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 연곡리 재해위험 저수지인 연곡저수지 정비사업 준공으로 재해위험 지정이 해제돼 안전한 저수지로 거듭 났다. 1956년 조성된 연곡저수지는 저수량 2만5천t 규모의 노후된 저수지로 2018년 9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재해위험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비·지방비 등 28억원(국비 8억원, 도비 1억6천만원, 시비 18억4천만원)을 들여 제방 그라우팅(콘크리트 주입), 제방 성토, 여수로 신설, 준설 등을 시행하고 정비사업의 적정성과 최종 해제 가능여부 검토를 거쳐 최근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이번 조치로 가뭄 또는 우수기 대비 용수저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시 2차 피해 가능성을 해소해 재난 발생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연곡저수지 정비사업이 완료돼 집중호우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사면 유실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연곡저수지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활동하며 공단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권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장으로부터 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전달받은 윤 의장은 공단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공단 양주지사의 현황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결재시스템을 익힌 윤 의장은 상담창구에서 민원업무를 시범 결재하고 민원실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장기요양 이용기관 상담을 하는 등 업무 전반을 체험했다. 윤창철 의장은 “건강보험에서 장기요양까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양주시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겪지 않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건보공단이 건강보험의 만족도 향상과 고품질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내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 100대가 투입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수익이 크게 늘어난 음식배달, 택배 등 유사업종으로 이동함에 따라 택시기사 부족으로 인한 심야 택시 승차난이 가속화 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날 양주시 택시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양주시 개인택시조합 조합장, YJ협동조합 부사장, ㈜양주상운 노조위원장 등 택시업계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당초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 부제 해제, 심야 운행 택시 콜비 지원 등을 검토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택시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이번 간담회에서 택시업계는 심야시간대에 택시 100대를 투입하고, 서부권에는 조를 편성해 상시 운행하는 차량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법인택시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택시기사를 채용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택시면허 대수를 늘릴 수 있도록 장기적 택시 수급방안을 모색해 심야 택시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성철 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해 시민들이 심야시간에도 불편함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고암초교가 올해부터 ‘생각을 잇는 질문 수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목표로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협력적 사고로 소통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고암초교는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수업 운영을 위해 교실에 질문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질문을 일상화하는 교육환경을 조성,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학급마다 다양한 질문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질문 기초소양을 기르는 활동과 질문형성 기법을 활용한 수업과 학교 중점활동을 고려한 학습자주도의 질문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암초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 상호 질문 중심의 수업을 연구하며 질문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암초는 2학기 개학 후 학생자치회와 연계해 질문기반 행사와 교과수업, 에듀테크 활용 질문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고암초 홍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펼쳤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오정수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장은 21일 오전 양주시청 정문 앞에서 양주골쌀의 우수성과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이며 쌀 소비 촉진운동을 펼쳤다. 이날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서 강수현 시장은 출근하는 시 직원들에게 푸드트럭에서 양주골쌀로 조리한 주먹밥과 식혜로 구성된 아침밥 세트 500여개를 나눠주며 쌀 소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정수 지부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증대를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은 쌀 소비를 촉진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을 먹고 농촌도 돕고 건강도 챙기면서 활기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재난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수도지사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봉사기관과 협업해 병입 수돗물(병물) 총 8천병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집중호우 기간 양주시 남면, 백석읍, 장흥면 등의 가옥·도로 유실, 축대 붕괴,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고, 이달에는 온열병 등 폭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양주수도지사는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는 양주시와 협업해 지난달 남면·백석읍·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 병물 5천병을 전달한데 이어 20~21일 폭염에 대비해 회천노인복지관, 무한돌봄희망센터, 양주시가족센터 등에 병물 3천병을 지원했다. 양주수도지사는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영난 등 어려움을 겪는 감준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설 맞이 생필품을 전달했다. 4월에는 양주시, 시의회, 정성호 의원실, 경동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주 ESG 실천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창립했다. 6월에는 다문화 가정 40명을 대상으로 회암사지 박물관과 구석기축제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지원활동을 펼쳤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지역 주민들에게 병입 수돗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도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이하 지원단)이 경기북부 최초로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지원단에 따르면 지원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북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실시, 느린학습자 아동과 부모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지역 2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교육을 이수한 현장교사 20명을 파견, 1대1 대면 수준별 맞춤학습 지원과 기초학습능력 향상, 사회성 증진을 교육하고 있다.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가 70~85 사이인 경계선 지능을 보이며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 사회적응, 대인관계 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애 판정은 받지 않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원단은 지난달 24일 지원단 운영위원장인 서정대 사회복지과 이승현 교수(학부장), 현장교사 20명, 지역아동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갖고 사업 설명과 함께 올해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평가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아동을 이해하고 지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원단 운영위원장인 이승현 교수(서정대 사회복지과 학부장)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사업”이라며 “현재 경기북부지역 첫 수행 사업임에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원시설과 대상 아동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는 경기북부 및 남부,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지원단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현장 근로자가 구토하고 병원으로 이송 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니섰다. 19일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양주 덕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2ℓ짜리 생수에서 시너가 섞여 있는 거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근로자 2명은 중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상태였다. 이 중 40대 남성 1명이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20대 남성 1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식당 주인은 경찰에서 “재활용처리장에서 이상한 액체가 담긴 빈 병을 주워 재활용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음식을 주문한 중국 식당을 추적해 생수가 배달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완화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 조례들은 동물들의 적정한 보호와 관리, 생명 존중, 반려문화를 확산시켜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동물학대 방지, 동물복지·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시장의 책무, 동물복지계획 수립, 동물보호센터 설치,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옥정·회천신도시 입주민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 가구도 증가해 반려동물 복지사업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시는 올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찾아가는 상담 지도실 운영,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 등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등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4월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마당 개·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고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양주가 전국 최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여러분들의 관심과 생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을 위한 배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나눈 아이디어와 제안은 우리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동두천양주지역청소년교육의회가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정책마켓에 동두천양주 지역청소년교육의회(서정대 협력) 참여학생 60여명, SW·AI 공유학교(동양대 협력) 참여학생 90여명, 김영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책마켓은 동두천양주지역청소년교육의회가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초등부 27명, 중고등부 31명이 참여해 김이철·김경숙·윤이나·조한나 지도교사의 지도로 문화관광위원회, 도시생태환경위원회 등 초등부 4개 위원회, 미래인재인권위원회, 청소년문화활동위원회 등 중고등부 4개 위원회가 연구한 정책을 공유하고 제안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후 1시 문을 연 정책마켓에서 청소년들은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각 부스에서 그동안 의회에 참여하면서 생각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열심히 설명했다. 청소년문화활동위원회에 참여한 김영광군(율정중1)은 부스를 찾은 학부모와 기자에게 다가서며 “양주지역 청소년 시설 확충을 위해 청소년단체를 구성하고 문화시설 관련 청소년 조례 제정, 청소년문화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정책제안 발표자리에선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연구해 만든 정책제안서를 발표하고 도·시의원들에게 직접 정책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하는 등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정책마켓에서 문화관광위원회는 ‘밥먹을 공간이 부족해요’ 정책, 교육복지위원회는 청소년 교육시간 DIET 정책, 보건안전위원회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에 대한 정책, 도시생태환경위원회는 환경지킴이 뉴스 ‘에코 포인트’, 미래인재인권위원회는 맛있는 학교, 좋은대기위원회는 청정대기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 교통발전위원회는 청소년 프레시 대중교통 리프레시 정책, 청소년문화활동위원회는 청세권·UNIVERSTAS YOUTH HUB를 주제로 정책을 발표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영관 교육과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도·시의원들이 많이 참석한 만큼 그동안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20~30년 후면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젊은 시각으로, 차세대 주인의 시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양주시가 시정에 적극 반영하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양주시가 경기북부 50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