가 신설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행정상 설립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신설 자체 불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젊은층이 많이 유입되는 신도시 특성상 초등학교를 더 지어야 하는데 존치된 학교를 증축하겠다는 안이한 발상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옥정2초등학교는 향후 급당인원 편성기준 등 학생 수용환경이 변화되면 신설 등을 검토할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안전을 위해 양주시, 양주경찰서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왕복 8차선 도로 횡단 등에 따른 안전대책과 육교ㆍ교량 설치, 스쿨존 지정, 차량속도 제한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옥정2초등학교 신설 등 향후 방향은 아직 확정된 게 없어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며 내년 10월 입주예정인 대방2차 아파트 학생들 배치문제는 통학거리 1.5㎞ 이내 학교 중 기존 학교 적정배치력을 고려,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설공단 공공체육시설 시간ㆍ인원 제한…동호인들 반발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이라며 시간ㆍ인원수를 제한, 일부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3일 양주시와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백석체육공원 등 체육공원 8곳, 스포츠센터 4곳, 에코주민편익시설, 양주실내체육관, 탁구전용구장 등 시로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위탁ㆍ관리 중이다. 이런 가운데, 공단은 지난달 23일자로 수도권에 대한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별도 방역지침이 변경될 때까지 사적모임과 참여인원 제한 등 운영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공단은 공지를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등은 시설에 머무는 시간 제한과 함께 샤워실 이용 등을 금지했다. 탁구는 시간제한과 복식경기 금지, 실내 풋살과 농구는 필수인원의 1.5배 초과(15명)를 금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동호인들은 스포츠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이용 인원을 제한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배드민턴의 경우 풋살이나 농구 등과 달리 과격한 몸싸움이 없고 탁구처럼 좁은 테이블이 아닌 넓은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데도 오후 6시 이후 코트당 2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건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경기규칙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고읍국민체육센터 다목적구장(300평 규모)의 경우 면적에 따른 인원 제한보다 경기인원의 1.5배 제한이 정부의 규제에도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호인 A씨는 일부 동호인의 방역지침 미준수를 이유로 공공체육시설 전체를 폐쇄하거나 인원을 제한하는 건 개인기본권까지 박탈하는 행위라며 방역지침을 어긴 동호회원들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가 더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일부 동호인의 방역지침 미준수를 이유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것으로 공공ㆍ사설 배드민턴장 모두 사적모임과 이용인원이 제한된다며 "정부 방역지침 범위에서 시민들의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만큼 이용에 불편하더라도 시민안전을 위해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옥정신도시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시설 시범사업 실시

양주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시설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구조물에 부딪혀 폐사하는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원을 들여 환경부지침에 제시된 규칙을 적용해 가로 10㎝, 세로 5㎝ 간격의 무늬를 넣은 필름을 방음벽에 부착하며 이달 중순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간은 양주 옥빛중학교 주변 방음벽으로 총연장 1㎞ 규모다. 이 구간은 LH 양주사업본부가 지난 2014년 옥정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소음저감 대책으로 신도시 내 도로변에 투명 방음벽을 설치한 후 관리주체를 시로 이관했다. 하지만 투명 방음벽에 충돌하는 조류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빈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양주지역 한 환경단체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옥정신도시 내 설치된 방음벽을 조사한 결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해 철새 등 모두 203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범사업 후 조류충돌 발생빈도 등 모니터링 결과와 제반여건을 바탕으로 옥정ㆍ회천신도시 내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한다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K-Water 양주수도지사 어르신 스마트교육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Water 양주수도지사(지사장 인장환)는 지난 28일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관장 주민정)과 복지관 어르신들의 스마트 교육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양주시의 높은 노인인구 비중을 고려해 지역특색에 맞게 양주 어르신들 인생 전반 개선사업을 기획했다. 양주수도지사는 Well Living 차원에서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에 스마트 교육장(키오스크 교육) 운영, Well Dying 차원에서 인생노트 사업(긍정적인 죽음 준비과정을 위한 강의 및 영상자서전 제작)을 연계 지원한다. 양주수도지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주시 사회적 가치 향상과 어르신들 복지향상 뿐만아니라 노인들의 사회공동체로의 진입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주수도지사 인장환 지사장은 양주시 지역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주시 깨끗한 수돗물 공급외에도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가치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천노인복지관 주민정 관장은 양주수도지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업무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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