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수거 위한 오픈채팅방 운영

양주시가 거리에 방치된 공유 전동 킥보드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유 전동킥보드를 시민들이 콜센터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면 시가 업체에 연락해 수거하는등 신고절차가 불편한 것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오픈채팅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메뉴에서 양주시 전동킥보드로 검색해 킥보드 운영업체가 참여 중인 오픈채팅방에 입장, 방치된 주소와 현장 사진 등을 올리면 해당 킥보드업체 담당자가 수거하고 회수된 사진을 민원인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 오픈채팅방은 공유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채널로,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행이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경찰서에서 단속하고 있어 국민신문고 앱 또는 경찰서 대표번호로 신고하여야 한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운영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점차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유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 운영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유킥보드를 신속하게 수거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대, 호주 시드니 해외연수 대학생 파견

서정대가 오는 13일부터 호주 시드니에 해외연수 대학생 30명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파견은 파란사다리사업(1유형)에 따른 것으로 서정대 학생들은 현지에서 기업탐방, 문화체험, 어학교육, 팀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파견에는 서정대 학생 21명과 타 대학 학생 9명이 참여하며 사전교육을 통해 현지연수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서정대는 지난 9일 공학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4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사다리체계 구축사업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는 장학사업이다. 서정대는 다년간 축적된 국제적 네트워크와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파란사다리(1유형) 서울·수도권역 주관대학에 처음 선정됐다. 서정대 위상배 교육부총장은 발대식에서 “파란사다리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장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서정대는 다양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 고객만족도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고객만족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양주수도지사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고객행복경영 워크숍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PCSI(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 우수 부서(100점), 4년 연속 PCSI 우수부서,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RCSI(지방상수도 고객만족도) 특별상(최고 향상부서)을 수상, 3관왕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3관왕 달성은 그동안 펼쳐온 신속·친절·정확한 수도민원 대응과 서비스,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에 따른 성과라는 평가다.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즉석에서 결과를 안내하는 수돗물안심확인제와 무료 옥내배관 진단 및 세척을 확대했다. 또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앞에 설치한 수도권 유일의 수돗물 사랑방(수돗물 체험 홍보관)을 활성화하고, 양주시 대표축제인 왕실축제에서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어린이와 함께하는 방울이 사진찍기 등 양주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고객만족도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양주시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주수도지사는 더욱 신속·친절·정확한 고객 서비스와 지역주민 행복 실현,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주 ESG실천협의회 활성화 등 양주시 발전과 지역상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 '불서' 조명한다… 12일 중앙박물관 학술대회 개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12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사연구회와 함께 회암사가 간행하고 유통시켰던 불서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가 회암사가 간행한 불서에 주목한 첫 기획으로 학술대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말선초 불교사를 이해하고 당시의 사상사 연구와 함께 회암사에 대한 후속 연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선 성신여대 교수가 ‘여말선초 불교와 회암사 간행 불서’, 남동신 서울대 교수는 ‘목은 이색의 불교 기문(記文)과 회암사’, 박인석 동국대 교수는 ‘인천안목(人天眼目)이 조선 불교에 끼친 영향’ 등의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박용진 국민대 교수, 도현철 연세대 교수, 김호귀 동국대 교수 등이 나선다. 이어 이종수 순천대 교수가 ‘영명연수 저술 주심부의 간행과 그 사상적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상백 부산대 교수는 ‘불조삼경의 판본 계통과 회암사 간행본의 특징’을 주제로, 박진호 고려대 교수는 ‘회암사지 디지털헤리티지 활용방안-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최승이 서울대 교수, 박광헌 대구대 교수, 안형기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정병삼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박물관은 최근 회암사 간행 ‘불조삼경’을 구입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암사에서 간행된 불서의 가치가 조명되기를 기대하며 불교사, 한국사, 서지학, 고문서 등 관련 연구자와 시민 여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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